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열쇠는 우유박스 안에 있어요

엄마, 열쇠는 우유박스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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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마, 열쇠는 우유박스 안에 있어요』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보거나 느꼈던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잊고 지내기 쉬운 우리들의 관계망의 꼬인 부분들을 풀어 단정하게 매듭지으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런 저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일상을 새롭게 꾸려나갈 힘을 얻게 되고, 뒤에서 누군가 응원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대개 배우자나 가족일 경우가 많은 데, 사람의 인생에서 가족이라는 것이 그만큼 특별한 관계이며 삶의 원천이기도 해서 그럴 것이다.
저자

이영순

지은이:이영순
정유년서울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정학전공졸업
평생교육진흥원사회복지학전공으로행정학사취득
전서울특별시시립아동병원근무
전서울특별시교육청산하교육상담실학생상담위촉
(문정중학교상담교사로다년간자원봉사)
가톨릭성서봉사자
사회복지사
gemma0409@hanmail.net
  

그림:유민정
2008숙명여자대학교일반대학원회화과(서양화과)졸업
2006국립인천대학교회화과(서양화과)졸업

개인전
2013제4회개인展<인사아트센터:관훈동,한국>
2009제3회개인展<메이준갤러리:신사동,한국>
2008제2회개인展<산사원갤러리:양재동,한국>
2007제1회개인展<청파갤러리:청파동,한국>

아트페어
2013제1회SETECSEOULARTSHOW뉴페이스展<setec:한국>
2012제14회컷팅엣지展<평창동서울옥션스페이스:한국>
rabonita@daum.net  

목차

프롤로그
어머니의책출간을축하드리며

제1부우리집이야기
그대를처음으로만났던날
첫아이인딸의입덧과태몽
나의첫둥이가세상에나오던날
어미의엄명으로치러진오누이의결투
민정아이담에어미의마음을한번헤아려줄련
엄마,열쇠는우유박스안에있어요
엄마는하느님의종합예술사
엄마의내음

제2부듬직한아들이야기
우리집종손인아들정재가태어나던날
젖병빨던아기가갑자기자지러진사건
아들을입대시키려하니
장정소포를받았던날
이등병아들의편지
그분이오셨어요
아들을보고돌아온다음날은왠지
아들을만나러가는길에
아들의병상일기
아들아~미안하고고맙데이

제3부시가이야기
시어머님의향기
시아버님의갑작스런병고앞에서
시아버님을보내드리며
한가위를맞아처음으로주관하는차례를지내며
기제사를지낸다음날정지된나의하루
시어머님의생신날고부데이트

제4부친정이야기
풀벌레소리깊어가는밤에아버님을기리며
친정아버지의유품을정리하며
친정아버님의작고1주기를기리며
여름날쉰밥을말아먹으며
홍시로깨달은엄마의큰사랑
수제비에얽힌웃지못할사연
홀로남으신친정엄마를뵙고와서
어머님께서아버님만나시려먼길떠나시던날
여동생과함께했던시간속의홍로사과

제5부사랑스런딸이야기
대학새내기딸의첫아르바이트
사돈가에보내드릴예단을준비하며
예단을보내는날아침의풍경
민정이를보내며-사부인께드리는사돈지
함들어오던날
딸의결혼식날에
딸내외신혼여행을마치고돌아온후
예비며늘아기의예단들이기

제6부이웃들과더불어
만우절에지킨28년전사제지간의약속
지난신문을모아서보던중에
오래된낡은계량저울을닦으며
주영이엄마,오늘이삼우제네요
하느님과함께걸으며
기도초에불을밝히며
들고패고또패대기쳤다
내생에두번째시도하는체중조절
경인년에시작한두집살림의단편적일상
인혁이아줌마가나누어주시는마음
3주간의사회복지현장실습을마무리하며
아직도난아날로그시대-가계부를정리하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삶을차분히관조하며그려낸푸근한엄마내음이나는에세이

남들과다르지않게살아온평범한아낙이살아온소소한일상을정리하는의미로쓴수필집이다.
이책에는독자의일상과닮은저자의이야기들이담겨있는데,아들과딸을키우며느낀것들과살아가며접하는일상의소소한것도그냥스치지않고따뜻하게바라보는저자의시선에는사랑이넘쳐흐른다.
입대해서제대하기까지아들을지켜보는어미의소회와딸을향한애정이고스란히녹아있는저자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독자들역시‘어미의자식사랑’을다시생각해볼기회가될것이다.
아내의글에공감해주고늘격려하며부추겨주었던내인생여정의친구같은남편의모습을넘치는애정으로바라보는모습역시독자가부러워하고따라하고싶은부부의사랑이야기일것이다.
어찌보면지극히평범하고사소하다고생각했던일들을하나하나되짚어보면산다는일이힘든것만은아니라는것을깨닫게될것이다.

남들과다르지않게살아온한평범한아낙의소소한일상
누구나그렇듯이자전적인삶이담긴이야기를한권의책으로내는작업이란자신의내면을한켜한켜발가벗겨세상에내어놓는어려운작업이기에주저하게되고망설이게될것이다.하지만저자는인생여정의친구같은반려자의격려와자식들의응원에용기를내게되었다.

이수필집을엮기위해저자가살아온시간이고스란히기록되어있는연도별수첩이나잡기장을들춰보며기억의조각들을조합해보았다.그안에남아있는마음의갈피들을하나하나추리며때론웃어도보고때론부족하고부끄러워숨어버리고도싶었으며,그시절에대한그리움이밀려올땐많은눈물을흘렸다고한다.

개인의일상사를한권의책으로엮는데특별한가치가있는것을걸러내어선택한것이아니라,그저남들과다르지않게살아온한평범한아낙의소소한일상과5년전딸을출가시키고아들도장가를들이게되는시점에,먼저살아본인생의선배로서사랑하는자식들에게해주고싶은이야기를이수필집을통해차분하게풀어주고있다.

일생의어느시점에서점검해본삶의흔적
저자는살아오면서보거나느꼈던소소한일상을담담하게그려내면서잊고지내기쉬운우리들의관계망의꼬인부분들을풀어단정하게매듭지으면서이야기를풀어가고있다.그런저자의이야기를가만히듣다보면일상을새롭게꾸려나갈힘을얻게되고,뒤에서누군가응원해주고있다는느낌을받게된다.응원해주는사람들은대개배우자나가족일경우가많은데,사람의인생에서가족이라는것이그만큼특별한관계이며삶의원천이기도해서그럴것이다.

저자부부에게로와서자식의연을맺어준딸과아들에게감사하는마음과잘길러보겠다고시도했던것들이돌아보니미숙함과부족함이많이보였다는저자의심정은아이를기르는부모라면누구나공감할것이다.지나친칭찬이교만의독이될까하는조심스러움에아이들에게더많은칭찬을못해주었던것도큰아쉬움으로남고,그런어미의야박함에때론자신이온전히이해받고있지않다는서운함을느꼈을자식들에게,누구보다도여리고속정깊은어미의속마음을이제는드러내고싶다는저자의고백에는숙연함이느껴진다.

저자가살아온날들이인생의모범답안일수있는지는모르지만,그리잘못살아낸날들이아닌것같아서남들에게위로받기보다는자신에게따스한마음의위로한자락으로보듬어주고싶다는저자의바람은동년배인독자들의가슴도따뜻하게보듬어줄것이다.이것이저자가독자들에게주는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