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등학교만 다닌 치과의사 무용가 통역가 입니다

우리는 초등학교만 다닌 치과의사 무용가 통역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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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교육, 족집게 과외를 넘어 이제는 아이의 삶을 대신 설계하고 관리해주는 ‘입시 코디’까지. 아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우리나라 부모다. 그런데 이상하게 부모도, 자식도 즐겁지가 않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심각하게 질문하게 된다. ‘이게 정말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일인가?’
여기, 아이 셋을 초등학교만 보내고서도 각각 치과의사, 무용가, 7개 국어 능통자로 키워낸 엄마가 있어 화제다. 첫째와 셋째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둘째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정규교육을 받았고 중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마쳤다. 아이들은 모두 10대 후반에 독립하여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며 해외 생활을 했다. 20대 중반이 되면서는 각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직업으로 삼았는데, 그것이 치과의사와 무용가였다. 아직 학생 신분인 막내도 서울대에서 환경과 지리학 연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프로필만 보면 ‘대체 뭘 해줬기에 저렇게 잘 컸어?’ 싶겠지만 사교육비를 무리하게 지출하지도, 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희생하지도 않았다. 그저 엄마 아빠는 각자의 일을 하고, 아이들은 학교 대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각자 하고 싶은 일에 집중했을 뿐이다. 주말과 휴가 때는 사회 활동을 하거나 주중에 각자 배운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평범한 이 가족, 대체 어떻게 살아왔는지 너무 궁금하다.
저자

김형희

초등학교만다닌세딸을홈스쿨링으로각각치과의사,무용가,7개국어에능통한외국어영재로키워낸이야기가tvN에방영되어화제가되었다.
저자는세아이의엄마이지만남다른꿈을품은예술가이기도하다.35년간춤교육과작품활동에열중하며살아왔고,현재는사단법인‘트러스트무용단’대표,2017년에창단한장애인예술단체‘케인앤무브먼트’대표로서장애인무용수발굴과역량강화에힘쓰고있다.
또한예술의효용성과사회적인역할을알리기위해범지구적인예술교육도펼치고있다.탈학교청소년,해외아동심리치료에춤을접목하고있으며,특히라오스불발탄지역장애인아동들과내전으로상처입은레바논난민캠프촌의시리아청소년들을위로하고마음의상처를치유하는활동에집중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아이들은검정고시출신인데요

1장.의사첫째,무용가둘째,외국어영재셋째
대체어떻게키우셨어요?
엄마,초등학교4년은다녀야지
우리는집으로등교한다
세자매가외국어말문을튼법
3인3색!달라도너무달라
집에서만할수있는진짜조기교육
예술로세계를넓히다
책임지는연습

2장.춤추는엄마와조금특별한세딸의성장일기
자존감을무너뜨리는엄마의말
책읽기,뻔하지만가장확실한공부
잘놀게하는법
결과보다는과정의소중함을
가족이매일함께밥을먹는다는것
돈없이도잘키우는법
형제를키우는법
요즘아이들과소통하기
독립심을키워줘야하는이유

3장.엄마가되니보이는것들
꼭어떤엄마가될필요는없다
성장하는엄마를보고자라는아이들
아이는부모의소유물이아니다
때로강한모습을보여야할때
배워서남주자
아이와엄마가함께행복해지는법
손내밀고싶을때참는연습

4장.달라도괜찮아,제멋대로저답게
뒷모습이더아름다운사람
지식보다진리를가르치기
혼자만잘살면무슨재미야
아이에게무엇을물려줄것인가?
결혼의조건

에필로그
이제아이들에게배웁니다

출판사 서평

어느날,아이가학교에가지않겠다고선언한다면어떨까?단순한투정이아니라진지한제안이라면?예전같으면“쓸데없는소리말고학교갈준비나해!”하며단칼에잘랐겠지만요즘부모들은다르다.특히획일화된교육제도안에서상처받는아이들이많아지면서제도권의교육방식이과연정답인지고민하는30-40대젊은부모들이빠르게늘고있다.안타까운것은이런이들에게도움될만한조언이나경험담을나눠줄멘토가없다는점이다.250만명이상의청소년이홈스쿨링을하는미국,전체학생의4%이상이홈스쿨링을하는북유럽나라들과달리역사가짧고빈도수도적은우리나라학부모들은‘아닌것같지만이길말고는방법을몰라서’오늘도억지로아이를등교시킨다.

첫째는의사,둘째는예술가,셋째는7개국어에능통한외국어능력자!
그런데셋다초등학교만다녔다?

‘홈스쿨링으로도아이를충분히잘키울수있다’고말하는엄마가있다.세딸을초등학교공부만시키고도첫째는의사,둘째는유럽에서주목받는무용가,셋째는7개국어에능통한외국어영재로키워낸김형희씨다.처음부터남다른신념을가지고아이들을학교에보내지않은건아니었다.아이들의생각이나꿈을모두담지못하는교육제도대신부모로서무엇을할수있을까고민하다가내린결론이바로‘홈스쿨링’이었다.
정해진시간에등하교하는시스템,교과목이라는갑갑한틀을벗어나니아이들은스스로자신이하고싶은공부를찾아냈다.종일세계지도를보며알고싶은지역을정하고,몇해씩그나라의언어와문화,역사를탐구했다.세아이가함께공부를하니서로경쟁자가되기도하고때로는조력자가되기도하는효과도얻을수있었다.공부한것은현장학습을통해눈으로확인하고,더궁금한것은도서관과인터넷을돌아다니며학습했다.때로는엄마아빠를앉혀놓고강의도했다.그렇게남들은학원과과외에쏟아부을돈을여행과체험학습을위해썼다.아이하나키우는데교육비가평균5억은든다는데,기특하게도장학생으로유학간세자매는한명을키우는데1억도채들지않았다.모든것은자율적으로이루어졌고,그만큼아이들은자존감높은사람으로자라났다.스스로계획하고실행하는것이몸에밴세아이들은스무살이되기도전에각자선택한길을찾아독립했다.

“나와너무나다른세상을사는우리아이,
요즘부모들은아이를위해해줄수있는것이없어우울하다”

저자는홈스쿨링을준비하는엄마와아이뿐아니라자존감을지키면서육아하고나의일도하고자하는,독립적인여성들의선배로서자신의경험을나누기위해이책을썼다.
역사상그어느때보다도빠른변화속에사는우리.그래서인지요즘많은엄마들이아이에게무엇을,어떻게해주어야할지몰라갈팡질팡한다.모두가부러워할만큼독립적인인간으로아이셋을키워낸저자는단호하게말한다.“부모가무엇을해주려고하지말고,스스로할수있도록돕는역할만하라”고.“아이에게매달리지말고엄마는엄마의인생을살아가라”고.
이책에는자신의영역에서치열하게인생을살아내는엄마를보며각자의꿈과목표를찾고,그것을이루기위해제도권교육에서벗어나스스로자신의길을개척하는세자매의스토리가펼쳐진다.저자와아이들의이야기를통해독자들은부모(엄마)가꿈을향해도전하는모습,성장하는모습,긍정적인가치관을가지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깨닫게된다.또한아이의뜻을존중하고,적극적으로지지하는법,그리고결과를낼수있도록리드하는법등구체적인방법론이함께실려있어,자녀교육방향을고민하는부모들에게좋은길잡이가된다.
저자는홈스쿨링을결정하고,시행착오를겪으면서도한발짝씩나아가는자신과아이들의성장드라마를통해지금대한민국을사는부모들의불안감을달래고,남들과같은넓은길이아닌,나만의좁은길을가기로결심한이들을격려하고응원하고싶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