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헬레니즘, 민족주의, 러시아 혁명 추가로 더 탄탄해진 개정증보판
25년 만에 출간된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서양사 입문서
25년 만에 출간된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서양사 입문서
『서양사강좌』는 고대 그리스·로마로부터 20세기 말의 사회주의 몰락에 이르기까지 서양사 전체를 아우르는 서양사 개설서이다. 2016년에 초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헬레니즘 시대’, ‘19세기 민족주의 시대’, ‘러시아 혁명’에 관한 장을 새로 추가했고, 일부 장절의 내용을 수정·보완함으로써 한층 더 완성도를 높였다.
『서양사강좌』는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책으로는 『서양사강의』(1992)가 출판된 이후 실로 25년 만에 출간된 서양사 개설서이다. 초판 출간 이후 『서양사강좌』는 당초 목표했던 대로, 대학의 교양 및 전공 과정에 개설된 〈서양문화사〉 또는 〈서양사입문〉 강좌를 위한 강의교재로, 그리고 일반 독자에게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가능한 서양사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시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
유럽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사와 문화사를 적극 반영
돌이켜 보면, 20~21세기의 전환기는 ‘단기(短期)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변혁의 시기였다. 소비에트 연방과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었지만, 문명권 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하고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국제적 긴장은 오히려 더 고조되었고 세계정세는 훨씬 더 복잡해졌다. 그뿐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가 ‘산업’, ‘금융’ 자본주의 단계를 넘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고도화·집중화되었고, 기후 변화 및 생태 위기 등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일상생활 자체가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역사 해석과 서술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시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로 기획된 것이 바로 『서양사강좌』였다.
『서양사강좌』는 세기 전환기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연구 경향과 성과를 담아내고자 했다. 첫째, 서양사의 내적 논리만이 아니라 서양 바깥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하고, 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유럽이 아니라 여러 지역과 문명권 가운데 하나로서 유럽과 서양을 바라봄으로써 유럽 중심주의를 탈피하고자 했다. 둘째, 정치 일변도의 서술을 지양하고 사회사와 문화사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와 접촉, 이주 등에 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수용하고 인간 사회의 다양한 측면들을 함께 고찰하고자 했다. 셋째, 지도와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곁들여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함으로써 서양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읽어보고 싶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
『서양사강좌』는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책으로는 『서양사강의』(1992)가 출판된 이후 실로 25년 만에 출간된 서양사 개설서이다. 초판 출간 이후 『서양사강좌』는 당초 목표했던 대로, 대학의 교양 및 전공 과정에 개설된 〈서양문화사〉 또는 〈서양사입문〉 강좌를 위한 강의교재로, 그리고 일반 독자에게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가능한 서양사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시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
유럽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사와 문화사를 적극 반영
돌이켜 보면, 20~21세기의 전환기는 ‘단기(短期)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변혁의 시기였다. 소비에트 연방과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었지만, 문명권 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하고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국제적 긴장은 오히려 더 고조되었고 세계정세는 훨씬 더 복잡해졌다. 그뿐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가 ‘산업’, ‘금융’ 자본주의 단계를 넘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고도화·집중화되었고, 기후 변화 및 생태 위기 등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일상생활 자체가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역사 해석과 서술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시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로 기획된 것이 바로 『서양사강좌』였다.
『서양사강좌』는 세기 전환기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연구 경향과 성과를 담아내고자 했다. 첫째, 서양사의 내적 논리만이 아니라 서양 바깥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하고, 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유럽이 아니라 여러 지역과 문명권 가운데 하나로서 유럽과 서양을 바라봄으로써 유럽 중심주의를 탈피하고자 했다. 둘째, 정치 일변도의 서술을 지양하고 사회사와 문화사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와 접촉, 이주 등에 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수용하고 인간 사회의 다양한 측면들을 함께 고찰하고자 했다. 셋째, 지도와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곁들여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함으로써 서양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읽어보고 싶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
서양사 강좌 (개정증보판)
$3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