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불가에서 부처님 상이나 보살의 상을 모시는 일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들은 단순히 예술품을 넘어 경배와 신앙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불가에서는 중국 선사인 단하 천연이 추운 겨울에 목불을 태워 불을 피운 “단하소불(丹霞燒佛)”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형식과 우상에 얽매이지 않는 대자유를 추구하지만, 중생들이 수행의 한 방편으로 불상(보살상)을 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렇듯 신앙의 대상으로서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여법한 의식이 필요하다. 예술품으로서의 불상에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불상의 자격과 지위를 부여하는 절차인 셈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은 복장의식과 점안의식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룡점정’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따라서 예로부터 복장 및 점안에 대한 의식이 전해져 왔으나 너무 전문적이라는 한계가 있어 스님들도 접근하기 힘들었다. 이에 이번에 홍성 관음사 원철 스님이 전해오는 의식들을 정리하여 보다 쉽고 여법하게 복장 및 점안 의식을 행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한문 원문 및 한글음, 그리고 우리말 번역까지 싣고, 필요한 곳에는 설명을 실어서, 누구나 여법하게 의식을 거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절에 등상불(等像佛)을 모시는 역사의 근거는 이미 부처님 당시부터 우전왕이 부처님 출타시 부처님을 대신하여 모신 것부터 전래되어 옵니다. 등상불을 모시더라도 법(法)다운 의식절차에 의해서 모셔야만 부끄럽지 않을 터인데 그동안 부처님의 상 조성 복장점안의식집(腹藏點眼儀式集)을 쉽게 접할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불복장과 점안 의식집이 동시에 엮어진 의식집을 접하기 어려워 아쉬워하는 마음과 후학들에게도 등상불 복장의식에 있어 우를 범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상경을 토대로 하고, 대덕 큰스님 분들과 송찬우 거사께서 원문 번역하시고 고순호 법사가 편찬하신 제불보살복장단의식(諸佛菩薩腹藏壇儀式)집을 접하게 되어 힘을 얻어 번역본들을 취합하여 의식에 관심있는 후학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감히 복장점안의식집을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머리말에서)
한편으로 불가에서는 중국 선사인 단하 천연이 추운 겨울에 목불을 태워 불을 피운 “단하소불(丹霞燒佛)”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형식과 우상에 얽매이지 않는 대자유를 추구하지만, 중생들이 수행의 한 방편으로 불상(보살상)을 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렇듯 신앙의 대상으로서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여법한 의식이 필요하다. 예술품으로서의 불상에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불상의 자격과 지위를 부여하는 절차인 셈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은 복장의식과 점안의식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룡점정’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따라서 예로부터 복장 및 점안에 대한 의식이 전해져 왔으나 너무 전문적이라는 한계가 있어 스님들도 접근하기 힘들었다. 이에 이번에 홍성 관음사 원철 스님이 전해오는 의식들을 정리하여 보다 쉽고 여법하게 복장 및 점안 의식을 행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한문 원문 및 한글음, 그리고 우리말 번역까지 싣고, 필요한 곳에는 설명을 실어서, 누구나 여법하게 의식을 거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절에 등상불(等像佛)을 모시는 역사의 근거는 이미 부처님 당시부터 우전왕이 부처님 출타시 부처님을 대신하여 모신 것부터 전래되어 옵니다. 등상불을 모시더라도 법(法)다운 의식절차에 의해서 모셔야만 부끄럽지 않을 터인데 그동안 부처님의 상 조성 복장점안의식집(腹藏點眼儀式集)을 쉽게 접할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불복장과 점안 의식집이 동시에 엮어진 의식집을 접하기 어려워 아쉬워하는 마음과 후학들에게도 등상불 복장의식에 있어 우를 범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상경을 토대로 하고, 대덕 큰스님 분들과 송찬우 거사께서 원문 번역하시고 고순호 법사가 편찬하신 제불보살복장단의식(諸佛菩薩腹藏壇儀式)집을 접하게 되어 힘을 얻어 번역본들을 취합하여 의식에 관심있는 후학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감히 복장점안의식집을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머리말에서)
제불보살복장점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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