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나두라 대논쟁 (불교인가 기독교인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불교와 기독교의 대논쟁!)

파아나두라 대논쟁 (불교인가 기독교인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불교와 기독교의 대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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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불교와 기독교의 대논쟁 [파아나두라 대논쟁]. 이 책은 1873년, 인도양에 위치한 작은 나라 스리랑카에서 있었던 논쟁의 실제 기록이다. 당시 스리랑카는 영국의 식민지로서, 스리랑카의 민족적 동질성을 제공하고 있는 불교에 대한 유무형의 엄청난 탄압에 직면하고 있었다. 스리랑카에서 불교는 말살되기 직전이었으며, 그것은 곧 스리랑카 민족의 정체성의 말살을 의미하였다.
저자

석오진

서울출생.1986년동경고마자와(駒澤)대학대학원인문과학연구과인도불교학전공석사.1990년상기대학대학원박사과정수료.1993년문학박사(불교학).1997년스리랑카국립페라데니야Peradeniya대학객원연구원.2000년스리랑카국립루후나Ruhuna대학객원연구원.1999년부터현재동경대학동양문화연구소강사,동경동방학원강사,재단법인동방연구회연구원,동경대학동양문화연구소협력연구원.일본인도학불교학회평의원.
일본어와한국어로출판된주요역.저서로「붓다알면알수록」「종교와사회윤리」,비교종교사상론」「불교와인간」,기독교인가불교인가?역사의증언」,불교의말삶의지혜」,「석존과의대화」,불교요설要說」「붓다가남기고싶었던말」,원시불교와기독교」등이있다.

목차

한국독자여러분께 13
일본어판나카무라하지메박사감수서문 17
편역자해설 21
머리말 37
불교와기독교양측에서승인한논쟁의조건 43

첫번째논쟁 45
데이비드데실바목사의연설·47
데이비드데실바목사의이론에대한모호티왓테구나난다스님의대론·57

두번째논쟁 77
데이비드데실바목사에의한대론·79
불교의대표자모호티왓테구나난다스님의대론·88

세번째논쟁 103
시리만나전도사가행한대론·105
모호티왓테구나난다스님의대론·121

네번째논쟁 149
데이비드데실바목사가행한대론·151
데이비드데실바목사에의한반론을승려모호티왓테구나난다가대론·163

5대논쟁지에대한현지답사보고서·205

참고문헌·233

출판사 서평

1.
오늘도지구촌어딘가에서는종교로인한충돌이일어나고있다.모든종교는평화를주창하지만,아이러니하게도세계대부분의분쟁과테러,전쟁의배후에는종교가도사리고있는것이다.
문명이든사상이든종교든그것이어떤범주로분명하게나뉘어져있는것은아니다.그이면에는정치,경제,군사,문화등한사회의모든것이서로얽혀있는것이고,때문에한문명의침투는단지그것에만국한되지않고사회의다른부분에있어서종속을강요한다.
그리고때로문화나종교는다른것들을위한이용물이되기도한다.제국주의시대의기독교전파가가지는사회?정치적의미가그한해답이된다.자본주의체제하에서기독교는이미종교로서의지위만으로그치지않기때문이다.
근대에아시아와아프리카의많은나라들이식민지라는아픈역사적경험을가지고있다.그리고식민지배는정치?경제적침탈에그치는것이아니라항상그민족의민족성을말살시키려는다양한방식의침탈이함께행해졌다.그리고서구제국주의에게그것은종교적으로기독교의전파로나타났다.

