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
두말할 필요 없이 반야심경은 불자는 물론이고 비불자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가장 유명한 불교경전이다. 단지 260자에 불과한 이 짧은 경전이 불교, 특히나 대승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반야심경은 어떤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일까? 이미 충분히 많은 반야심경 해설서가 나와 있는데 카를 브룬횔츨의 이 새로운 해설서가 왜 필요한가?
2.
이 책의 원제는 HEART ATTACK SUTRA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심장마비경’쯤 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니, 이 제목은 이 경전이 당시의 지적, 사상적, 그리고 수행의 수준에서 얼마나 파격적이고 도발적이고 급진적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인간이 근본적으로 무아이고 무자성이고 무근거성인 존재임을 선언하는 이 가르침을 처음 들었을 때, 부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몇은 충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바로 이런 관점으로 반야심경을 해부한다.
반야심경의 메시지는, 우리가 소중히 여겨온 모든 것에 대한 혁명적이고 전면적인 도전이다. 반야심경은 상식을 뛰어넘는다. 읽어보면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순투성이로 보인다. 그리고 ‘없다’라는 말이 계속 반복된다. 물론 이런 것들은 반야부 경전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반야심경은 우리의 모든 일반적인 개념의 틀, 고정된 생각(고정관념)과 신념 체계, 영적인 길과 관련하여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들을 잘라내고 해체하고 무너뜨린다. 그리고 이것은 사유와 개념뿐만 아니라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만지는 지각의 차원,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차원 같은 아주 근본적인 것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던 기반을 송두리째 걷어내며,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물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들마저 남김없이 해체한다. 그래서 상식을 뛰어넘는 지혜이다.
반야심경은 지혜의 경전이면서 또한 자비의 경전이다.
반야심경은 관자재보살이 등장하는 유일한 반야부 경전이고, 관자재보살이 주된 화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반야심경은 자비의 정수를 통해 공성을 가르친다. 대승불교의 핵심이 공성이고, 공성의 핵심은 자비심이다. 이 두 가지가 대승불교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저자 카를 브룬횔츨은 인도와 티베트 주요 주석서, 중국 및 현대 서구의 연구 성과들을 폭넓게 참조하며, 학문적 엄밀성과 수행적 통찰을 통해 반야심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즉 단순한 문자적 해설을 넘어, 공성과 반야바라밀다의 교설이 불교 수행 전체에서 차지하는 구조적 위상을 정밀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대승불교의 핵심을 260자에 담아낸 만큼, 반야심경은 결코 쉬운 경전이 아니다. 불교 초보자가 단숨에 이해할 수 있는 경전이 아니다.
저자는 반야심경 주석서들 전반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해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경전에 등장하거나 관련된 전문적인 용어들의 정의, 분류, 어원과 의미를 적절하게 인용하고, 이를 오늘날의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이 쉽지 않은 작업을 촘촘하게 이끌어나간다. 그럼으로써 반야심경의 핵심에 놓인 지혜와 자비, 그리고 실천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두말할 필요 없이 반야심경은 불자는 물론이고 비불자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가장 유명한 불교경전이다. 단지 260자에 불과한 이 짧은 경전이 불교, 특히나 대승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반야심경은 어떤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일까? 이미 충분히 많은 반야심경 해설서가 나와 있는데 카를 브룬횔츨의 이 새로운 해설서가 왜 필요한가?
2.
이 책의 원제는 HEART ATTACK SUTRA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심장마비경’쯤 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니, 이 제목은 이 경전이 당시의 지적, 사상적, 그리고 수행의 수준에서 얼마나 파격적이고 도발적이고 급진적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인간이 근본적으로 무아이고 무자성이고 무근거성인 존재임을 선언하는 이 가르침을 처음 들었을 때, 부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몇은 충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바로 이런 관점으로 반야심경을 해부한다.
반야심경의 메시지는, 우리가 소중히 여겨온 모든 것에 대한 혁명적이고 전면적인 도전이다. 반야심경은 상식을 뛰어넘는다. 읽어보면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순투성이로 보인다. 그리고 ‘없다’라는 말이 계속 반복된다. 물론 이런 것들은 반야부 경전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반야심경은 우리의 모든 일반적인 개념의 틀, 고정된 생각(고정관념)과 신념 체계, 영적인 길과 관련하여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들을 잘라내고 해체하고 무너뜨린다. 그리고 이것은 사유와 개념뿐만 아니라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만지는 지각의 차원,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차원 같은 아주 근본적인 것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던 기반을 송두리째 걷어내며,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물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들마저 남김없이 해체한다. 그래서 상식을 뛰어넘는 지혜이다.
반야심경은 지혜의 경전이면서 또한 자비의 경전이다.
반야심경은 관자재보살이 등장하는 유일한 반야부 경전이고, 관자재보살이 주된 화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반야심경은 자비의 정수를 통해 공성을 가르친다. 대승불교의 핵심이 공성이고, 공성의 핵심은 자비심이다. 이 두 가지가 대승불교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저자 카를 브룬횔츨은 인도와 티베트 주요 주석서, 중국 및 현대 서구의 연구 성과들을 폭넓게 참조하며, 학문적 엄밀성과 수행적 통찰을 통해 반야심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즉 단순한 문자적 해설을 넘어, 공성과 반야바라밀다의 교설이 불교 수행 전체에서 차지하는 구조적 위상을 정밀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대승불교의 핵심을 260자에 담아낸 만큼, 반야심경은 결코 쉬운 경전이 아니다. 불교 초보자가 단숨에 이해할 수 있는 경전이 아니다.
저자는 반야심경 주석서들 전반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해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경전에 등장하거나 관련된 전문적인 용어들의 정의, 분류, 어원과 의미를 적절하게 인용하고, 이를 오늘날의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이 쉽지 않은 작업을 촘촘하게 이끌어나간다. 그럼으로써 반야심경의 핵심에 놓인 지혜와 자비, 그리고 실천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반야심경 새롭게 읽기 (The Heart Attack Sutra(심장마비경))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