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철학 (뇌중심주의에서 체화주의로 | 양장본 Hardcover)

신경과학철학 (뇌중심주의에서 체화주의로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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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철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두 문화’의 대화
신경철학 분야의 선구자인 퍼트리샤 처칠랜드 철학의 뇌 중심주의적 접근이 마음과 의식을 설명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한계를 갖는다는 점을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처칠랜드의 신경철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체화주의를 주장함으로써, 체화주의가 제거적 유물론에 기반을 둔 신경철학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신경과학이 존재론적, 방법론적, 의미론적, 윤리적 차원에서 더 많은 설명력과 철학적 함축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거적 유물론은 철학과 신경과학이 환원적으로 만나는 경우로서, 제거적 유물론의 제거 대상은 통속심리학이다. 그러나 신비주의나 이원론은 통속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거나 그것을 정당화하며, 유물론 중 비환원적 물리주의나 기능주의도 제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비록 제거적 유물론이 관련 분야들의 상호진화를 주장하지만, 한 분야의 학문적 독립성이 유지되지 않는 상호진화는 진정한 만남이 아니라는 점에서, 제거적 유물론이 제시하는 환원과 제거라는 선택 상황에서 철학과 신경과학이 호혜적으로 만나기는 매우 어렵다.
저자

이영의

고려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뉴욕주립대학교에서과학철학을전공하여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강원대학교교수를역임하고,정년후현재고려대학교철학과객원교수로있다.한국과학철학회,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한국인문치료학회회장을역임했고,현재한국철학상담협회회장으로있다.베이즈주의,신경철학,체화된인지,포스트휴머니즘,철학치료를연구하고있다.저서로「베이즈주의」(2020,2판),「인과」(2020,공저),『포스트휴먼이몰려온다』(2020,공저),「인문예술치료의이해」(2020,공저),「인공지능의윤리학」(2019,공저),「입증」(2018,공저),「인공지능의존재론」(2018,공저),UnderstandingtheOtherandOneself(공저,2018),「부모의공감교육이아이의뇌를춤추게한다」(2016,공저)등이있고,논문으로는“BeingandRelationinthePosthumanAge”(2020),「죽음의해로움에관한논쟁-박탈이론을중심으로」(2020),「행화주의와창발그리고하향인과」(2018),「자연화된불교,행복,행화주의」(2018),「감성컴퓨팅의범위와한계」(2018),「이원론적신경과학은가능한가?」(2017),“Canscientificcognitionbedistributed?”(2017),“PhilosophicalPracticeinSouthKorea”(2017),「인공지능과딥러닝」(2016),「객관성을향한베이즈주의의여정」(2016),“TeleologicalNarrativeModelofPhilosophicalPractice”(2016),「고통변증법」(2016)등이있다.

목차

감사의글7
들어가는말9

제1부존재론25
1.이원론29
1.1실체이원론29
1.2신경이원론33
1.3신비주의42
2.환원적유물론45
2.1행동주의45
2.2동일론52
2.3제거적유물론59
2.4기능주의61
3.비환원적유물론73
3.1속성이원론73
3.2표상주의78
3.3개별자동일론82

제2부인지과학87
4.기호주의89
4.1핵심가설89
4.2중국어방논증94
4.3한국어방논증98
5.연결주의101
5.1태동105
5.2퇴조110
5.3부활112
6.체화주의123
6.1체화된인지127
6.2확장된인지134
6.3내장된인지146
6.4행화적인지151
6.5체화주의개념도167

제3부방법론173
7.환원175
7.1네이글모형178
7.2처칠랜드모형182
7.3샤프너모형184
7.4상호진화188
7.5비환원모형195
8.신경상관자203
8.1양안경합실험203
8.2충분성조건208
8.3상관대상211
8.4상관과인과215
9.신경현상학221
9.1현상학의자연화221
9.2호혜적규제229
9.3하향인과237

제4부의미론255
10.모듈성257
10.1사고언어가설257
10.2포더모듈265
10.3대량모듈가설272
11.신경의미론277
11.1원형활성화모형277
11.2과학적설명281
11.3외적표상295
12.부분·전체의오류303
12.1비트겐슈타인적기준304
12.2개념적오류309
12.3비판적논의316

