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이야기

도산 안창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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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대로 된 도산 안창호 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면서도 젊은 청년들에게 끊임없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워 주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도산 안창호 이야기』는 4년에 걸친 철저한 고증과 감수를 거쳐 탄생한 안창호 전기의 결정판이다. 그동안 도산 안창호에 대한 전기는 여러 권 출간되었다. 하지만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의 모든 자료를 받아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도산의 삶을 바탕으로 집필한 후 여러 도산학 전문가들의 고증과 감수를 통해 검증을 받고 출간되기는 처음이었다.

‘안창호 전기’를 발간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자료를 모아왔던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로부터 자료를 받은 윤지강 작가는 2년여에 걸친 자료조사와 2004년에 한국을 방문한 도산의 장녀인 안수산 여사의 생생한 증언 등을 토대로 원고를 집필했다.

원고를 넘겨받은 원유미 작가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을 6개월에 걸친 정성스런 작업 과정을 거쳐 일러스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완성된 원고는 도산의 장녀인 안수산 여사의 전기를 미국과 한국에서 출간한 존 차(한국명 차학성),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최종호 사무국장 등 도산학 전문가들의 철저한 감수와 수정을 거쳐 책으로 묶여 나올 수 있었다.
저자

윤지강

충북제천에서태어나숭실대학교국문과를졸업했다.1995년〈동서문학〉에단편소설「팔레트와물감」으로신인상을수상하여소설가가되었다.

목차

1.유년시절
2.노내미집셋째아들
3.싹트는민족의식
4.새로운학문을익히다
5.쾌재정의젊은웅변가
6.미지의세계를향해
7.조선의기특한늦깎이학생
8.젊은지도자
9.귤한개를따도조국을위해
10.대한의남자야!여자야!
11.대성학교의호랑이선생님
12.사라진나라의혁명가
13.조국과결혼한사람
14.흥사단
15.상해임시정부
16.훈훈한마음,빙그레웃는낯
17.청년은조국의미래
18.참배나무에는참배가열리고
19.잠을자도독립을위해,밥을먹어도독립을위해
20.대한의독립은반드시이루어진다
21.꿈에라도나타나우리의갈길을일러주사이다

출판사 서평

왜도산안창호를읽히고자하는가?

도산이서거한지80여년이지난오늘,병역기피를위해한국국적을포기하는고위층을비롯한일부국민들의행태를보면서도산의말을떠올리지않을수없게된다.“그대는나라를사랑하는가?그러면먼저그대가건전한인격이되라.백성의질고疾苦를어여삐여기거든그대가먼저의사가되라.의사까지는못되더라도그대의병부터고쳐서건전한사람이되라.”도산안창호선생은참으로뛰어난민족의스승이다.우리겨레가전세계에자랑할만한인물이다.육십평생을“밥을먹어도민족을위해잠을자도민족을위해”몸을바치신도산은소년시절부터나라의일에뜻을세우고위태롭고어지러운나라의운명을돌려민족천년의대계大計를바로잡으려고독립협회운동에가담하였다.

1894년,평양성에서벌어진청일전쟁의참상은17세의소년안창호에게민족의식을자각하게하는한계기가되었다.무참히짓밟히는국토와민중의처참한울부짖음은한명민한소년의의식을‘개인’에서‘민족’의지평으로확대한다.‘개인은제민족을위해일함으로써인류와하늘에대한의무를수행한다’는그의대공주의大功主義는이때그배아胚芽를싹틔운것이다.

이어신민회新民會와대성학교大成學校,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흥사단興士團을만들고국민에게성실과사랑으로민족정신을가르치며침략자일본제국주의자에맞서싸웠다.사실오늘의우리들에게‘위인’이란일종의카테고리에묶여있는진부한존재일수도있다.그들은어둠침침한박물관에진열된창백한밀랍인형에불과한것인지도모른다.윤지강작가와원유미작가는이카테고리속에갇힌‘위인’도산을따스한피가흐르는생생한인물로복원해내려고노력했다.이책을집필하며글쓴이는무엇보다도어린이들에게도산의도전과모험,이상理想에대해들려주고자했다.

원고를탈고하고나서글쓴이윤지강은“어린이들이학교의독후감숙제로이책을읽는대신‘좋은사람’안창호를만나게되기를바라는마음으로원고를써나갔다.작업에몰두하던어느날,나는꿈속에서안창호선생을만났다.서대문형무소에수감되었을당시의끔찍하도록마르고초췌한모습이었다.꿈이라고할수없을만큼너무나생생한느낌이어서도산안창호선생을붙들고매우섧게울었는데꿈에서깨어났을때나는조금은다른사람이되어있음을느꼈고,그느낌은나를충만하게했다.어린이들도이책을읽고이런느낌을받았으면좋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