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념처경과 위빳사나 명상 (이와 같이 나는 대념처경을 읽었다 | 양장본 Hardcover)

대념처경과 위빳사나 명상 (이와 같이 나는 대념처경을 읽었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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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념처경』은 불교 명상의 핵심인 사띠(sati)에 대한 가르침을 온전하게 담고 있어서 위빳사나 명상의 정전正典, 위빳사나 수행의 소의경전으로 꼽힌다. 또한 붓다의 가르침을 개략적으로 망라하고 있어서 초기불교 개론서로서의 역할도 하는 경전이다.
이 책은 『대념처경』의 빨리어 전문을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온전히 번역하여 경전의 원음을 그대로 전하고 있으며, 이를 교학적으로 분석하여 붓다의 본의를 해설하는 ‘경에 대한 설명’,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명상수행 전반에 대한 이해로 이끌어주는 ‘명상수행자를 위한 양념’을 통해, 명상 전문가는 물론이고 불교 명상을 실천하는 모든 이들에게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다소 긴 분량의 ‘해제’는 『대념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사띠와 위빳사나 명상의 핵심을 개괄하고 있어서, 불교 수행의 안내서 역할을 한다.
저자

정순일

불교학전공이며,철학박사이다.현재원광대학교명예교수이며,GoldenLightMeditationAcademy대표이다.명상수행을생활의중심에놓고살고있다.
저서로『중국화엄성기사상사』,『불교설법의이론과실제』,『인도불교사』,『오늘은부처가없다』,『성리와성리선』,『차와선의세계』등이있고,여러번역서들이있다.

목차

머리말·5
해제·11

Ⅰ.연기緣起의장 57
1.머리말 57
2.경의목적 60
3.네가지사띠의길 65

II.몸을따라알아차림하는장(身隨觀) 76
1.호흡(呼吸)의절 76
2.움직임(四威儀)의절 99
3.분명한앎(正知)의절 108
4.혐오집착(嫌惡執着)의절 117
5.요소관찰(要素觀察)의절 132
6.아홉가지묘지(墓地九景)의절 139

III.느낌을따라알아차림하는장(受隨觀) 165
IV.마음을따라알아차림하는장(心隨觀) 188

Ⅴ.담마를따라알아차림하는장(法隨觀) 204
1.〔다섯가지〕장애의절(五蓋) 210
2.〔다섯가지〕무더기의절(五取蘊) 225
3.〔여섯가지감각〕장소의절(六處) 231
4.〔일곱가지〕깨달음요소의절(七覺支) 238
5.〔네가지성스러운〕진리의절(四聖諦) 256
1)괴로움의〔성스러운〕진리(苦聖諦) 258
2)일어남의〔성스러운〕진리(集聖諦) 284
3)지멸됨의〔성스러운〕진리(滅聖諦) 311
4)길의〔성스러운〕진리(道聖諦) 331

VI.염처[수행]의완전한맺음의장 354
1.사띠수행의기간 354
2.사띠수행의공덕 368
3.대념처경의마침 373

출판사 서평

1.
‘명상’은더이상특정지역,특정문화,특정종교,특정전통의전유물이아니다.한때는유명인사가명상을한다고하면그자체가뉴스거리가된적도있었다.하지만이제는세계적인트렌드로자리잡아서,오히려명상을하지않으면흐름에뒤떨어진사람이된양취급되기도한다.
하지만명상이라고다같은명상이아니다.그속에는수많은갈래,흐름이존재한다.전통도,방식도,목적도다르다.따라서옥석의구분이요청된다.결국옥석을가릴수있는기준이필요하다.그런점에서불교명상은역사적으로검증된훌륭한준거이다.
특히붓다재세시부터행해져온위빳사나수행은불교명상의가장기본이되는,가장중요하고핵심적인수행법이다.그리고위빳사나수행은사띠(sati)를근본으로하고있으며,『대념처경』은바로사띠에대해설하고있는것이다.
이처럼중요한경전이기때문에우리에게도몇종의번역및주석서가출간되어있다.그럼에도이처럼다시역해서를내놓는것은“대부분의불경이그렇듯이『대념처경』역시반복과강조가지루할만큼계속된다.그러한점때문에여러번역본들은반복된부분들을과감히생략하여처리하고있다.그러나필자는전문을온전히번역하였다.붓다의자비서린법문을일자일구까지소중히여기는것이의미있을것이라는생각에서였다.”라는이유이다.아울러구송口誦되어전해내려온경전의특성,즉운율을살리는번역또한출간의한이유이다.

2.
『대념처경』(사띠수행)을설한이유,목적,효과,그중요성은경첫머리,붓다의말씀에잘나타나있다.(이는마지막부분에다시한번나온다.)

“빅쿠들이여![이도는]유일한길이니,중생을청정하게하고,슬픔과비탄을넘어서게하며,[육체적]고통과[정신적]근심을사라지게하고,진리를증득케하며,열반을실현하기위한길이다.그것이바로‘사띠와네가지대상’이다.”

여기에나타난,사띠수행의다섯가지공효,즉사띠수행을하면①청정하게되고,②슬픔과비탄을넘어서게되고,③고통과근심이사라지고,④진리를증득하게되고,⑤열반을실현한다는것은그야말로불교수행의목적으로,왜붓다가‘이공부법이유일하다’고할정도로사띠수행을중요시하고있는지알수있는대목이다.그리고이런사띠수행을통하여중생들을열반에이르도록하는것이『대념처경』을설한목적인것이다.
즉사띠란몸(身)·느낌(受)·마음(心)·법法의네가지염처(四念處)를대상으로깨어알아차리는마음공부라고할수있는데,『대념처경』은이와같이네가지염처를대상으로사띠하는방법을상세하게설하고있는경전인것이다.
역자는다음과같은세부류의독자들을염두에두고이책을편집하였다고한다.
“우선경의독송만을원하는독자는‘경의본문’만읽기를권한다.번역상에서붓다의원음을훼손하는일은최대한피하였으므로,거의왜곡되지않은붓다의금구설법을접하게될것이다.
다음으로내용에대한이해가필요한독자에게는해제와‘경에대한설명’이유용할것이다.그곳에서는붓다의본의를교학적으로분석하고설명하였다.또한빨리어에익숙하지못하거나,경이지닌본래의미가궁금한독자들을위하여단어와숙어들을풀이하였고,여러용례도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위빳사나수행에뜻을둔독자는이상의내용과더불어‘명상수행자를위한양념’이작은도움이될것이다.필자가체험하고이해한,또는명상수행에도움이될만한사항들을적었기때문이다.”
따라서독자들은각자불교수행에대한이해의수준이나경지에따라다양한용도로이책을활용할수있을것이다.

3.
누군가는건강을위해서,누군가는뇌기능향상을위해서,혹은집중력을위해서,혹은심신의안정을위해서,혹은깨달음을위해서명상을한다.
이처럼명상을하는이런저런목적과방법이있지만,명상은심심미묘한마음을다루는일이니만큼미세한차이하나가결과에있어서는커다란차이를가져올수도있고,혹은의도치않은부작용을겪을수도있다.
그리고원전이야말로모든갈림길에서,혹은혼란한상황에서올바른길로이끌어주는안내도이다.어디를향해서,어떤길로,어떤방법으로갈것인가?수행에관한지남指南,이것이원전이가지는힘이다.그리고『대념처경』이야말로‘불교수행의원전,보전寶典’이라는지위에걸맞은경전이라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