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의 전선 (테크노사이언스와 행위자-연결망의 구축양장본 Hardcover)

젊은 과학의 전선 (테크노사이언스와 행위자-연결망의 구축양장본 Hardcover)

$33.29
Description
이 책에서 라투르는 ‘행위자-연결망 이론’의 틀을 본격적으로 정립하고 있는데, 오늘날 이 이론이 과학기술학을 넘어서 사회학, 인류학, 경영학, 심리학 등에도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관련 학자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인 ‘Science in Action’은 실제 만들어지는 과정 중인 과학을 의미하며, 이미 만들어진 기성과학, ‘블랙박스’로 닫힌 과학에 대비되는 용어다. 역자는 이 용어의 뉘앙스를 살리고 라투르가 차용하고 있는 정치와 전쟁의 언어에 맞춰, 『젊은 과학의 전선』으로 번역하였다.
저자

브뤼노라투르

저자브뤼노라투르(BrunoLatour,1947~)는프랑스부르고뉴지방의포도주농장가문에서태어났고,부르고뉴대학에서철학과신학을공부한후,1975년투르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파리국립광업대학,런던정치경제대학,하버드대학교수를역임했으며,현재는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재직중이다.1970년대초서아프리카의코트디부아르에서군복무를했으며,당시근무한ORSTROM(개발과협력을위한프랑스과학연구소)에서과학과기술에대한인류학적연구에관심을갖게되었고,1970년대중반부터미국캘리포니아의소크연구소에서민족지(民族誌)연구를하게된다.첫저서인『실험실생활』(1979)은영국의과학사회학자인스티브울가(SteveWoolgar)와의공저로출간이후학계의큰주목을받았다.라투르는프랑스로돌아와파리의국립광업대학의혁신사회학센터(CSI)에서교수로재직하면서과학사회학자인미셸칼롱(MichelCallon)과협력하게되었다.그와의지적교류를통해라투르는1980년대초부터‘행위자-연결망이론(Actor-NetworkTheory,약칭ANT)의기본틀을세우기시작했고,이후영국의과학지식사회학자인존로(JohnLaw)와더불어세사람이ANT를정립했다.1987년에출간된이책『젊은과학의전선(ScienceinAction)』은칼롱과의7년에걸친협력을기념하며그에게헌정되어있다.라투르의다른주요저서로『미생물:전쟁과평화』(1984),『프랑스의파스퇴르화』(1988),『우리는결코근대인이었던적이없다』(1991),『자연의정치학』(1999),『판도라의희망』(1999),『사회적인것의재조립』(2005),『브뤼노라투르의과학인문학편지』(2011)등이있다.

목차

서문:판도라의블랙박스열기

1부더강력한레토릭을향해

1장문헌
1.논쟁
2.논쟁이불붙을때문헌은전문적이된다
3.적대적인공격에버티는텍스트쓰기
결론:숫자,더많은숫자

2장실험실
1.텍스트에서사물로:결판
2.대항실험실(counter-laboratory)구축하기
3.자연에호소하기

2부더공고한요새를향해

3장장치
머리말:사실구축자(fact-builder)의곤경
1.이해관계의번역
2.이해관계그룹의정렬
3.확산모델(modelofdiffusion)과번역모델(modeloftranslation)

4장내부자의외부활동
1.실험실에이해관계유발하기
2.동맹자와자원을세어보기

3부더확장하는연결망을향해

5장이성의법정
1.합리성에대한재판
2.사회논리학(sociologics)
3.누가견고한사실(hardfacts)을필요로하는가?

