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톤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크리톤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1.12
Description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의 발언과 사상에 관한 논란의 진원, 『크리톤』
『크리톤』은 생사의 기로에서 선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철학적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는 부당하게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탈옥을 거부하며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독배를 든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그가 이 말을 한 적도 없고, 그가 그런 사상의 소유자인지도 큰 논란거리다. 『크리톤』은 이 논란의 진원지다.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을 거부하고 독배를 들었는가? 우리는 왜 국가와 법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가? 시민 불복종의 권리는 옹호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크리톤』을 통해 정치철학과 법철학의 논의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최선의 원칙을 추구한 합리적 삶의 방식으로
죽음을 넘어선 소크라테스 최후의 선택
『크리톤』은 삶에서 어떤 원칙을 중시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이성적인 분별을 통해 매사를 처리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헤아려 본 후 가장 좋은 것으로 여겨지는 원칙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이 살고자 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철저하게 원칙주의자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고장 난 시계처럼 이전의 원칙만을 무조건 고수하려는 사람은 아니다. 늘 그가 즐겨하던 문답식 대화를 통해 최선의 원칙이라고 여겼던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알게 된다면 기꺼이 이전의 원칙을 버리고 새로운 원칙을 취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람이다.

감옥에 갇힌 친구를 찾아가 탈옥을 권하는 크리톤과
죽음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소크라테스 최후의 모습
크리톤은 소크라테스와 동갑이고 같은 부락민이고 절친한 사이다. 그는 소크라테스에게 닥친 불운에 안타까워하며 그와 최후의 순간들을 함께한다. 그는 소크라테스와 달리 부유했으며, 법정에서 소크라테스가 고소인의 사형 제안에 비해 과도하게 낮은 벌금을 제안하자 벌금액을 대폭 늘려 수정 제안을 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는 소크라테스에게 탈옥을 강력하게 권유한다.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 『파이돈』에서 그는 소크라테스의 장례를 걱정하기도 하고, 그가 독배를 들이키고 최후를 맞이한 순간 그의 눈을 감겨준다.
저자

플라톤

펠로폰네소스전쟁시기에태어나아테네가그전쟁에패하는현실을보았다.대내적으로는여러정변을목격했고,큰기대를가졌던민주정권시기에는그가보기에“가장훌륭하고가장지혜로우며가장정의로운사람”인소크라테스가불경죄로처형되는현실을안타깝게지켜보았다.그리하여그는한창나이에가졌던정치가의꿈을접고아테네의암울한현실을타파할수있는근본적인대책을강구하고자했다.이를위해그가선택한것이철학자의길이었다.그는현실과무관한이데아론으로관념적인사변의세계에빠져있다는오해를받기도하지만그의관심의중심은늘현실에있었다.형이상학적인이론들도결국현실을근원적으로통찰하고개선하려는노력의일환이었다.그의정치철학의핵심을담고있는대표적인대화편으로는『국가』와『정치가』및『법률』을꼽을수있다.?

목차

‘정암고전총서’를펴내며
‘정암학당플라톤전집’을새롭게펴내며
작품내용구분
등장인물
일러두기
본문
주석
작품안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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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
옮긴이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