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을 걷다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박영선, 서울을 걷다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15.50
Description
역사, 배움, 문화로 재발견한 서울!
『박영선, 서울을 걷다』는 국회의원 박영선이 왕족의 궁궐에서 '시민의 궁궐 도시 서울'로 바꿔나가는 일을 위해 300여 명의 서울 시민, 6명의 전문가와 함께 서울 곳곳을 걸으며 진행한 '박영선, 서울을 걷다' 프로젝트를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았던 서울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를 새로운 관점으로 마주하게 된다.

도시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21세기에,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서울(함성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현장에서 찾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는 덕수궁을 시작으로 정동길, 성균관, 창덕궁, 경복궁 및 삼청동 길을 걸으며 진행되었다. 경기대학교 건축학과의 안창모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을 비롯해 서울시립대학교 박희성 교수 등 건축사학자와 전통건축 전문가들로부터 600년 고도의 역사와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며 서울 속에 감춰진 매력자원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는 ‘역사’라는 주제로 덕수궁, 정동, 창덕궁, 경복궁, 삼청동을 살펴보고, 2부는 ‘배움’이라는 주제로 정독도서관과 성균관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3부는 ‘문화’라는 주제로 명동, 종묘, 송현동을 걸은 기록이다. 발로 느끼며 음미할수록 곳곳에 배어 있는 삶의 이야기가 들려왔고, 그 속에 담긴 아픔과 슬픔도 느껴졌다. 오직 직접 걸어 다녀본 도시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의미를 비로소 깨달으며 저자는 시민들과 함께 서울을 걷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서울만의 독보적인 문화코드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바람을 전한다.
저자

박영선

경희대학교,서강대언론대학원을졸업했다.1982년에MBC에입사했고입사1년만에MBC마감뉴스를진행하면서첫여성메인앵커로서의첫발을내디뎠다.경제부,문화부,국제부,보도제작부를거쳐LA특파원,첫여성경제부장을역임했다.도시지리학을전공해<세계의도시를찾아서>를제작하기도했다.자신의모교경희대에서학생들을가르쳤고,2004년열린우리당에비례대표로당선되면서17대국회의원으로정치에입문했다.정치입문후지속적으로재벌개혁과검찰개혁을주장하며관련정책을입안했으며,민주당첫여성정책위의장,헌정사상최초의여성국회법사위원장과최초교섭단체여성원내대표를역임했다.20대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당선되어활동중인4선(구로구을)의원이며2012년,2017년민주당문재인후보공동선대위원장을지냈고에콰도르대통령취임식에문재인대통령특사로다녀왔다.

목차

프롤로그_함성도시,서울을꿈꾸며

1부과거를통해현재를생각하다_역사
1장.벽을넘어광장으로_덕수궁과정동
서울광장,촛불의의미|서울을만든사람들|<서울을걷다>의첫출발,대한제국의출발점에서시작하다|
근대와현대의교차로|대한제국의황궁,덕수궁|함녕전의침묵|정관헌에머물다|석어당에단청이없는이유|
당당한위용을지닌중화전|석조전,대한제국이근대국가를지향했다는증거|
걸음마다근대의역사가담긴추억의메카정동길|독립신문사터를찾아서|이별의길에서만남의길로|
열린광장,소통의도시
2장.공간속에깃든역사성_창덕궁
자연과인간이조화를이룬곳|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등재된이유|부용지속의우주|정조의개혁의지와규장각|
애련지에서린마음|빛의공간연경당과조선의마지막희망효명세자|쌀이밥이되는시간
3장.궁궐도시골목도시_경복궁과삼청동
큰복을누리라|궁궐도시서울|국립민속박물관이말을한다면?|일상의삶에도역사관이필요한이유|
가슴에쉼표를품게하는동네,삼청동|담장없는미술관|사연많은종친부한옥|작은것이아름답다|
도시의실핏줄,골목길문화를서울의문화로

