나는 우씨왕후다 (고구려의 운명을 바꾼 여인, 잊힌 이름 ‘우씨왕후’를 복권하다)

나는 우씨왕후다 (고구려의 운명을 바꾼 여인, 잊힌 이름 ‘우씨왕후’를 복권하다)

$14.80
저자

윤선미

저자윤선미
소설가.서울출생.평전『나는천추태후다』,『나는소서노다』를비롯해『살수의꽃』,『여제소서노』,『자매의방』,『영웅가라사대』,『하얀고백』등다수의장편소설과수필을집필했다.오랫동안역사속인물의내면과운명을탐구하며,시대의경계를넘어여성주체의서사를새롭게복원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다.

목차

서문..10
프롤로그_왜우씨왕후인가?..16

1장

기마국고구려.그리고그혈통에대한의문...28
추모왕이세우고,후대왕들이개척하고...46
고구려의기틀을다지다...58

2장

우씨,고국천왕의왕후가되다...72
외척의반란...81
국상을파소...90

3장

『삼국지』의역사적혼란기를맞고있던중국...110

4장

형사취수제는정당한가...122
고국천왕의죽음...129
우씨의생사를건승부수...135
발기의반란...146

5장

돼지를잡은여인...162
후녀,아들을낳다...172
태후의심술맞은시험...180

6장

동천왕,고구려를지켜내다...188
나는우씨왕후다...202
후기..213

출판사 서평

유교의잣대로평가절하한우씨왕후

『삼국사기』에는그녀에대한내용이단한줄로기록되어있지만,작가는그짧은기록속에숨겨진인간의욕망과두려움,그리고놀라운생존의의지를세밀하게복원한다.우씨왕후는왕권을조정한권모술수의여인이아니라,시대의폭력속에서도스스로운명을개척한리더였다.
윤선미작가는이전에도『나는소서노다』와『나는천추태후다』를통해한국사속의여성리더십을새롭게조명해왔다.이번『나는우씨왕후다』는그연장선이자완결편이라할만하다.그녀는이렇게말한다.
“우씨왕후,소서노,천추태후에게는공통점이있다.절대권력의그늘속에서도자신만의판단으로역사를움직인여인들이었다.”
『나는우씨왕후다』는단지과거의여성을복권하는데그치지않는다.작가는오늘의독자들에게묻는다.시대가강요한불리한조건속에서도끝내자신을지켜낸사람들,그들의결단과용기는지금우리의삶과얼마나닮아있는가?
고구려의여인소서노가나라를세웠다면,우씨왕후는그나라를지켜낸여인이었다.역모와음모사이,생존과운명사이를가로질러역사를뒤바꾼그녀의이야기.『나는우씨왕후다』는기록에서사라진한여인을통해‘살아남는다는것의의미’를다시묻고제대로복원한역사인물전기다.

문장으로읽는책의핵심

“우씨왕후는위기의순간을기회로바꾼여인이었다.그녀의결단은시대를거슬러생존을선택한인간의의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