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플라톤의 대화편 중에서 그 구성과 내용이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
『향연』 은 플라톤의 대화편들 가운데 『국가』 다음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철학적 사고를 배태한 문헌으로서 그리고 문학 작품으로서의 탁월함이 그만큼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서술의 화려함도 그렇거니와 이면을 관통하는 구성의 복잡함과 치밀함이 그것을 말해 준다.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이 대화편은 같은 주제와 관련된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들(『뤼시스』 , 『파이드로스』 )과 더불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랑에 관한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향연』 은 사랑 이야기다. 서두에서부터 이 작품에 ‘에로티코스 로고스(erotikos logos)’, 즉 사랑 이야기 혹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점이 잘 부각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 이야기를 하고,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이런 사랑 이야기로 바로 들어가지 않는다.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전달되었는가 하는 이야기를 먼저 한참 한 후에 비로소 그 사랑 이야기가 개진된다.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그 이야기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 이 작품의, 그리고 어쩌면 플라톤 저작 전체의 중요한 이야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흔히들 쓰는 ‘액자식 구성’이라 하면 그만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것에도 큰 뜻을 심는, 그래서 숲만이 아니라 나무도 하나하나 들여다보아야 하는 작가가 플라톤이다.
『향연』 은 사랑 이야기다. 서두에서부터 이 작품에 ‘에로티코스 로고스(erotikos logos)’, 즉 사랑 이야기 혹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점이 잘 부각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 이야기를 하고,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이런 사랑 이야기로 바로 들어가지 않는다.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전달되었는가 하는 이야기를 먼저 한참 한 후에 비로소 그 사랑 이야기가 개진된다.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그 이야기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 이 작품의, 그리고 어쩌면 플라톤 저작 전체의 중요한 이야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흔히들 쓰는 ‘액자식 구성’이라 하면 그만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것에도 큰 뜻을 심는, 그래서 숲만이 아니라 나무도 하나하나 들여다보아야 하는 작가가 플라톤이다.
향연 : 플라톤 - 정암고전총서 플라톤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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