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채호다 (조선의 체 게바라로 불린 선각자)

나는 신채호다 (조선의 체 게바라로 불린 선각자)

$14.80
Description
도서출판 일송북의 ‘한국 인물 500’ 신간, 『나는 신채호다』가 출간된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 사상가인 신채호의 생을 전기적 서사로 복원한 에세이다. 그러나 이 책은 흔히 기대되는 ‘위인전’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저자는 신채호를 영웅으로 고정하지 않는다. 대신 한 인간이 시대와 끝까지 불화하며 어떤 선택을 감당했는지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이 책은 업적의 기록이 아니라 선택의 기록이며, 찬양이 아니라 질문이다.
“우리는 어디까지 침묵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 책은 그 물음으로 시작해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다.
『나는 신채호다』는 위대한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존경을 요구하지도, 감탄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대신 이 책은 묻는다.

ㆍ 나라가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ㆍ 말이 금지될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는가?
ㆍ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문장은 무엇인가?

신채호는 학자로 남을 수도 있었고, 지식인으로 존중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가능성을 버리고 가장 위험한 선택을 택했다.
글을 무기로 삼아 시대와 맞서는 길.
이 책은 그 결단의 연쇄를 따라가며, 오늘의 독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다시 건넨다.


서문에서

저자는 서문에서 신채호를 “늘 옳았던 사람이 아니라, 한 번 쓴 문장에 끝까지 책임진 사람”으로 규정한다.
그의 삶은 영광의 연대기가 아니라 포기의 목록이며, 성공의 서사가 아니라 고독의 기록이었다.
감옥과 망명, 침묵과 단절 속에서도 그는 단 한 번도 자기 문장을 철회하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삶을 통해 독자에게 요구한다.
“당신은 지금,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
저자

이동순

저자이동순은시인이자문학평론가이다.
동아일보신춘문예시(1973),문학평론(1989)에당선되었으며,시집『개밥풀』,『고요의이유』등20여권을펴냈다.
민족서사시『홍범도』(전5부작)를완간하며역사와문학을결합한독자적성과를이루었고,매몰된시인백석의작품을발굴·정리해『백석시전집』을출간했다.
또한『민족의장군홍범도』,『한국근대가수열전』등평전과평론을통해한국근현대사의인물과서사를지속적으로복원해왔다.
일송북‘한국인물500’프로젝트『나는백석이다』,『나는홍범도다』,『나는왕평이다』,『나는김자야다』등을출간했다.
신동엽문학상,김삿갓문학상,정지용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서문..10

우리가신채호를읽는이유..16

1부나라가죽었다..16

2부글은무기가되었다..16

3부나는적을보았다..16

4부칼이된말..16

5부나는굽히지않았다..16

6부유랑과망명..16

7부내생각은늘쫓겨다녔다..16

8부글로제조한폭탄「조선혁명선언」..16

9부내문장은횃불로전해지리라..16


10부꺼지지않는불꽃..16

에필로그..254

단재신채호연보..254

출판사 서평

『나는신채호다』는한인물의생을복원하는데그치지않는다.이책은우리가얼마나쉽게침묵하고,얼마나빠르게타협하는지를되묻는다.
신채호는승리하지못했다.그러나그는패배하지도않았다.
그가남긴것은답이아니라기준이며,결론이아니라질문이다.
이책은그질문을오늘의독자앞에다시놓는다.
이책을덮는순간,독자는위대한인물을기억하기보다자신의선택을다시생각하게된다.
그리고아마,조금더쉽게침묵하지는않게될것이다.


왜지금,신채호인가

우리는이미많은것을알고있는시대에살고있다.정보는넘치고,의견은빠르게만들어지며,판단은즉각적으로소비된다.그러나이상하게도선택의순간이오면사람들은점점더말을아낀다.알고있음에도말하지않고,판단하면서도드러내지않는다.이시대의특징은무지가아니라‘유예된태도’에있다.
바로이지점에서우리는신채호를다시불러야한다.
신채호는무엇을아느냐보다어떻게서느냐를묻던사람이다.그는역사를연구했지만,역사속에머물지않았다.기록은그에게과거를설명하는도구가아니라현재를겨누는기준이었다.그래서그는늘불편한쪽을택했다.침묵이안전할때말했고,타협이이익일때거부했다.그의문장은지식을전달하기보다태도를요구했다.
지금우리는위험하지않기위해침묵하는법을배우는시대에살고있다.그러나신채호는묻는다.침묵은정말중립인가?말하지않음은과연아무편도들지않는것인가?그의대답은단호하다.침묵은언제나더강한쪽의편이다.
이질문은과거의식민지시대에만유효한것이아니다.오히려오늘처럼복잡한이해관계와빠른판단이요구되는시대일수록더날카롭게되돌아온다.우리는매일선택한다.무엇을말할지,무엇을외면할지,어디까지책임질지를.그선택의기준이흐려질때,신채호의문장은다시우리앞에선다.
그는위대한인물이기때문에지금필요한것이아니다.끝까지질문을피하지않았기때문에지금필요하다.
‘왜지금신채호인가?’라는물음은결국다른질문으로이어진다.
우리는지금,어디까지말할수있는가?그리고그말에어디까지책임질수있는가?
그질문이여전히유효한한,신채호는아직끝나지않았다.



‘한국인물500’발간현황‘

일송북은‘한국인물500’을5백권예정으로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단체·분야별로기획하여순차적으로펴내고있습니다.그동안『나는치우천황이다』(이경철),『나는사임당이다』(이순원),『나는퇴계다』(박상하),『나는율곡이다』(박상하),『나는백석이다』(이동순),『나는윤이상이다』(박선욱),『나는이회영이다』(이덕일),『나는홍범도다』(이동순),『나는단군왕검이다』(박선식),『나는김만덕이다』(박상하),『나는소서노다』(윤선미),『나는이사부다』(김문주),『나는왕평이다』(이동순),『나는이육사다』(고은주),『나는강감찬이다』(박선욱),『나는해모수다』(윤명철),『나는김지하다』(이경철),『나는박완서다』(이경식),『나는김자야다』(이동순),『나는천추태후다』(윤선미),『나는삼한갑족이다』(박상하),『나는이병철이다』(박상하),『나는정주영이다』(박상하),『나는왕건이다』(박선욱),『나는일연이다』(이종문),『나는우씨왕후다』,『나는이우석이다』(노지민),『나는계백이다』(김문주),『나는최운산이다』(오세훈)등29권을선보여언론과독자들의큰호응을얻었습니다.금번에는『나는신채호다』(이동순)를내보내게되어,'조선의체게바라'로불린선각자신채호를도서로알리는계기를마련하게되었습니다.이로써‘한국인물500’총서는총30권을발간하게되었습니다.

‘한국인물500’발간의기획목적과선정위원회

‘한국인물500’발간목적은도서본문10쪽서문을참고해주세요.
선정위원회는『나는신채호다』258쪽에가나다순으로정리되어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