2부세상의문을열다_배움
4장.질문들이태어나다_정독도서관
경기고등학교가정독도서관이되기까지|강남이전이만든8학군의신화|인간에대해생각하는자리|
지역에더많은도서관이필요한이유|4차산업혁명시대의정독도서관
5장.소리를고르듯_성균관
세계최초의국립대학을가다|하마비와탕평비에서배움을생각하다|성균관의기숙사양현재|
리더는태어나는게아니라만들어진다|밥만잘먹어도과거급제|차별을넘어차이를인정하는사회로|
이야기에사람을담는유홍준교수와함께|명륜당앞에은행나무를심은뜻은|100리길을갈땐90리를절반으로생각하라|
성인이란크게이룬존재|성균(成均),소리를고르듯

3부함께성장하는도시서울_문화
6장.다양한삶의문화가공존하는곳_명동
한국천주교의살아있는역사,명동성당|민주화운동의성지|김수환추기경에대한추억|
우리나라를대표하는고딕성당|다양한삶의모습과시대의얼굴을드러내는명동|근현대사의흔적을간직한금융의중심가|
성공과개발의문화에서공감과소통의문화로
7장.삶의문화죽음의문화_종묘
종묘,인류의보편적가치가담긴곳|선(線)의건축|정전,종묘의하이라이트|장엄한국가의식,종묘제례와종묘제례악|
왕실의조상과자손이함께길이평안하라|‘공민왕신당’에서정통성을생각하다|세운상가에서종묘를바라보며
8장.공존과치유,공감과소통의터를만들자_송현동솔숲언덕
송현동솔숲의복원을바라는이유|송현동개발잔혹사|솔향기퍼지는문화의교차로|공존과치유,공감과소통이살아나는공간

에필로그_길이살아야서울이산다

출판사 서평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덕수궁
도심에있는5대궁궐은서울만의독보적인문화코드!


서울은걸으면걸을수록매력적인도시다.저자는시민과함께서울을걷다보니예전에는몰랐던것을보게되고,새로운관점도갖게되었다고말한다.한나라의수도는그나라의역사적산물이자문화적자산이다.전통과현대가공존하는서울은비슷한사례를찾아보기힘들만큼역동적이면서도다양한모습을지니고있는곳이다.세계어느나라의도시와견주어도뒤지지않는매력자본을풍부하게지니고있다.그러나지금까지서울은런던하면떠오르는빅벤이나파리하면떠오르는에펠탑처럼세계인들의머릿속에떠오르는코드가없었던것이현실이다.역동적이면서서울만의매력자본을찾아독보적인문화코드를만들면어떨까.

서울은‘궁궐도시’라는이름을붙여도이상하지않을만큼궁궐과함께존재하는도시다.경복궁을중심에놓고동쪽엔창덕궁과창경궁이있고,서쪽엔경희궁과덕수궁이있다.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덕수궁까지서울도심에있는5대궁궐만으로도서울은충분한문화적역사적가치가있는곳이다.서울의궁궐들은철마다때마다다른모습을보여준다.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이다르고아침과밤에보는것또한다르다.세계어느도시를가도중요한의미가있는궁궐이도심에다섯개나모여있는곳은없다.전통을잘보존하면서도현대의특성까지살려궁궐도시로서의면모를잘살린다면세계어느곳에도없는,서울만의독보적인문화코드가될수있을것이다.

골목길문화를서울의문화로.
도시에서골목길은생명선,핏줄과같다.길을살려야도시가산다!


골목길은도시에다양한얼굴을만들어준다.전세계적으로특색있는도시를만들어도시경쟁력을높이고자하는노력이활발해지고있다.서울의다양성을살리는데골목길은큰역할을할것이다.
서울은길의도시다.끊어지다가도이어지고단절되다가도연결되며흩어져도다시만나다른방향으로향한다.덕수궁,정동,창덕궁,경복궁,삼청동,정독도서관,성균관,종묘그리고송현동은모두걸어서다닐수있는곳이다.길을걷는다는것은결국사람과만나는일이다.만남에서소통이이뤄지고,타인과적극적으로소통하려는노력을멈추지않아야공감하게된다.길이어떻게이어지느냐에따라걷기편한길,아름다운길이되는것처럼우리도어떻게사람과만나고자연을만나느냐에따라삶의질과문화의품격이달라진다.걷기좋은길이있는도시를만들기위해선거시적인관점만큼이나미시적인관점이필요하다.전체적으로주변과어우러지면서도그공간만이지니는독특함을살릴수있는미학적이해뿐만아니라접근성과편리성까지두루갖추도록하는기술적이해도높아야하기에종합적인식을필요로하는일이다.도시의핵심을이루는길에대한수준높은안목이필요한것은두말할나위가없다.

