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뒷세이아

오뒷세이아

$35.79
Description
“이준석 교수의 새 번역이 널리 읽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고전학자 이태수·강대진 추천
4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호메로스 전문가의 희랍어 번역 완간!
『오뒷세이아』는 서양 문학의 원류이자 서양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서사시다. 이준석 교수가 새롭게 번역한 『오뒷세이아』는 『일리아스』 번역에 이어 호메로스의 시적 언어를 생생하게 복원했다고 평가받는다. 일관된 시학으로 작품을 설계한 호메로스를 상정하고 그리스 고전 세계를 되살리려는 번역자의 집요한 노력이 맺어낸 결실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호메로스 연구로 학위를 받은 호메로스 전문가의 『오뒷세이아』는 독자 여러분을 새로운 고전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원전의 맛을 되살린 번역,
고전 세계에 이르는 새길을 열다!
새 번역 『오뒷세이아』는 ‘날개 돋친 말을 건네었다’는 낯선 표현을 독자에게 전한다. 보통 ‘거침없이 말했다’ 정도로 옮기던 것을 시인의 은유를 과감히 살려서 번역한 것이다. 또 ‘마음속에서’라고 번역하던 말을 ‘기백으로써’라고 원전의 표현을 일관되게 살려 번역함으로써 일상이 배경이 되는 내용과 어울리게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시인의 재능이 가장 두드러진 대목이 은유라고 했다. 호메로스가 원전에서 구사한 표현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독자에게 생동감을 전하고 상상력을 일깨운다.

선 굵은 분명한 번역,
정확성과 과감함으로 전달력을 높이다!
『오뒷세이아』 새 번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면모는 용어 선택의 정확성과 과감함이다. 고전 작품을 읽으면서 모호함을 느끼고 소외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옛 대가의 붓질을 잘못 전달할세라 역자들이 너무 조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 번역은 어의를 분명히 밝히고 과감히 번역함으로써 독자에게 전달력을 높인다. 일례로 늙은 거지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 오뒷세우스가 음란한 하녀들을 처단할 것인지 고심하는 장면에서 마음의 부분들을 가리키는 여러 표현들을 옮긴 대목이 대표적이다.

감동을 배가하는 판화
이해를 깊게 하는 해설
새 번역본에는 『오뒷세이아』의 주요 장면이 담긴 에칭 판화를 싣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옮긴이의 설명은 이해를 넘어서 감동을 전한다. 이들 판화는 존 플락스만(John Flaxman)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여러 작가들이 제작한 것인데, 서사시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면서도 그 묘사가 감정을 절제하는 호메로스의 어조와 어울린다. 아울러 작품 이해에 우선되는 신과 인간에 대한 소개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인다.

호메로스를 되살린
새 『오뒷세이아』 번역의 특징

이해가 쉽다 : 한자어보다는 토박이말,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세대의 언어 감각’에 부합한다. 이 현대적 표현들은 고전의 일반적 인상인 ‘딱딱함’을 벗어나게 한다. 등장인물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도 한결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옮겼다.

생동감 있다 : 늙은 거지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 오뒷세우스가 음란한 하녀들을 처단할 것인지 고심하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듯, 원전의 의도가 과장되지 않도록 조심하기 마련인 고전 번역과 차이가 난다. 굵은 선으로 묘사된 등장인물은 밋밋함을 벗어던지고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상상력을 자극한다 : 새 번역은 희랍어 어순과 시인의 은유를 그대로 살렸다. 첫 행에 주제를 밝히는 서양 서사시 전통에 부합하도록 어순을 살리고(“한 사람을 제게 말씀하옵소서, 무사여신이시여!”) “날개 돋친 말” “기백으로써” 등 은유를 살려 호메로스의 숨결을 번역에 불어넣었다.

저자

호메로스

호메로스는누구였을까?한명의위대한시인?혹은둘,셋,여섯?아니면유구하게축적된구전서사시전통이의인화된것일까?아주오래전부터‘일리아스’와‘오뒷세이아’는텍스트로존재했으나,정작시인에대한정보는전혀없었기에온갖추정만이있을뿐이다.이번역본에서는기원전8세기경문자의도움을받아전체를계획하고일관된시학으로‘오뒷세이아’를집필한단한명의시인을상정하고있고,그를‘호메로스’라고부른다.

목차

추천의말
1권~24권
해설

옮긴이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원전의맛을되살린번역,
고전세계에이르는새길을열다!
새번역『오뒷세이아』는‘날개돋친말을건네었다’는낯선표현을독자에게전한다.보통‘거침없이말했다’정도로옮기던것을시인의은유를과감히살려서번역한것이다.또‘마음속에서’라고번역하던말을‘기백으로써’라고원전의표현을일관되게살려번역함으로써일상이배경이되는내용과어울리게했다.아리스토텔레스는『시학』에서시인의재능이가장두드러진대목이은유라고했다.호메로스가원전에서구사한표현을그대로전달하는것은독자에게생동감을전하고상상력을일깨운다.

선굵은분명한번역,
정확성과과감함으로전달력을높이다!
『오뒷세이아』새번역에서더욱두드러지는면모는용어선택의정확성과과감함이다.고전작품을읽으면서모호함을느끼고소외된기분이들때가있는데,이러한결과는옛대가의붓질을잘못전달할세라역자들이너무조심하기때문이다.그러나새번역은어의를분명히밝히고과감히번역함으로써독자에게전달력을높인다.일례로늙은거지모습으로집에돌아온오뒷세우스가음란한하녀들을처단할것인지고심하는장면에서마음의부분들을가리키는여러표현들을옮긴대목이대표적이다.

감동을배가하는판화
이해를깊게하는해설
새번역본에는『오뒷세이아』의주요장면이담긴에칭판화를싣고있으며,이에대한옮긴이의설명은이해를넘어서감동을전한다.이들판화는존플락스만(JohnFlaxman)의드로잉을바탕으로여러작가들이제작한것인데,서사시의내용을충실히담아내면서도그묘사가감정을절제하는호메로스의어조와어울린다.아울러작품이해에우선되는신과인간에대한소개는등장인물에대한설명을넘어서작품에대한이해를한층높인다.

호메로스를되살린
새『오뒷세이아』번역의특징

이해가쉽다:한자어보다는토박이말,문어체보다는구어체를활용했다는점에서‘새로운세대의언어감각’에부합한다.이현대적표현들은고전의일반적인상인‘딱딱함’을벗어나게한다.등장인물에게따라다니는수식어도한결이해하기쉬운표현으로옮겼다.

생동감있다:늙은거지모습으로집에돌아온오뒷세우스가음란한하녀들을처단할것인지고심하는장면에서확인할수있듯,원전의의도가과장되지않도록조심하기마련인고전번역과차이가난다.굵은선으로묘사된등장인물은밋밋함을벗어던지고입체적으로다가온다.

상상력을자극한다:새번역은희랍어어순과시인의은유를그대로살렸다.첫행에주제를밝히는서양서사시전통에부합하도록어순을살리고(“한사람을제게말씀하옵소서,무사여신이시여!”)“날개돋친말”“기백으로써”등은유를살려호메로스의숨결을번역에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