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로프 팔메 (우리 앞에 펼쳐진 멋진 나날 | 양장본 Hardcover)

울로프 팔메 (우리 앞에 펼쳐진 멋진 나날 | 양장본 Hardcover)

$50.00
Description
타인의 견해를 존중하고 설득의 힘을 믿은 민주주의자
인류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 이를 위해 노력한 진보주의자
피아를 구분하지 않은 연대의 옹호자
불공정과 계급사회에 맞서 싸운 투사
전쟁에 반대한 평화의 전사…
그는 우리에게 어떠한 질문을 던지는가?

“나는 초선의원 시절부터 팔메 수상을 이야기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야기해왔습니다.”
- 고(故) 노무현 대통령
저자

헨리크베리그렌

HenrikBerggren
1957년생.역사가이자저널리스트.버클리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역사학석사학위를받았고,스톡홀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스웨덴최대일간지《다겐스뉘헤테르》문화부장과논설위원으로일했다.『다그함마르셸드』(2016),『68』(2018)등스웨덴현대사와인물에관한저술을다수집필했으며,스페인내전을다룬역사스릴러『붉은유산』(2014)을쓰기도했다.11개문학상을주관하는‘9인회’의‘욘란드크비스트상’(2011),스웨덴학술원의‘악셀히슈상’(2011)을비롯하여스웨덴의주요출판및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1.칼마르-스톡홀름
2.스웨덴대가족
3.운좋은아이
4.길없는남자
5.벌거벗은자들과공산주의자들
6.순수한학생
7.오래된왕국
8.마법사의문하생
9.근대성의백열
10.케네디닮은꼴
11.송미에서봅시다
12.스웨덴의총리
13.민주사회주의자
14.저들은비방하고,우리는더많이건설한다
15.낙원의겨울
16.복귀
17.모차르트형제

가계도
참고지도
옮긴이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모두가인생의계획을실현할수있는‘강한사회’스웨덴을
미래에대한낙관과열정의리더십으로완성하다

합의주의전통을넘어서행동과실천을강조한정치역정은
케네디,노무현,김대중등국내외정치인에게깊게각인

스웨덴최대정당인사민당의정치인이자‘수확의계절’이라는황금기를이끈총리울로프팔메(OlofPalme,1927~1986)의삶과전후스웨덴사회의전환기를그려낸“결정판”전기이다.팔메는민주주의의모범국이자복지국가의전범으로평가받는현대스웨덴사회의밑돌을놓은알빈한손,타게엘란데르에이어총리로재직하면서,냉전체제의국제정세와변화하는국민들의열망을정치에구현하여‘스웨덴국민이가장사랑하는총리’가되었으며‘약자의총리’이자‘연대의옹호자’로서복지(60년대),평등(70년대),평화(80년대)정책을일구었다.
정치인팔메의삶은모든국민이저마다인생의계획을실현할기회를주는사회의구현과맥을같이하며,팔메는미래(진보)에대한낙관과열정의리더십으로‘강한사회’스웨덴을완성한것으로평가받는다.추가연금(보편적퇴직연금),에너지문제(핵발전소건설),임금노동자기금(기업의이윤을주식으로발행하여기금으로적립)등첨예한갈등을낳는현안들을실용적이면서도중용없는태도로정책에실현했으며이러한면모는합의주의전통에따라이견과이익충돌의조정자로서의총리역할을넘어서는것이었다.
한시대를풍미한국제적정치인팔메를일찍이국내에서알아본이가없지않았다.노무현대통령은팔메수상을모델로삼아국정슬로건‘사람사는세상’을내세웠으며‘비전2030’도스웨덴의복지정책을벤치마킹했다.김대중대통령은1970년대군부정권의납치사건과사형선고에서활발한구명운동을펼친팔메총리의연대를평생잊지않았다.