2.
이책은1873년,인도양에위치한작은나라스리랑카에서있었던논쟁의실제기록이다.당시스리랑카는영국의식민지로서,스리랑카의민족적동질성을제공하고있는불교에대한유무형의엄청난탄압에직면하고있었다.스리랑카에서불교는말살되기직전이었으며,그것은곧스리랑카민족의정체성의말살을의미하였다.
이런와중에한스님이기독교에일종의도전장(?)을던지게된다.그리하여불교와기독교중어느종교가더타당하고올바른가에대한대중들의검증을받게된다.
모두다섯지역에서다섯번에걸쳐논쟁이행해졌는데,그중에‘파아나두라’라는마을에서행해진논쟁이가장치열했으며,내용적으로다른논쟁을포함하는총괄적인의미를가지고있다.이책은바로그파아나두라에서의논쟁의실제기록이다.
파아나두라에서일만여명에이르는수많은대중들앞에서벌인이논쟁은향후스리랑카에서의두종교의운명을결정짓는사활을건논쟁이었다.어쩌면후진국의작은마을에서행해진조그마한파동,즉서로다른두종교간의소소한논쟁에불과하다고치부할수도있다.그리고실제로역사속에서그렇게잊혀왔다.그러나당시스리랑카에서제국주의와식민지를대표하는두종교간의논쟁의승패는단지종교상의문제에만국한되는것이아니었다.스리랑카민족의동질성을획득하느냐그렇지못하느냐의민족운명에관련된문제였던것이다.때문에한나라의운명을바꾼논쟁이라고칭하는것이다.이러한역사적배경을염두에두어야이논쟁의가치가절실하게다가온다.
논쟁은불교를대표한구나난다스님과기독교를대표한데이비드데실바목사및시리만나전도사사이에행해진다.상호협정에의한논쟁규칙에따라진행하는데,주로상대종교에대한공격과그에대한반론및자기종교의우수성을주장하는형식으로진행된다.
구체적으로보면영혼의문제,육체와정신,선악,죽음,윤회,포교,교주의전지전능성,교주의지혜,교리상의허점,창조의문제,경전에대한신뢰성,종교적도덕성,교주탄생에서의징조,보시,삼보에귀의,수미산의존재여부등을놓고폭넓게논쟁한다.

3.
모든새로운상황은선택을요구한다.선택은자발적일수도있고외부의힘에의해강제될수도있다.이는단순히개인적삶의영역에만그치는것이아니다.크게보면민족간에,종교간에,체제간에도적용된다.강제적일때물리적충돌이일어난다.그러나그것은항상본질을그대로드러내지않는다.그것은강자의조작된다양한외피속에감추어져있다.
따라서강제하는외압에맞서는것은오히려공존과평화를위해치러야할대가이기도하다.그런측면에서스리랑카에서150여년전에벌어진이논쟁은그의미가있다.이는단순히어느종교가우월하느냐의문제를넘어서기때문이다.
또한문제를서로덮어주고유야무야하는것만이능사는아니다.종교가맹목적인믿음이아닌한그교리상의치밀함이나객관성,그리고합리성등은검토해볼필요가있다.그런측면에서도이책은그의미가있다.
상호치열하게전개하는비판과반론은마치현장에서직접보는듯한생동감을느끼게한다.선각자든지식인이든성직자든그들은대중을올바로이끌어야할책무가있다.좋은게좋다라는식이되어서는안된다.이책은그러한안일하고무책임한행태에경종을울려준다.공존은차이를알고인정하는데서시작하는것이고,나머지는선택의문제이다.
혹자의우려처럼종교간의대화가어느때보다중시되는현시점에서이책의출판은오히려그당위에역행하는지도모른다.그러나당시의스리랑카의상황과오늘날의한국의상황은종교적인측면만을놓고보면너무나유사하다.본질은변하지않고있는것이다.서구문명의근간을이루고있는기독교,그것이변화하지않는한종교적인충돌은물론문명충돌은항상현실속에내재되어있는것이다.
과연논쟁의승리자는누구인가?
논쟁의승리자는우리모두여야한다.현시점에서이책의가치는여기에있다.그리고이역시이책을읽는독자들이이논쟁의역사적배경과논쟁과정,그리고그결과를어떻게수용하느냐의판단에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