역사,배움,문화로서울을재발견하다!

책《박영선,서울을걷다》는총3부로구성되어있다.1부는‘역사’라는주제로덕수궁,정동,창덕궁,경복궁,삼청동을살펴보고,2부는‘배움’이라는주제로정독도서관과성균관의이야기를담았다.마지막3부는‘문화’라는주제로명동,종묘,송현동을걸은기록이다.
우리가역사를제대로알아야하는이유는현재서있는자리를돌아보기위해서이다.1부에서는비록잘못된역사일망정왜곡없이바라보며현재의디딤돌로삼아앞으로어떻게서울의모습을이야기할것인지를큰그림속에서살펴보았다.2부는정독도서관과성균관을방문하여우리에게배움이란무엇일까?우리는무엇을위해배우는걸까?우리가배운것을어떻게써야할까?에대해끊임없이반추했다.3부는숨가쁜근현대사의철길을달려오면서도잃지않았던것,민주화의성지에서끝끝내우리가지켜낸것을느끼며지금우리의정신문화를이루고있는것에대해깊이생각하는시간을가졌다.
걷기시작하자서울은풍부한이야기를지닌도시로다가왔다.발로느끼며음미할수록곳곳에배어있는삶의이야기가들려왔고,그속에담긴아픔과슬픔도느껴졌다.오직직접걸어다녀본도시만이야기할수있다는의미를비로소깨달으며저자는시민들과함께서울을걷는일을계속하겠다고밝혔다.오늘,우리가서울을걷는한걸음한걸음이우리가꿈꾸는문화도시,내일의서울로향하는힘찬길이될것이기때문이다.

[책속으로추가]

현재국립민속박물관의외관은우리나라대표적인국보급문화재들을여기저기에서따온것이라고했다.당시건축계와문화계는전통의계승이아니라왜곡이라며거세게반발했다.2013년에는해방이후최악의건물들20위중15위에선정되기도했다.말없이지난시간을감내하며서있는국립민속박물관이말을한다면이렇게말하지않을까.우리는어떤식으로든우리가하는일에책임이있다고.그렇기에우리가몸담고있는사회와역
사에서자유로울수없다고.그것이일상의삶에도역사관이필요한이유라고.
_[3장.국립민속박물관이말을한다면?]중에서

예부터삼청동은한양도성내에서도경치가가장좋은곳으로손꼽히던곳이라고했다.한옥과양옥이섞여있어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길가에는5층이하의낮은건물들이많아서인지하늘이유독넓게보였다.삼청동은동네어디를보아도크고위압적인건물이없다.도심에서흔히볼수있는압도적인빌딩이나대형쇼핑몰등의풍광도없다.테이블이네개밖에안되는음식점부터열명도채앉을수없는카페까지,작고소소하고아기자기한공간들이참많다.그리고그작은것이삼청동의아름다움을만들어내고있었다.
_[3장.작은것이아름답다]중에서

‘송현(松峴)’은‘소나무언덕’이라는뜻이다.조선시대에왕실에서쓸소나무를공급하기위한솔숲으로조성했기에붙여진이름이라고한다.도심한가운데소나무숲이들어섰으니훼손되기전송현동의풍경이얼마나아름다웠을지상상이되었다.그렇기에더욱지금의송현동이안타깝게다가왔다.옛날이더좋았다는식의감상이나무조건과거의모습을되살리자는단순한복원을주장하려는게아니다.우리사회가지금무엇에무게중심을두고살아가는지‘가치’의문제를다시한번짚어볼필요가있기때문이다.
_[8장.송현동솔숲의복원을바라는이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