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
강원과 승가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양성하고 교육해 온 지안 스님이 「승만경」을 번역하고 그 핵심 내용을 설하였다. 「승만경」의 본래 이름은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鬘獅子吼一乘大方便方廣經)’으로, 우바이 승만 부인이 부처님과의 대화 형식을 빌려 대승의 정신을 사자후한 경이다. 특히 승만 부인의 지극한 원력이 설해져 있어 현대인들의 신심을 북돋아 주고 신행 의지를 키워 줄 것이다. 우리말 번역, 원문, 강설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승만경」은 왕비인 승만 부인(우바이)의 발원과 설법을 담은 경전으로, 이는 「유마경」과 더불어 재가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희유한 경전이다. 사상적으로 보면, 「승만경」은 여래장사상의 전거(典據)가 되는 대표적인 경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승사상의 모태가 되는 경으로 보기도 한다.
여래장사상과 일승사상은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교리이다. 여래장사상은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즉 여래의 씨앗(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으로 이후 대승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일불승사상은 성문, 연각, 보살의 가르침은 모두 방편이며 결국에는 일불승으로 귀결된다는 사상으로, 이 또한 여래장사상과 결합하여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었다.
이렇게 교리적인 측면의 중요성 못지않게, 승만 부인의 발원에 나타나는 신심과 원력 또한 중요하다. 이는 승만 부인의 열 가지 서원과 세 가지 큰 서원에 잘 드러나는데, 이중 삼대원(三大願)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진실한 서원으로 헤아릴 수 없고 가없는 중생들을 편안하고 안온하게 하려 하오니 이 선근으로써 일체 중생에게 정법의 지혜가 얻어지게 하소서. 이것이 첫 번째 큰 서원입니다.
제가 정법의 지혜를 얻은 후에는 싫증을 내지 않는 마음으로 중생을 위하여 정법을 설하겠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큰 서원입니다.
제가 정법을 거두어들이고는 몸과 목숨과 재산 등을 버려서라도 정법을 보호하고 지키겠습니다. 이것이 세 번째 큰 서원입니다.”
불교는 정확한 교리적인 이해와 실천적인 수행을 요구하는 종교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해와 실천을 가장 간명하게 체득할 수 있는 경전이 「승만경」이다. 특히 대승의 정신을 강조한 점에서는 이 경을 능가할 경전이 없을 정도다. 이처럼 「승만경」은 부파불교 시대의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교리의 번쇄함을 탈피해 실제적인 인간의 현실 생활에 대승의 정신을 회향시켰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된다.
강원과 승가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양성하고 교육해 온 지안 스님이 「승만경」을 번역하고 그 핵심 내용을 설하였다. 「승만경」의 본래 이름은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鬘獅子吼一乘大方便方廣經)’으로, 우바이 승만 부인이 부처님과의 대화 형식을 빌려 대승의 정신을 사자후한 경이다. 특히 승만 부인의 지극한 원력이 설해져 있어 현대인들의 신심을 북돋아 주고 신행 의지를 키워 줄 것이다. 우리말 번역, 원문, 강설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승만경」은 왕비인 승만 부인(우바이)의 발원과 설법을 담은 경전으로, 이는 「유마경」과 더불어 재가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희유한 경전이다. 사상적으로 보면, 「승만경」은 여래장사상의 전거(典據)가 되는 대표적인 경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승사상의 모태가 되는 경으로 보기도 한다.
여래장사상과 일승사상은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교리이다. 여래장사상은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즉 여래의 씨앗(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으로 이후 대승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일불승사상은 성문, 연각, 보살의 가르침은 모두 방편이며 결국에는 일불승으로 귀결된다는 사상으로, 이 또한 여래장사상과 결합하여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었다.
이렇게 교리적인 측면의 중요성 못지않게, 승만 부인의 발원에 나타나는 신심과 원력 또한 중요하다. 이는 승만 부인의 열 가지 서원과 세 가지 큰 서원에 잘 드러나는데, 이중 삼대원(三大願)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진실한 서원으로 헤아릴 수 없고 가없는 중생들을 편안하고 안온하게 하려 하오니 이 선근으로써 일체 중생에게 정법의 지혜가 얻어지게 하소서. 이것이 첫 번째 큰 서원입니다.
제가 정법의 지혜를 얻은 후에는 싫증을 내지 않는 마음으로 중생을 위하여 정법을 설하겠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큰 서원입니다.
제가 정법을 거두어들이고는 몸과 목숨과 재산 등을 버려서라도 정법을 보호하고 지키겠습니다. 이것이 세 번째 큰 서원입니다.”
불교는 정확한 교리적인 이해와 실천적인 수행을 요구하는 종교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해와 실천을 가장 간명하게 체득할 수 있는 경전이 「승만경」이다. 특히 대승의 정신을 강조한 점에서는 이 경을 능가할 경전이 없을 정도다. 이처럼 「승만경」은 부파불교 시대의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교리의 번쇄함을 탈피해 실제적인 인간의 현실 생활에 대승의 정신을 회향시켰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된다.
지안 스님의 승만경 강의 (왕비의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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