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팔십 후반의 노보살님이 내보이는 신행시집.
2008년 첫 책 「행복한 고행」을 출간한 이후, 꾸준히 신행시집을 펴내고 있는 일진행 보살의 열두 번째 책이자 열한 번째 시집이다.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노 보살님의 일상과 그 나이에도 여전한 신행생활, 불법과 부처님에 대한 깊은 신심, 가족과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반평생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온 노 보살님의 정진과 열정, 그리고 초연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마음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동녘이 밝아 오면
이 낡은 몸 일으켜
예불하며 정진함을
늦추지 않고
여법한 행함으로
끊이지 않았던
내 불연의 반세기
……
저 태양 같은
열정의 신심으로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유수 같은 세월에 실려
아흔의 문턱에 이른
내 불연의 반세기
……
한백년
무상보리 거두어서
이 세간에
회향하는
오늘이 저물고
내일이 밝아오는
내 불연의 반세기”
2008년 첫 책 「행복한 고행」을 출간한 이후, 꾸준히 신행시집을 펴내고 있는 일진행 보살의 열두 번째 책이자 열한 번째 시집이다.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노 보살님의 일상과 그 나이에도 여전한 신행생활, 불법과 부처님에 대한 깊은 신심, 가족과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반평생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온 노 보살님의 정진과 열정, 그리고 초연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마음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동녘이 밝아 오면
이 낡은 몸 일으켜
예불하며 정진함을
늦추지 않고
여법한 행함으로
끊이지 않았던
내 불연의 반세기
……
저 태양 같은
열정의 신심으로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유수 같은 세월에 실려
아흔의 문턱에 이른
내 불연의 반세기
……
한백년
무상보리 거두어서
이 세간에
회향하는
오늘이 저물고
내일이 밝아오는
내 불연의 반세기”
나 일진행, 불연의 반세기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