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 (양장본 Hardcover)

금강경삼가해 (양장본 Hardcover)

$39.20
Description
“일반 불교의 정견은 물론 선의 정견을 수립하는 데에 종장宗匠들의 선설禪說이 담긴 『금강경』은 불교 공부의 가장 빠른 지름길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역주 『금강경삼가해』는 이런 관점에서 선의 구체적 내용은 설파하지 않으면서도 금강경의 핵심 내용은 물론 선의 이해에 일정한 도움을 주는 책이다. 금강경 이해에 필요한 기본적 어휘, 선사들의 선적 표현을 원전의 심원하고 원융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정확하게 현대적 감각으로 번역함으로써 그간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감수하면서 명안종사明眼宗師가 귀한 오늘날 이 자료가 그 소임을 어느 정도 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전재강

경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문학과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동양대학교교수를역임하였으며,현재안동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교수로있다.
저서로『상촌신흠문학연구』,『한문의이해』,『시조문학의이념과풍류』,『선비문학과소수서원』,『남명과한강의만남』,『불교가사의유형적존재양상』,『한국시가의유형적성격과작품전개구도』등이,역서로『서장』,『선요』등이,논문으로「어부가계시조연구」,「신흠시의구조와비평연구」,「불교관련시조의사적전개와유형적연구」,「침굉가사에나타난선의성격과진술방식」등다수가있다.

목차

감수監修의말·5
역주譯註의말·8
일러두기·15

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중간연기서金剛般若波羅密經重刊緣起序 23
금강반야바라밀경서설金剛般若波羅蜜經序說 29
육조대사해의六祖大師解義 56
야부선사송冶父禪師頌 66
예장종경선사제송강요서豫章宗鏡禪師提頌綱要序 75
함허선사해의涵虛禪師解義 89

金剛般若波羅密經上
법회의유래제1 法會因由分第一 99
선현이일어나청함제2 善現起請分第二 135
대승의가르침제3 大乘正宗分第三 159
묘행은머무름이없음제4 妙行無住分第四 175
이치대로실제로봄제5 如理實見分第五 192
바른믿음이희유함제6 正信希有分第六 205
얻을것과말할것이없음제7 無得無說分第七 233
법에의거한출생제8 依法出生分第八 249
하나의형상은형상이없음제9 一相無相分第九 265
정토를장엄함제10 莊嚴淨土分第十 283
무위의복이수승함제11 無爲福勝分第十一 307
정교를존중함제12 尊重正敎分第十二 316
여법하게받아지님제13 如法受持分第十三 326
형상을떠난적멸제14 離相寂滅分第十四 353

金剛般若波羅密經下
경전을지니는공덕제15 持經功德分第十五 425
업장을정화함제16 能淨業障分第十六 453
구경에실체가없음제17 究竟無我分第十七 473
하나로관찰함제18 一體同觀分第十八 521
법계를두루교화함제19 法界通化分第十九 544
색신과형상을떠남제20 離色離相分第二十 551
설함없는설법제21 非說所說分第二十一 558
얻을것없는법제22 無法可得分第二十二 572
마음을깨끗이하고선을행함제23 淨心行善分第二十三 578
복과지혜는견줄수없음제24 福智無比分第二十四 590
교화할바없는교화제25 化無所化分第二十五 600
법신은형상이아님제26 法身非相分第二十六 612
단멸이없음제27 無斷無滅分第二十七 627
받지도탐내지도않음제28 不受不貪分第二十八 633
위의가고요함제29 威儀寂靜分第二十九 646
하나로합쳐진이치의형상제30 一合理相分第三十 654
지견이나지않음제31 知見不生分第三十一 676
응신과화신은진실이아님제32 應化非眞分第三十二 690

종경제송강요후서宗鏡提頌綱要後序 721
부대사게송傅大士頌 736
청량법안선사송淸凉法眼禪師頌 741

찾아보기·751

출판사 서평

1.
한국불교에서『금강경』의중요성은아무리강조해서지나치지않다.역사적으로오랫동안한국불교의사상과수행에지대한영향을미쳐왔고,그영향력은현재에도여전히유효하기때문이다.
금강경은대승불교의핵심사상인무아無我와공空사상을가장잘드러내고있는경전으로알려져있다.그리고당연한말이겠지만,이를통해불교의기본가르침인연기설또한잘드러내고있는경전이기도하다.
한편금강경은육조혜능이후선종禪宗의소의경전이되면서선가에서가장중요한경전으로자리잡게되고,선종을표방하고있는한국의주요종단에서도소의경전의지위를누리게된다.
당연히,예로부터금강경에대한주석서및해설서들이쏟아져나왔으며,그중에가장뛰어난해설서로꼽히는것이『금강경오가해』이다.『오가해』는조선초기에함허득통스님이당송唐宋대다섯선사(육조혜능,부대사,규봉종밀,야부도천,종경)의금강경해설을엮고,여기에자신의설의(강설)를붙인책이다.즉선사들의해설은한편으로‘말길이끊기고마음작용이사라진경지’의표현이므로난해하기도한데,함허스님이이를좀더쉽게해설해주면서다시자신의견처를덧붙이고있는것이다.
본서『금강경삼가해』의저본은1937년한암선사가편찬한책으로,육조혜능,야부도천,예장종경,함허득통의해의가실려있는데,이번에이를전재강교수가현대적인우리말로옮기고친절하고상세한각주와‘요지’를붙여펴낸것이다.

2.
역주자인전재강교수는‘이미금강경에대한수많은번역서가나와있지만,금강경에대한정확한이해를위해서는그자체에대한번역이다시이루어져야한다’고말한다.즉금강경이말하고자하는근본종지,그리고그종지를부처님과수보리가대화로풀어나가면서보여주는문맥의흐름,그문맥의흐름이도달하는부처님말씀의낙처落處를정확히드러낼필요가있다는것이다.
여기에선사들의선적해설(4가해)은더더군다나깊은공부가필요하다고말한다.즉당송대선의전통은물론이고선적표현에대한축자적,문맥적,상관적이해가필요하기때문이다.이에대해서는감수자인선승고우스님의가르침이절대적이었다고한다.즉번역의시작부터가고우스님의『삼가해』강의와의인연에의한것이었으며,그가르침과선지에힘입어선적주석이가능했기때문이다.이는번역에서뿐만아니라각주의해설에서도온전히드러난다.
한편,하나의경문에여러선사들의전혀다른성격의해설들이번갈아이어지고있기때문에간혹문맥을잡기어려운점이있는데,이를해결하기위해각장의끝에‘요지’라는항목을두어해당장의내용을알기쉽게정리하고핵심뜻을간략히제시하여독자의이해를돕고있다.
이책의의미는감수를한고우스님의평을통해엿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