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 (이삼례 시집)

혼자 있는 시간 (이삼례 시집)

$11.25
Description
살아오는 길목에서 마주했던 그 많은 인연들과 마음에 담은 이런저런 생각들을 적어두었던
글들이 위로가 되는 나만의 시가 되었다는 이삼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볼수록 쉽게 지날 수 없는 생각에 눈길을 잡는 것은, 감각적이고 맛깔나는 시어를 찾기보다
깊은 고뇌와 연륜이 녹아든 평이한 시어로 마음에 담은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적었기 때문이리라.
징검다리를 건너듯 추억하는 기억들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 삶의 굴곡들을 나만의 시어로
풀어내는 절절한 시를 보면서, 산을 넘지 않아도 그 너머를 짐작하게 되는 나이에 걸맞는
시인의 깊은 성찰과 짙은 사유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기에 곱씹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시 한 줄을 읽으며 무거운 발걸음 잠시 쉬어보자.
저자

이삼례

samlyelee@hanmail.net

전남 영산포 출생
문학춘추 등단
순천문인협회 회원
시집: 혼자있는 시간


살아오는 길목에서
마주했던 그 많은 인연들과
마음에 담은 이런저런 생각들을
얼기설기 적어두었던 글들이
위로가 되는 나만의 시가 되었다

그렇게 치열함도 간절함도 아닌
그렇다고 느슨함도 조급함도 아닌
긴장 속에서 절룩거리며 제 자리를 못 찾는
나를 다독이며 친구가 되어준 시들을
사진첩을 정리하듯 이제 와 눈을 맞춰본다

목차

머리글

1부 봄 소나타
수선화
봄, 봄
꽃잎, 바다에 묻다
4월
바람
산수유 마을
훌훌 둥둥
봄빛 너무 부신 날
봄 소나타
오월
선물
천은제에서
용마루 기와 화초를 품다
풍경
분꽃
봉숭아 꽃물
소리축제
동천 스케치
수목원 나무 아래



2부 시간 여행
유년
향수
사춘기
시간 여행
집으로 가는 길
빈 집
한 뼘 운동화
지금 나는 어디에
가을 묵시록
옛집
내 안의 계절
눈 오는 새벽
사람과 사람 사이
살다 보면
이방인
혼자 있는 시간
공
바람이 좋다
상사화
그리운 날에
펄밭에 사는 이는 바다를 먹는다



3부 오며 가며
새벽
강진 정류장에서
섬진강에서
마라도
동백꽃
도계암 별곡
대천 바다에서
달천의 밤
낯이 익은 시간
해탈
나뭇잎
순천만
산길에서
일몰
율포 바다의 아침
은행잎 질 때면
참 행복한 저녁
모두가 낱낱이구나!
혼자 사는 집
무던한 하루
에도는 섣달
별 하나 사위고
12월의 거리



4부 손길
불씨
당신께로 가는 길
가슴앓이
손길
가을 일기
금단의 기도
수도원의 밤
순정
사제에게
피정
말, 어디 바람뿐이랴
역설
사무치는 자유
섬, 그곳에는
그렇게 봄은 오는데
이심전심
꽃자리
시나이 산 가는 길
부름
한 숨 돌릴 때도 되지 않았나
그대 오시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