제5부신경윤리335
13.자유의지337
13.1필연과자유337
13.2도덕성의신경적기반348
13.3리벳실험359
13.4내러티브적자아367
14.마음읽기375
14.1간접적방법375
14.2직접적방법384
14.3거짓말탐지390
14.4윤리적문제394
15.신경향상405
15.1현황과논쟁405
15.2인지적향상과도덕적향상411
15.3인지적자유416
15.4분배적정의420

맺는말423
참고문헌431
찾아보기477

출판사 서평

책의구성과핵심내용

제1부‘존재론’은마음과의식의본성에관한이론인존재론을다룬다.여기서는차머스(D.Chalmers)의제안에따라다양한존재론의이론들을논리적수반과유물론에대한태도를기준으로이원론(실체이원론,신경이원론,신비주의),환원적유물론(행동주의,동일론,제거적유물론,기능주의),비환원적유물론(속성이원론,표상주의,개별자동일론)으로구분한다.논의의초점은개별이론들이신경과학의존재론이될가능성을검토하는데있다.

제2부‘인지과학’은인지과학의주요연구프로그램인기호주의,연결주의,체화주의를다룬다.기호주의에따르면인지는기호처리의과정이며기호처리는엄격한규칙을따른다.연결주의에따르면인지는대규모의신경망에서구현되는패턴이며,신경망의변화는유연한규제로나타난다.이런차이에도불구하고기호주의와연결주의는인지가뇌에서진행되는표상처리의과정이라고본다는점에서표상주의와결합한인지주의이다.체화주의에따르면,인지는뇌안의활동이아니라유기체로서의인간이몸을통해세계와상호작용하는과정에서발생한다.저자는왜체화주의가인지에대한최상의설명을제공하는지를보여주기위해,그이론을크게네가지하위이론으로구분하고그것들간의개념지도를제시한다.

제3부‘방법론’은신경과학의연구방법과관련된주요한주제인환원,신경상관자,신경현상학을차례로다룬다.처음두가지주제는신경과학의핵심방법이다.신경과학자들은심적상태(사건)가두뇌상태(시건)로환원될수있다고본다.그런환원을위해그들은심적상태에대응하는두뇌상태인신경상관자를찾고있다.저자는상관과인과를구별하고공통원인의가능성을들어그런방법이성공할수없다고주장한다.신경현상학은체화주의가제시하는주요방법이다.논의를통해신경현상학이1인칭적접근과3인칭적접근간호혜적규제와하향인과개념을통해앞의환원적방법보다뇌-몸-세계의관계에서의식을더잘설명할수있다는점이드러난다.

제4부‘의미론’은표상의의미와처리를다루는의미론을다룬다.먼저기호주의의주요의미론인포더(J.Fodor)의사고언어가설과마음의모듈성을검토하고최근진화심리학자들이주장하는대량모듈가설을논의한다.연결주의의의미론은원형활성화모형을포함한신경의미론인데,그것에따르면표상의의미는신경망에서구현된상태공간의분할방식이다.신경의미론은신경망의작동을기반에두고표상의의미를설명하는장점이있으나,여전히표상의의미가내적으로결정된다고보는,의미내재주의를벗어나지못한다.마지막으로신경과학자들이의식과인지를설명하면서심각한오류(부분·전체의오류)를범하고있다는주장이검토된다.그것에따르면,우리는심적술어를뇌가아니라전체인간에게귀속해야하며이를어기면오류가된다.저자는그주장을체화주의관점에서비판하고그런오류는개별과학의발전단계에서나타나는무해한비유라는점을주장한다.

제5부‘신경윤리’는신경과학적발견이함축하는윤리적주제를다룬다.먼저신경과학은인간을자유의지를갖는존재로보는지를검토한다.이와관련된이론들(결정론,비결정론,양립가능론)을검토하고이어서자유의지를부정한것으로보이는리벳실험을논의한다.저자는여기서도자아를내러티브를통해구성되는것으로보는체화주의관점을통해자아와자유의문제를설명한다.두번째주제로신경과학기법을이용하여타인의마음을읽는것의윤리적정당성문제를다룬다.마음읽기에대한인지과학이론(이론-이론,모의이론),거짓말탐지기법,뇌지문기법을논의하고정신적자유와사밀성을중심으로그런기법의윤리적정당성을검토한다.마지막주제는신경향상이다.여기서는신경향상을인지적향상과도덕적향상으로구분하고그양자와관련된인지적지유,신경마케팅,분배적정의를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