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

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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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금강경은 불자와 비불자를 막론하고 가장 널리 알려진 불교경전이다. 특히 한국의 불자들에게 금강경은 수많은 경전 중의 하나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승불교, 그리고 선불교가 중심인 한국불교에서 금강경은 그 의미와 위상이 다른 어떤 경전보다도 각별하기 때문이다.
금강경은 공이나 보리행 등 대승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으면서, 육조혜능 이후 선종의 소의경전이 되어 불교 사상과 실천, 수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그런 만큼 예로부터 금강경 번역서와 해설서가 수도 없이 나와 있으며,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당시 세존과 수보리장자의 대화를 현대적으로 살린 해설서이다. 기존의 해설서들은 원문 번역을 읽고, 번역을 읽고, 다시 어렵고 심오한 개념이나 경문에 대한 해설을 읽어야 하는 번잡함이 있었다. 금강경을 이해하려고 해설서를 보는데, 다시 그 해설까지 공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번역과 해설을 두 가지로 나누지 않았다. 번역 경문을 현대 우리 한글로 매끄럽고 편하게 해석해서 번역 자체가 그대로 해설서 역할을 한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새롭게 해설번역서를 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목이 ‘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이다.
저자

하도겸

고려대학교문학박사,나마스떼코리아대표이사

목차

들어가는글·7
감수의글·14
추천사·17
금강경독법·21/금강경사전·25/개경게·34

1.여시아문 38
2.소중한하루하루 42
3.마음을지키는방법 48
4.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Ⅰ 56
5.무주상보시Ⅰ 58
6.여래의겉모습과실상Ⅰ 64
7.깨끗한믿음 68
8.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Ⅱ:중도 72
9.행함이없는법 76
10.수지독송의복덕Ⅰ 80
11.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Ⅲ:성문사과 84
12.수보리의아란나행 90
13.연등불의수기Ⅰ 94
14.불국토를장엄하는보살 98
15.수미산왕의크기 102
16.갠지스강의모래Ⅰ 106
17.수지독송의복덕Ⅱ 110
18.금강반야바라밀경의이름 114
19.설법했다는상 118
20.삼천대천세계의티끌Ⅰ 122
21.여래의겉모습과실상Ⅱ 126
22.갠지스강의모래Ⅱ 130
23.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Ⅳ 134
24.제일바라밀 140
25.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Ⅴ:인욕바라밀 144
26.무주상보시Ⅱ 148
27.법에도머물지않는보시 152
28.갠지스강의모래Ⅲ 156
29.수지독송의복덕Ⅲ 162
30.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Ⅵ:중생제도 168
31.연등불의수기Ⅱ 172
32.모든법은부처의뜻대로 176
33.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Ⅶ:참된보살 180
34.육안을가진여래 184
35.갠지스강의모래Ⅳ 188
36.과거·현재·미래의마음 192
37.삼천대천세계의티끌Ⅱ 196
38.여래의겉모습과실상Ⅲ 200
39.여래의설법 204
40.미래에마음을내는중생 208
41.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Ⅷ 212
42.수지독송의복덕Ⅳ 216
43.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Ⅸ 220
44.여래의겉모습과실상Ⅳ 224
45.모든법이다끊어지고없어졌다는상 226
46.갠지스강의모래Ⅴ 230
47.삼천대천세계의티끌Ⅲ:일합상 234
48.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Ⅹ 236
49.수지독송의복덕Ⅴ 238
50.큰환희심 242

다시쓰는금강경·247
에필로그·255

출판사 서평

금강경은보리행(보시행)의지침서다!
보통은금강경을‘공’에대한가르침으로보고,여기에서멈추어버린다.하지만금강경은대승불교의대표적인경전으로,본문에중도나보시의내용이자주등장한다.따라서역자들은금강경을‘공’으로가는과정인중도그리고실천행으로서보리행(보시행)의가르침을담은경전으로재해석을통해확장시킨다.그것이진정한대승보살의길이기때문이다.
상구보리하화중생이라는대승보살의정신은어느(대승)경전도비켜갈수없다.금강경도마찬가지다.부처님이금강경을설한목적은중생모두를구제하고보살로만들기위한것이다.따라서금강경을공부하는우리도궁극적으로는늘보리행(보시행)을해야한다.그리고그것이바로참다운최고의깨달음을구하는구도의길이다.이와같이금강경의가르침은우리들을깨달음의경지로안내하는가이드북이자지도이다.

불자와이웃종교인이함께만들었다!
이책은나마스떼코리아의회원들이함께모여공부한결과물을엮은것이다.나마스떼코리아는주로히말라야문화권에관심을가지고교류와지원을하는NGO로,대부분기부금의30%이하만현지에도달하는것을보고80%이상을목적사업에쓰기위해만든단체이다.
공저자로이름을올린회원들은매주금강경을읽으며의미를나누고토론을하였는데,이책은이렇게탄생한일종의집단지성의결과물이라고하겠다.이모임에는불교인뿐만아니라천주교등의타종교인들도함께참여했는데,이책이이렇게완성되기까지는이들의활약이컸다.즉불자가아닌이들이이해가될때까지번역문을고치고해설을본문에투영시키는작업을되풀이하면서완성도가높아졌기때문이다.이런집단담론의결과로이책은개인이자칫빠지기쉬운편협함이나좁은안목에서벗어나나름의보편성과객관성그리고좀더넓은안목이더해질수있었다.

우리말의맛과멋을살려유려하게번역하였다!
한자와달리한글에는과거,현재,미래의시제는물론이고인간사이의존경과관계에따른미세한차이를담은뉘앙스까지잘나타낼수있는단어와문체들이많다.이책은오랜시간다양한수준의역주자들이번역에참여하면서이런우리말의장점을최대한반영할수있었다.금강경을설할당시의분위기,부처님의의지,부드러운말씀의아름다움을포함하여뉘앙스까지살리고자하였다.이로서우리는당시기원정사의금강경회상(법회)에서처럼,참여한사람들이바로깨치는금강경으로한발나아가게된것이다.

히말라야문화권의풍광과사람들을만나다!
이책에는네팔과인도등히말라야문화권의자연과사람들의모습을담은다양한사진이함께수록되어있다.나마스떼코리아하도겸대표가14년동안히말라야지역을다니며카메라에담은작품들이다.아름다운설산의풍광은물론이고,그속에서살아가고있는민초들의순박하고정겨운모습,그리고그들에게정신적지주가되어주고있는수행자들과수행처등을만나볼수있다.
보는것만으로도우리눈과마음을편안하게해주는사진들은,금강경의언어문자가르침과는다른형태의부처님말씀이자가르침이다.그래서무유정법無有定法이다.이런의미에서이책은석가모니부처님당시의금강경회상을복원하는한편으로,복원을넘어선새로운금강경법회를재현하고기록하는또하나의청량한시도의장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