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학집요: 군자의 길, 성찰의 힘 (양장본 Hardcover)

성학집요: 군자의 길, 성찰의 힘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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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동양철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이이(원저)

(李珥,1536~1584)
조선중기의대표적인학자이자문신(文臣)관료다.강릉에서태어났으며본관은덕수(德水)·자는숙헌(叔獻),호는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다.아버지는증좌찬성이원수(李元秀),어머니는현모양처의사표로추앙받는사임당신씨(師任堂申氏)다.호조판서,병조판서,이조판서등요직을두루거쳤다.이이는이황이마련한성리학에관한조선적이해의토대위에새로운이해를더하였다.그것은새로운이데올로기로서의성리학이다.『동호문답(東湖問答)』등에서제시된조선적제왕학은방대한성리학세계를자기식으로체계화한『성학집요(聖學輯要)』에녹아들어그의사상의전모를드러내준다.『성학집요』는동아시아세계에서유례를보기힘든탁월한성리학입문서이자제왕학의교과서이며,다가올위기를간파하고조선의경장을촉구한시국론이기도하다.
이밖에저술로는『경연일기(經筵日記)』,『격몽요결(擊蒙要訣)』,『만언봉사(萬言封事)』,『천도책(天道策)』,『역수책(易數策)』,『문식책(文式策)』,『학교모범(學校模範)』,『육조계(六條啓)』,『시폐칠조책(時弊七條策)』등이있다.그의저술들은광해군3년(1611)박여룡(朴汝龍)과성혼(成渾)등이간행한『율곡문집(栗谷文集)』과영조18년(1742)에이재(李縡)와이진오(李鎭五)등이편찬한『율곡전서(栗谷全書)』에실려전해진다.

목차

간행사
『성학집요』읽기를시작하며

1부『성학집요』서론
1.『성학집요』를바치는글
2.『성학집요』의집필목표
3.『성학집요』의구성과내용
4.임금에대한율곡의바람
5.범례

2부『성학집요』총론
1.유교윤리학과정치학

3부수기:성찰의힘
1.수기입문:유교수양론의윤곽
2.수기본론
1)백성다스리기의근본
2)수기와지행합일
3.입지:뜻을세우다
1)입지는방향설정이다
2)입지의실패
3)지도자로서군주의책무
4.수렴:마음을모으다
1)경,유교수양론의중심
2)정좌는지식공부의기초
5.궁리:이치를탐구하다
1)궁리(窮理)란무엇인가?
2)독서의중요성
3)성선설
4)마음은하나다
5)사단은정(情)의일부,이기호발(互發)의오류
6)리통기국,이기관계
7)궁리와활연관통
6.성실:진실한마음을회복하다
7.교기질:기질을교정하다
8.양기:기를기르다
9.정심:마음을바로잡다
1)마음바로잡기
2)‘경’과‘미발’에대하여
3)미발과이발에대해서
4)미발시의함양과성찰
5)미발시의체인의중요성
6)마음작용의혼(昏)과란(亂)
10.검신:몸을점검하다
1)천형(踐形)의중요성
2)수양에서몸의중요성
11.회덕량:덕을확장하다
12.보덕:군주의덕을보완하다
13.돈독:성실한노력을기울이다
14.수기공효:수기의성과

4부성현도통:성리학의정통론
1.도통론개요
2.도통의계승과단절
3.도의기원과전승
4.현실의어둠과군주의책무

원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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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성학집요(聖學輯要)』는조선의대표적성리학자율곡사상의핵심이담긴저술로서성리학의입문서이자제왕학의교과서이며조선의경장을촉구하는시국론이다.‘규장각새로읽는우리고전총서’로나온『성학집요:군자의길,성찰의힘』은이러한텍스트의복합적의미를살리는‘읽기’를시도하며방대한원전의‘핵심’을간추려소개한다.한마디로이이는『성학집요』에서성학론(聖學論)에입각한제왕학을편다.곧누구든‘수양’을통해서성인이될수있으며[修己]성인의눈으로신하를구하여정치를펴야한다[治人]는것이다.곧제왕의일은‘군자의길’이며‘성찰의힘’에서비롯한다.