“나는초선의원시절부터팔메수상을이야기하며
한국민주주의의미래를그려왔습니다.”
-고(故)노무현대통령
“그는단순한총리가아니라예언자였다.”
-미국상원의원에드워드케네디

사회의강력한개입과평등없이는자유도없다는‘강한사회’
확장된연금제도,문턱낮춘고등교육기회,적극적양성평등…포괄적복지국가실현

시대정신을읽어내는일은한사회의지도자에게요청되는가장중요한과제이다.또시대정신에부합하는구체적이고명확한방향을설정하고강력한의지로실현하는일이뒤따라야한다.팔메는전후스웨덴사회에서‘늘어난기대의불만’을포착하고개인의삶의기회를실현하는일에집중했다.팔메총리의재임기간에고등교육의확대,양성평등,실질적민주주의가크게제고되었다.이는‘영광의30년’이라고불리는사회적풍요와여기서비롯한새로운갈등요인을포착하여실제국민들의삶에대한고민을해소하는일이었다.
‘강한사회’는시대정신을구현한정책의목표였다.개인의삶의기회를실현하는일에사회의강력한개입을뜻하는것이자‘평등’없이는‘자유’도없다는가치관이반영된것이다.전임엘란데르총리시절에내세운정부의슬로건‘강한사회’는복지국가스웨덴을정초한것으로평가받는‘국민의집’이라는모델을시대적변화에맞춰미래지향적으로제고하는노력이기도했다.1969년43세라는역대최연소의나이로스웨덴총리에오른팔메는1976년까지총리직을연임하며기존의정치인과는차별된방식으로이러한목표를현실에서정책으로실현하고스웨덴은모범적인포괄적복지국가의면모를갖추어‘강한사회’의완성에이른다.

“우리가추구하는것은모든사람에게인생의계획을실현할기회를주는사회다.”
-울로프팔메
“그가건설한포괄적복지국가,그리고팔메가보여준사회민주적국제주의자로서의모습은,‘진보’의방향을모색하는오늘날한국인들에게긴요하다.”
-박노자노르웨이오슬로대교수
“타고난환경에굴하지않고개인의잠재력을최대로발휘할수있는사회를
건설하고자했던한정치인의인생이가슴벅차게펼쳐진다.”
-하수정북유럽연구소소장

기존의정치문법을넘어선행동과실천을강조
열정의리더십은사회정의와평등에대한신념에서비롯

팔메는사회민주당의역대총리와는다른전형의지도자였다.타협과합의가중시되는정치를몸소익혔지만기존정치문법과한계를넘어서행동과실천을앞세운열정의리더십을구현했다.스톡홀름대학교학생회관을점검한시위대와대화에나서고,노를란드탄광노동자의키루나분쟁도직접챙겼으며,식료품가격인상에항의하는주부시위대를집무실로맞아들이는등문제가불거진현장에직접뛰어들었다.또스웨덴정치계의“수사학자”로텔레비전토론등미디어에얼굴을자주내비쳤으며1972년크리스마스연설을비롯한명연설로대중들에각인된다.
팔메는늘사건의중심에있었다.신념을관철하는일에는첨예한대립도불사했으며정면돌파식의정치스타일은극심한논쟁을불러일으켰고그로인해서비방과모함이끊이지않았다.우파로쏠린언론지형은곧잘증오와비난으로이어졌다.사회민주주의정치인팔메에게늘붙어다닌의문의꼬리표도한몫했다.귀족출신의신분과부르주아가문이라는계급을배경으로지닌팔메가노동계급을대변하는스웨덴최대정치집단을이끌었기때문이다.그러나팔메는사회주의와자유주의라는양단의정치지형에서,전후의풍요와자유의확장에서갈라선젊은세대와노인세대의사이에서자신의입장을분명히하고명확한방향을제시함으로써세간의의혹과비난을넘어선다.이는역사의진보와인간의온정을무한히신뢰한미래에대한낙관이없었다면불가능한일이었다.
팔메는정치인으로서자신의신념을‘민주적사회주의’라는개념으로설명했는데,이는민주적인수단으로정의와평등이두드러진사회와세계를이루겠다는의지가반영된것이다.민주주의의심화와평등의확대에기여하겠다는포부를안고팔메는일터,학교,가족생활에서제기되는공동결정권의요구를사회민주당의정책에반영하는한편으로,국제무대에서는민족독립을위해싸우는제3세계국가들과운동들을지원하는일에도주저하지않았다.이렇듯나라안팎의정책에서자신의정치적신념을실천의공통분모로내세우는독특한스타일을‘팔메블란드닝(블렌딩)’이라고부른다.그에게노동과자본,남성과여성,소국과강국사이에서모든것은‘평등’에대한강한신념으로연결되어있었다.