6장계산센터들
프롤로그:야만적인정신의순치
1.원격행위
2.계산센터들
3.도량형

부록1방법의규칙(rulesofmethod)
부록2원칙(principles)

옮긴이해제:또하나의전장―행위자-연결망으로서의테크노사이언스

출판사 서평

‘과학’이라는전장에서벌어지는이야기

과학이우리인간의가장이상적인지식체계라는생각은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인에게도공유되는보편적인믿음일것이다.이에따르면과학,과학적인것은정치,정치적인것과판연히구분되는합리적인활동이다.과학은정치나레토릭과달리객관적인진리를추구하며자율성을갖는다고사람들은믿는다.
그러나현재과학기술학(STS),과학사,과학철학의영역을넘어서사회과학,페미니즘연구자들사이에큰주목을받고있는학자인브뤼노라투르는이런상식에도전한다.라투르는과학의현장에서활동하고있는과학자와기술자를추적하여과학이어떻게형성되는지를보여줌으로써우리가가진과학의이미지를부순다.
라투르는미셸칼롱,존로와더불어‘행위자-연결망이론’(actor-networktheory,ANT)를정립한과학사회학자다.그의작업은‘과학의인류학’또본인의표현으로‘과학인문학’이라지칭되는새분야를개척했다고말할수있다.『젊은과학의전선』은라투르가1987년저술한책으로과학과기술,과학기술과사회의관련을이해하는데새로운지평을열었다고평가받으며,이제과학기술학은물론사회과학의고전으로자리매김하고있다.
이책에서라투르는‘행위자-연결망이론’의틀을본격적으로정립하고있는데,오늘날이이론이과학기술학을넘어서사회학,인류학,경영학,심리학등에도그영향력이확산되고있는점에비추어볼때,관련학자에게이책이큰도움을줄것이라기대된다.이책의원서제목인‘ScienceinAction’은실제만들어지는과정중인과학을의미하며,이미만들어진기성과학,‘블랙박스’로닫힌과학에대비되는용어다.역자는이용어의뉘앙스를살리고라투르가차용하고있는정치와전쟁의언어에맞춰,『젊은과학의전선』으로번역하였다.
이책은있는그대로의과학지식의생산과정을분석한작업의결과물이다.이것은과학자들이어떻게보다더강력한레토릭을구사하며,더욱더강고한요새를점령하려애쓰고,어떻게이질적인행위자들사이의네트워크를크게확장시키는가에대한추적보고서다.라투르가우리에게보여주는것은아직굳지않은,살아있는과학,즉젊은테크노사이언스의전선에서벌어지는현장의이야기다.
라투르에의하면사실과인공물은서로얽히고연결되어있다.실험실공간에서일어나는과학적사실의구축과실험과정에서사용되는도구와같은인공물의안정화과정은동시에일어나기때문이다.또기술과장치같은비인간존재가과학자와기술자를포함한인간에영향을미쳐그행동을바꾼다.이런의미에서보면비인간은인간과마찬가지의행위자(actors)이며,인간에대칭적으로볼수있다.비인간행위자의중심에놓인기술의실험실내역할,그리고과학적사실이구성되는생생하고매혹적인장면들이이책에펼쳐져있다.
라투르가영화의장면처럼재연해보여주는이야기들을따라가면독자들은과학자들과기술자들의활동현장아니,그‘전장’의최전선에서벌어지는전투,배후의병력동원과정렬,병참의현황을목도하게된다.과학과기술이얽혀있는‘테크노사이언스’의현장에서행위자들은서로‘힘겨루기’를한다.주도적인행위자들은새로운협력자를등록시키고,사실과장비와모든이질적자원을동원하고이동시키고,‘동맹’을더공고히하고자한다.테크노사이언스안의행동들은동맹자를‘가입’시키고동원하는일이며,그동맹의힘과숫자로‘세계’를만들어내는일이다.
이흥미로운힘겨루기의에피소드들에귀를기울이는독자는테크노사이언스에서‘이해관계(interest)’의만남과어긋남,이해관계의‘번역’과그로인한제휴와동조에대해,행위자들을대변하는소수의강력한대표자들에대해남다른시각을갖게될것이다.테크노사이언스와사회와의관계그리고자연과의관계에대해,또전문가와일반인의관계에대해,그리고무엇보다도텍스트,실험실,사물,기계장치등의비인간과인간의관계에대해새로운관점을갖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