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계적인 기술철학자 마크 코켈버그가 안내하는
AI 윤리에 대한 모든 것
AI와 관련한 윤리적 쟁점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망라한 최고의 길잡이
AI 윤리에 대한 모든 것
AI와 관련한 윤리적 쟁점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망라한 최고의 길잡이
MIT 출판부의 ‘필수 지식 시리즈’ 중 하나인 AI Ethics(2020)를 옮긴 『AI 윤리에 대한 모든 것』은 현대판 '프로메테우스의 불'로 일컬어지는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윤리적 쟁점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망라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실천적 대응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18세기 산업혁명의 뒤를 이어 AI 기술의 눈부신 혁신과 함께 도래한 ‘제2의 기계 시대’는 AI에 대한 깊은 감탄과 실존적 두려움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날 AI는 이미 운송, 마케팅, 건강관리, 금융과 보험, 보안, 군사, 과학, 교육, 사무, 엔터테인먼트, 예술, 농업, 제조업 등 많은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법원의 의사 결정이나 치안에도 사용되고 있다. 바야흐로 기계가 인간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대체’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하면서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묘사된 장면은 이제 현실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러한 전례 없는 기술적 도약은 인류의 자기 이해에 심대한 도전을 제기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윤리적,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야기했다. 이를테면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는 발상이 담긴 ‘초지능’이나 ‘기술적 특이점’ 같은 개념은 인간 예외주의 혹은 인본주의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믿음을 그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AI가 인간의 삶을 장악하고 위협할 수 있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자율 주행 자동차나 자율 살상 무기에는 도덕적 책임을 어떻게 부여해야 하는지, 무엇인가 일이 잘못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 또한 AI로 인한 개인 정보 침해나 전체주의의 위험성, 사회적 불평등이나 편견 강화에 대한 우려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AI는 ‘오펜하이머의 원자탄’에 비견되기도 한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수많은 과장된 서사를 넘어 AI 윤리와 관련한 거의 모든 문제와 쟁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기술 세상을 한층 폭넓은 시선으로 조망하게 한다. AI 열풍과 함께 AI 윤리를 다룬 책들이 국내에도 이미 여럿 나와 있지만, 특정한 문제만을 다루거나 교양 차원에서 가볍게 읽을 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주제의 범위나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서 상당히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정확하여 다른 책들과 뚜렷이 차별되는 이 책은 인간과 기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성찰적 화두를 던져 준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긴요하게 다가올 것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미디어 기술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철학과기술학회Society for Philosophy and Technology 전 대표이기도 한 저자 마크 코켈버그Mark Coeckelbergh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담론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학자로, 우리 시대 기술철학 분야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깊이가 있으며 독창적인 사상가로 손꼽힌다.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으로 임명되어 정책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는 그는 인간의 본성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이해를 보여 주는 한편으로, 기술로 인해 야기되는 당면 문제들에 대해 정책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제시하는 등 이론가이자 실천가로서의 면모를 이 책에서 두루 유감없이 보여 준다.
이러한 전례 없는 기술적 도약은 인류의 자기 이해에 심대한 도전을 제기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윤리적,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야기했다. 이를테면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는 발상이 담긴 ‘초지능’이나 ‘기술적 특이점’ 같은 개념은 인간 예외주의 혹은 인본주의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믿음을 그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AI가 인간의 삶을 장악하고 위협할 수 있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자율 주행 자동차나 자율 살상 무기에는 도덕적 책임을 어떻게 부여해야 하는지, 무엇인가 일이 잘못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 또한 AI로 인한 개인 정보 침해나 전체주의의 위험성, 사회적 불평등이나 편견 강화에 대한 우려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AI는 ‘오펜하이머의 원자탄’에 비견되기도 한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수많은 과장된 서사를 넘어 AI 윤리와 관련한 거의 모든 문제와 쟁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기술 세상을 한층 폭넓은 시선으로 조망하게 한다. AI 열풍과 함께 AI 윤리를 다룬 책들이 국내에도 이미 여럿 나와 있지만, 특정한 문제만을 다루거나 교양 차원에서 가볍게 읽을 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주제의 범위나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서 상당히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정확하여 다른 책들과 뚜렷이 차별되는 이 책은 인간과 기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성찰적 화두를 던져 준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도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긴요하게 다가올 것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미디어 기술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철학과기술학회Society for Philosophy and Technology 전 대표이기도 한 저자 마크 코켈버그Mark Coeckelbergh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담론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학자로, 우리 시대 기술철학 분야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깊이가 있으며 독창적인 사상가로 손꼽힌다.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으로 임명되어 정책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는 그는 인간의 본성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이해를 보여 주는 한편으로, 기술로 인해 야기되는 당면 문제들에 대해 정책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제시하는 등 이론가이자 실천가로서의 면모를 이 책에서 두루 유감없이 보여 준다.
AI 윤리에 대한 모든 것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