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비판

판단력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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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칸트 제3비판서 완역을 출간한다!
과연 판단력비판은 무엇인가?
『대우고전총서』24권《판단력비판》. 이 시리즈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당대의 화두, 미래에 대한 조망을 담고 있는 고전을 소개한다. 제24권은 독일의 철학자이자 '순수이성비판'을 비롯한 비판 철학으로 이름을 알린 임마누엘 칸트의 <판단력 비판>을 번역한 것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과 함께 칸트 철학을 대표하는 3비판서 중 하나이다. 번역은 40년에 걸쳐 칸트 철학 연구에 매진하면서, 『실천이성비판』(2002년), 『순수이성비판』(2006년)을 이미 번역하고, 주해한 바 있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백종현 교수가 맡았다.

본문은 <판단력 비판>해제와 역주로 구성하였다. 판단력 비판의 구성과 주요 내용은 어떤 내용인지 소개하고 판단력이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설명한다. 칸트는 판단력 비판은 미감각적 비판과 목적론적 판단력 비판의 두 부분을 갖고 있음을 주장한다. [양장본]
저자

임마누엘칸트

저자:임마누엘칸트(ImmanuelKant)
1724년4월22일프로이센(Preusen)쾨니히스베르크(Konigsberg)에서수공업자의아들로태어났다.1730~32년까지병원부설학교를,1732~40년까지오늘날김나지움(Gymnasium)에해당하는콜레기움프리데리키아눔(CollegiumFridericianum)을다녔다.1740년에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입학해주로철학,수학,자연과학을공부했다.1746년대학수업을마친후10년가까이가정교사생활을했다.
1749년에첫저서『살아있는힘의참된측정에관한사상』을출판했다.1755/56년도겨울학기부터사강사(Privatdozent)로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서강의를시작했다.『자연신학원칙과도덕원칙의명확성에관한연구』(1764)가1763년베를린학술원현상공모에서2등상을수상했다.1766년쾨니히스베르크왕립도서관의부사서로일하게됨으로써처음으로고정급여를받는직책을얻었다.1770년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의논리학과형이상학을담당하는정교수가되었고,교수취임논문으로『감성계와지성계의형식과원리』를발표했다.
그뒤『순수이성비판』(1781),『도덕형이상학정초』(1785),『실천이성비판』(1788),『판단력비판』(1790),『도덕형이상학』(1797)등을출판했다.
1786년여름학기와1788년여름학기에대학총장직을맡았고,1796년여름학기까지강의했다.1804년2월12일쾨니히스베르크에서사망했고2월28일대학교회의교수묘지에안장되었다.
칸트의생애는지극히평범했다.그의생애에서우리관심을끌만한사건을굳이들자면『이성의오롯한한계안의종교』(1793)때문에검열당국과빚은마찰을언급할수있겠다.더욱이중년이후칸트는일과표를정확히지키는지극히규칙적인삶을영위한다.하지만단조롭게보이는그의삶은의도적으로노력한결과였다.그는자기삶에방해가되는세인의주목을원하지않았다.세속적인명예나찬사는그가바라는바가아니었다.  

역자:백종현
서울대학교철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인하대학교와서울대학교에서철학을가르쳤고한국칸트학회회장과한국철학회회장을역임했다.2018년현재서울대학교명예교수,한국포스트휴먼학회회장이다.저서로『독일철학과20세기한국의철학』,『존재와진리:칸트『순수이성비판』의근본문제』,『서양근대철학』,『칸트와헤겔의철학』,『동아시아의칸트철학』,『이성의역사』등이있고『순수이성비판1?2』,『실천이성비판』,『판단력비판』,『형이상학서설』,『윤리형이상학』등칸트의주요저서를우리말로옮겼다.서울대교육상,한국출판문화상(번역),서우철학상(저술)을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칸트제3비판서완역출간



칸트의제3비판서인『판단력비판』(대우고전총서24권)이아카넷에서완역,출간되었다.이책은『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과함께칸트철학을대표하는3비판서중하나이다.번역은40년에걸쳐칸트철학연구에매진하면서,『실천이성비판』(2002년),『순수이성비판』(2006년)을이미번역하고,주해한바있는서울대학교철학과백종현교수가맡았다.이번에『판단력비판』번역및주해작업을함으로써,백종현교수는2500쪽에달하는칸트3비판서번역과주해작업을모두마쳤다.




_『판단력비판』은어떤책이며,어떻게번역하였는가?



이책은칸트가작품활동을왕성하게벌이던1780년대에다른두비판서와함께출간되었다.1781년출간된『순수이성비판』이형이상학과인식이론에관한문제를논하고,1788년출간된『실천이성비판』이실천철학의근본문제를다룸으로써진(眞)과선(善)의문제를각각논의한것이라면,『판단력비판』은미(美)의문제를천착한것으이다.또한『판단력비판』은앞선두비판서를매개함으로써칸트전체비판철학의기획을완성하는저작으로알려져있으며,미학연구에필수적인책이다.

이러한중요성때문에국내에서도일찍이1974년에이석윤이이책을완역한바있다.매우훌륭한번역이지만,문투가예스럽고한자어가많아지금젊은세대가읽기에는불편한부분이많았다.그리고2005년에는김상현이이책을번역하기는하였으나이는『판단력비판』의일부분만을옮긴문고본책이다.

이러한점을감안하여이번번역은다음과같이이루어졌다.최근까지의칸트철학에대한국내외연구성과와현재의우리말어감을최대한반영하여번역하였다.특히우리말번역어를선별할때는칸트전체서술,특히3비판서의중요술어들이일관되게유지되는범위내에서가장근사(近似)한것을찾았다.그리고칸트의주요술어는어떤곳에서나가능한한동일한번역어를갖도록하려고애썼다.한편원문전체를좀더정확하게이해할수있도록100쪽분량의해제및주요문헌을싣고,90쪽분량의찾아보기를실음으로써충실한‘연구번역본’이되게하였다.

미번역된고전을출간하는것만큼중요한것은이전에번역된고전들을충실히재번역하여출간하는작업일것이다.이번에새롭게출간된'판단력비판'은이전번역의미비점을보완하고최근칸트연구의성과까지반영함으로써,칸트미학이새롭게조명받고있는오늘날연구자들과일반독자들에게크게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