“지난20년간스웨덴정치에는친(親)팔메와반(反)팔메그리고팔메,
이렇게셋만있었다.”
-스웨덴보수당지도자칼빌트
“정치.그것은무엇을성취하려는의지이다.”
-울로프팔메

중립은분쟁의회피가아닌평화의지의표현
행동주의외교로제3세계민족해방과군축,인권신장견인

팔메의첫총리재임기간동안스웨덴은1950년대의고립주의에서벗어나1970년대의행동주의적인외교정책으로전환되었다.중립은분쟁을두려워하는태도에서평화의지의표현으로바뀌었고국제무대에서적극적역할을수행하는스웨덴을국민들이기대하고당연시하게만들었다.세상에주목받기를원하지않고타협과협력을중시한스웨덴국민들의마음을돌려세워적극적인외교정책노선에동조하게끔분명한메시지를전달한이는팔메였다.미국의베트남철수를시종일관주장하고,공산주의에반대했지만피델카스트로를끌어안았으며제3세계의민족해방과독립에힘을실었고,서유럽에남은독재체제의민주화(그리스,에스파냐,포르투갈)도지원했다.빌리브란트,브루노크라이스키와유럽사회민주주의삼총사로서의교류(사회주의인터내셔널)도빼먹을수없는대목이다.
팔메의국제무대에관여는스웨덴학생회연맹,국제학생운동의지도자시절인1940년대말부터(아파르트헤이트정권에반대등)군축과인권,평화운동으로확장된1980년대까지지속된다(팔메위원회,이란-이라크전재의중재역등).‘행동주의’로평가받는팔메의국제활동은그의신념에서비롯한것이지만고도의현실정치적성격을띠었고국제무대의조건을좌우하는강국의힘을제대로인식한가운데서펼쳐졌다.팔메는1972년크리스마스연설에서미국의베트남폭격을나치의게르니카학살등에빗대어양국관계를극도로얼어붙게만들었지만스톡홀름주재미국대사가업무에복귀하지않은외교단절상황에서도양국의안보에관한협력은유지되었고수년내에관계는회복되었다.1958년사회민주당청년연맹대회에서팔메는핵무기찬성입장을표명하면서(나중에반대로돌아선다)소국인자국의핵무기보유가강국들의군축협상을자극하리라고내세운논거에서보듯이,그와스웨덴의외교활동은이상주의적인신념과현실에대한냉철한인식이결합한결과였다.

“시간이흐르면서나는팔메를점차자유의지평선을지키는파수꾼으로보게되었다.”
-헨리키신저
“전쟁없는세상”에헌신한사람
-미국국무부차관존화이트헤드

개인과시대의모순을껴안은팔메의일대기를그려낸결정판전기
인생의주요분기와이력을당대의사회,문화와직조한스웨덴문화사이자현대사

《울로프팔메》는매력적인인간이자정치인이었던스웨덴총리울로프팔메와그를둘러싼사람들,그가이끈나라,그가확신을갖고열정적으로뛰어든국제무대에관한훌륭한이야기이다.책은팔메가문의내력을살피는데서시작하여영화관람후귀갓길에서의문의총격으로숨을거두기까지팔메삶의주요분기와정치인으로서의이력을충실히재현하며,사회주의자가된귀족,스웨덴에서가장강력한정치집단의지도자가된개인주의자,군축주의자가된기병장교,자신의부르주아가족을자랑스럽게여긴계급의배반자,작가들과불화한문학애호가,미국정부를공격한미국의친구등개인과시대의모순을극복한그의삶을유려하게그려낸다.
스웨덴언론인출신의작가헨리크베리그렌은기술문명의발전과근대화속에서변화하는스웨덴사회와문화를,사회민주당을비롯한정치의공간과긴장감넘치는국제무대를,팔메개인의삶의분기와이력과포개어절묘하게서술한다.문학애호가이던팔메의내면세계를방증하는문학작품과작가들,그리고새로운사조로분출하던문화계의논쟁들을촘촘히일개인의전기에담아내어한사회의문화사이자현대사로읽히게한다.

“울로프팔메전기의결정판”-《아프톤블라데트》
“팔메와그의시대에관하여이보다더잘서술할수없다.”-스웨덴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