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을 펼쳐 수행을 읽다 (중용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성찰하다)

중용을 펼쳐 수행을 읽다 (중용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성찰하다)

$15.72
Description
어릴 적 유가경전을 배운 소년이 출가수행자가 되어서도 중용을 바랑에 넣고 다니며 참구한 결과, 유가와 불가의 공통점과 회통성을 일상의 언어로 술술 풀어낸 책!
저자

아천성민

중앙승가대학교문학사
고려대학교정치학석사
인하대학교언론정보학박사수료
현)재단법인아천문화교류재단이사장
현)국제평화지도자연합이사장
현)세명대학교초빙교수
한때,자발적의지로삶의항로를바꿨다고생각했었다.
이제와돌이켜보니,운명이었다.
강원도에서출가하여러시아까지운수雲水하다가이역異域의인연으로각국의문화교류활동에참여하고있다.
지금은태국칸차나브리에공동체를만들고자준비중이며,수행정진을멈추지않고있다.

목차

서문·5
추천사(황종택)·9
추천사(김영로)·12

제1장본성本性의삶이란 18
제2장안녕安寧하십니까? 26
제3장봉숭아꽃물에서습習을보다 36
제4장진짜경험은미뤄두고 44
제5장꿈을향해나아갈때는 52
제6장나를들여다봄 58
제7장한걸음물러서서 68
제8장삶의이정표를만들때 74
제9장진짜풀기어려운숙제 82
제10장강强하다는것 90
제11장후회가없다는것이란 96
제12장인연因緣이라는것 104
제13장건강하려면 112
제14장아름답게산다는것 120
제15장작은하루를채우면 126
제16장바보사랑이란 134
제17장편리와책임 142
제18장변화의발걸음에맞춰 150
제19장‘함께’할수있도록 158
제20장나눔이필요한때 164
제21장생각보다행동을 170
제22장내안의꽃을피우려면 176
제23장변화의첫걸음,간절함 182
제24장예언豫言이란? 188
제25장끝장을보려면 196
제26장그침없이꾸준하기(不息) 202
제27장광대한우주와나 208
제28장말(言)이란 214
제29장인생항로에 220
제30장한발물러서는연습을 226
제31장참견과충고사이 234
제32장행운이행복으로 242
제33장삶의여백 248

출판사 서평

1.
오늘날동양고전의전통적지혜는날이갈수록주목받는대상이되고있다.이는동양사상의오랜역사성과심오한깊이에서기인한다.‘세상일을통찰하는학문이자세상의인정과세태를간접경험’하는지혜와방략등이녹아있는것이현대인을동양고전으로끌어당기는매력이라고하겠다.
그런데동양사상의두근간이라할,하지만각자다른사상체계를지닌유교와불교는과연아무런충돌없이상통할수있을까?더구나그것이나의구체적인의식과삶속에서.물론이문제는역사속에서끊임없이제기되고논쟁되어온사안이다.때론서로비판하고충돌하기도하다가,어느땐유불합일儒佛合一이란이름으로융합되기도해왔다.이러한유불의상호관계의역사가오늘을사는우리에게어떠한의미로다가올수있을까?
이책은오랫동안불교경전뿐아니라유교경전을아울러천착해온,그리하여유교와불교라는두위대한사상이결국서로다르지않음을절감한출가수행자가,유가의핵심사상이담겨있는?중용?에서그정수를제대로뽑아우리네일상에서일어나는삶의여러이야기들,그문제들과해결책을삶의언어로쉽게풀어낸책이다.

2.
공자孔子의손자인자사子思의저작이라알려진?중용中庸?은사서四書의하나로서동양철학의핵심사상을담고있다.?중용中庸?의사전적의미는“지나치거나모자라지아니하고한쪽으로치우치지도아니함,또는떳떳하며변함이없는상태나정도”라고했다.여기서‘중中’이란어느한쪽으로치우치지않는다는것,‘용庸’이란평상平常을뜻한다.또한중은공간적으로양쪽끝어느곳에도편향하지않는것인데비해,용은시간적으로언제나변하지도바뀌지도않는것을뜻한다.
저자는이러한중용의의미가불교에서말하는중도中道의의미와도상통하는바가적지않다고보고,?중용?을통해불교의가르침을설명하고있다.하지만그설명방식은생소하고어려운철학적개념이나용어를동원한현학적인방식이아니라,지극히일상적이고평이하며자연스럽기까지하다.이점이눈이띄는특징이다.

3.
모두33장으로구성된이책은매장의첫머리에전개될이야기를이끌어내고밝혀줄경전구절또는시를게시한다.이어서일상에서누구나경험하는일들을소개하면서자연스럽게중용의원문과해석을배치함으로써삶에서일어나는다양한사건들이어떻게중용에서말하는가르침과융화되는지를보여준다.다시말해누구나생활하면서겪는찰나의순간들을놓치지않고포착하여그것을중용의가르침,그리고불교의가르침과결부시킴으로써읽는이의마음을자연스럽게돌아보게끔만드는것이다.아울러본문에인용한?중용?의핵심적문구들은고전에대한흥미를넘어인문에눈뜨이게함에충분하다.
‘제1장본성의삶’에서‘제33장삶의여백’까지,한번읽기를시작하면단번에끝까지읽어야할정도로정겨우면서도시사하는의미가깊어,자신을돌아보는계기가되고책속의주인공이되는듯하는착각마저들게한다.
이야기의뒤편이어떻게흘러갈까마음을졸이며읽지않아도된다.세세한부분들을굳이기억하며읽지않아도마음속으로와닿는그런글들이기때문이다.그렇게마음편안한생활의에세이인듯하나,문장에스미어있는사고의깊이와삶의농도는매우짙고깊다.마치음미하고느끼며있는자리를되돌아보게만드는,향이진한차를마시는것과같이,내가살아온자리를돌아보고앞으로나아갈방향을가만히생각하게해주는책인것이다.
고민과불안으로가득한요즘시대,정신적가치와물질적가치의충돌로먹먹해져스스로어딘지도모르고앞으로나아가기만하는이시대의우리모두에게이책은신선한청량감을선사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