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환 경북 문경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2001년 중앙일보에 문학평론 「순정한 허구, 혹은 소설의 죽음과 부활―성석제론」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 시작. 문학 평론가. 경희대, 경희사이버대, 협성대 강사. 계간 『시선』편집 위원. 저서로는 『이문구 소설에 나타난 근대성과 탈식민성 연구』가 있음.
2001년 중앙일보에 평론 「순정한 허구, 혹은 소설의 죽음과 부활」의 당선과 함께 등단한 문학평론가 고인환 씨의 첫 평론집이 나왔다. 이번 평론집에서 저자는 ‘현실 속에서 현실 너머를 꿈꾸는’ 문학의 운명과 만나는 것은 떨림을 동반하는 것이라는 설레임과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먼저, 제1부 [한국문학의 위치와 방향성]은 한국문학 전반에 대한 개괄적 성찰을 담은 글들을 모았다. 근대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한 리얼리즘과 탈리얼리즘 이론, 분단문학, 노동문학, 독자중심이론 등은 한국문학 전반에 관한 필자의 문제의식을 함축하고 있다.
제2부 [순정한 결핍의 서사]는 서사 문학에 대한 탐색의 글로 채워져 있다. 김소진, 성석제, 하성란 등은 필자의 글쓰기를 추동해 온 원류에 해당하는 작가이다. 그리고 서사 텍스트에 대한 작품론의 성격을 갖는 글들은 이러한 원류에서 뻗어 나온 지류에 해당하는 평론들이다.
제3부 [자연과 삶에 공명하는 서정]에서는 최종천, 이은봉, 김재석, 박영근, 전동균, 송종찬, 정우영 등의 시인들의 시를 통한 시문학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마지막 제4부 [최근 북한문학에 대한 동향]을 탐색한 글들이다. 여기서 저자는 북한 문학 전반에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에 주목함으로써, 분단 극복의 실마리를 유추해보고 있다.
저자 고인환은 이번 평론집이 “스스로를 갱신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의심하며 시작한 저자의 치열한 글쓰기는 이제 기름진 거름으로써 문학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결핍 글쓰기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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