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뒷세이아

오뒷세이아

$36.63
저자

호메로스

호메로스는누구였을까?한명의위대한시인?혹은둘,셋,여섯?아니면유구하게축적된구전서사시전통이의인화된것일까?아주오래전부터‘일리아스’와‘오뒷세이아’는텍스트로존재했으나,정작시인에대한정보는전혀없었기에온갖추정만이있을뿐이다.이번역본에서는기원전8세기경문자의도움을받아전체를계획하고일관된시학으로‘오뒷세이아’를집필한단한명의시인을상정하고있고,그를‘호메로스’라고부른다.

목차

추천의말
1권~24권
해설

옮긴이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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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원전의맛을되살린번역,
고전세계에이르는새길을열다!
새번역『오뒷세이아』는‘날개돋친말을건네었다’는낯선표현을독자에게전한다.보통‘거침없이말했다’정도로옮기던것을시인의은유를과감히살려서번역한것이다.또‘마음속에서’라고번역하던말을‘기백으로써’라고원전의표현을일관되게살려번역함으로써일상이배경이되는내용과어울리게했다.아리스토텔레스는『시학』에서시인의재능이가장두드러진대목이은유라고했다.호메로스가원전에서구사한표현을그대로전달하는것은독자에게생동감을전하고상상력을일깨운다.

선굵은분명한번역,
정확성과과감함으로전달력을높이다!
『오뒷세이아』새번역에서더욱두드러지는면모는용어선택의정확성과과감함이다.고전작품을읽으면서모호함을느끼고소외된기분이들때가있는데,이러한결과는옛대가의붓질을잘못전달할세라역자들이너무조심하기때문이다.그러나새번역은어의를분명히밝히고과감히번역함으로써독자에게전달력을높인다.일례로늙은거지모습으로집에돌아온오뒷세우스가음란한하녀들을처단할것인지고심하는장면에서마음의부분들을가리키는여러표현들을옮긴대목이대표적이다.

감동을배가하는판화
이해를깊게하는해설
새번역본에는『오뒷세이아』의주요장면이담긴에칭판화를싣고있으며,이에대한옮긴이의설명은이해를넘어서감동을전한다.이들판화는존플락스만(JohnFlaxman)의드로잉을바탕으로여러작가들이제작한것인데,서사시의내용을충실히담아내면서도그묘사가감정을절제하는호메로스의어조와어울린다.아울러작품이해에우선되는신과인간에대한소개는등장인물에대한설명을넘어서작품에대한이해를한층높인다.

호메로스를되살린
새『오뒷세이아』번역의특징

이해가쉽다:한자어보다는토박이말,문어체보다는구어체를활용했다는점에서‘새로운세대의언어감각’에부합한다.이현대적표현들은고전의일반적인상인‘딱딱함’을벗어나게한다.등장인물에게따라다니는수식어도한결이해하기쉬운표현으로옮겼다.

생동감있다:늙은거지모습으로집에돌아온오뒷세우스가음란한하녀들을처단할것인지고심하는장면에서확인할수있듯,원전의의도가과장되지않도록조심하기마련인고전번역과차이가난다.굵은선으로묘사된등장인물은밋밋함을벗어던지고입체적으로다가온다.

상상력을자극한다:새번역은희랍어어순과시인의은유를그대로살렸다.첫행에주제를밝히는서양서사시전통에부합하도록어순을살리고(“한사람을제게말씀하옵소서,무사여신이시여!”)“날개돋친말”“기백으로써”등은유를살려호메로스의숨결을번역에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