“『성학집요』는치도(治道)에큰도움이될것이다”

“책이참으로절실하고긴요하다.여기에실린말은부제학의말이아니라성현의말이다.치도(治道)에큰도움이될것이다.내가영특하지못해서몸소실행하지못할까두렵다.”―선조(宣祖)

『성학집요』는선조8년(1575년)홍문관부제학에오른이이가그해9월선조에게지어바친제왕학의교과서이다.선조가책을받고보인반응은위실록의기록처럼우려에가까운것이었고결국치세는이이의기대에부응하지못했지만,『성학집요』는조선후기에경연(經筵)시의교재로이용되며『대학연의』등과어깨를나란히하는텍스트로자리매김한다.“(명종때이황이지어바친)『성학십도』와더불어16세기왕도정치이념을대표하는정치서”(『율곡평전』)라는역사학자한영우교수의평가도율곡의정치이념이『성학집요』에잘녹아들어있음을짐작케한다.

위기의시대에경장을촉구한경세(經世)의서(書)

율곡이선조에게『성학집요』를지어바친일은군주에게조선사회의위기를극복하는책무를짊어지우면서신하로서함께자신의책무를다하는일이었다.율곡은당시조선사회가창업이후에일정한수성의기간을거치면서쇠락기로접어들고있다는위기의식을가지고있었다.느슨해진국가의기강과도덕적타락,당파적갈등으로인한대립,제도의해이등이율곡이느끼던위기의뿌리였다.그런위기의시대에기본이무너진상황을극복하여처음나라가시작되었을때의긴장감으로되돌아가는것이바로경장(更張)이다.2년여에걸친집필기간과43권12책의방대한분량이율곡위기의식의긴박함을간접적으로증거하며향후임진왜란(1592~1598)등으로현실화하는위기에대한선견지명을증명한다.

“바른세상을만드는데는관심이없고,사욕을채우는데만혈안이된지도자,대통령,제왕을가진민족,국민,공동체는불행하다.현재는군주가없는세상이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제대로된정치지도자를가져보지못한우리로서는율곡의말이너무나절실하게와닿는다.군주의인격과능력을확대하는것이조선을위기에서구해내는길이라고생각했던율곡은조선을중흥으로이끌기위한처방전으로서『성학집요』를편찬했다.”

제왕의수양이위기를극복하는왕도다

성리학자들은군주가성인이되어야한다고강조했다.누구든수양을통해서성인이될수있다[聖人可學]는유교의이론적전제에서비롯한다.대표학자율곡도군주의수양을강조했다.율곡에게수양은바른정치[爲政]를위한토대였다.율곡이후일인의(仁義)를실현하는왕도정치는바로이‘수양’의바탕위에서만가능한것이었다.성리학의입문서이자제왕학의교과서라고불리는『성학집요』역시핵심은‘수양’에있다.43권12책분량의방대한저술가운데‘수기편’과‘도통편’을중심으로율곡의대표작인『성학집요』를읽어낸까닭도여기에있다.이두편은성리학의사상적규모,성리학의역사의식,나아가성리학의목표인인격수립의비전을보여주는핵심이다.

“수양은크게이론을정립하는일과자기의인격을바로세우는일로나뉜다.올바른사상의범주를획정하는도통(道統)이전자라면몸과마음으로이루어진자기를닦는수기(修己)가후자에해당한다.곧성리학에서수양은결국‘도통론’에입각해서선별된이론을자기화하는공부가된다.성리학의입문서이자제왕학의교과서라고불리는『성학집요』역시핵심은‘수양’에있다.”

율곡의목소리에귀기울여핵심을읽는다

율곡은유학의근본문서인사서삼경의문장을선별하고그문장에대한성리학자들의주석을해설형식으로덧붙이고그것을자신의언어로요약정리했다.지은이이용주교수(광주과학기술원)는원저자율곡의언어인‘안어’에주목하여율곡의사상과그것의토대가되는성리학의이론및유학의사상적주제전반을해설하려고시도했다.원전이‘율곡판성리학의체계점검’이라면이책은‘『성학집요』의핵심읽기’인것이다.조선의중흥을꿈꾸었던선각자율곡.그의목소리가오늘을사는우리에게도호소력있게전달되는것은이‘핵심읽기’의또다른미덕이다.

“오늘날에정치인에게요구되는인격은민주시민으로서의시민윤리,공정성,준법성등등이다.시민으로서의기본자질을갖추는것이현대적의미의‘수신(修身)’이라는말이다.정치인뿐아니라시민개개인이그런가치를내재화할때,비로소시민적가치로무장한정치가를선택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