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급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도전과 희망,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시집
송경태의 첫 번째 시집『삼 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 사하라 사막과 중국 고비 사막 완주로 세상을 놀라게 한 1급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송경태는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을 완주하는 그랜드슬램을 꿈꾸고 있다. 또한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이며, 전북 시의원으로도 활동한다. 이렇게 많은 도전을 해온 그가 이번에는 시인이 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눈을 삼 일만 뜨고 싶다'고 표현하며, 마음 안에 감춰두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비장애인들에게 삼 일은 그냥 지나쳐버리는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지만, 장애인들에게 삼 일은 세상의 전부이고 시작과 끝이다. 비장애인들과 다르게 흘러가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묘사하며, 그들이 간직한 아픔과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보도블럭, 간판, 화장실 등이 장애인들에게는 얼마나 큰 벽인지를 알려준다.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과, 그가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상실감을 표현하고 있다. 정치에 대한 풍자, 사회 제도의 불합리함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고 도전하며, 그것을 즐거워한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눈을 삼 일만 뜨고 싶다'고 표현하며, 마음 안에 감춰두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비장애인들에게 삼 일은 그냥 지나쳐버리는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지만, 장애인들에게 삼 일은 세상의 전부이고 시작과 끝이다. 비장애인들과 다르게 흘러가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묘사하며, 그들이 간직한 아픔과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보도블럭, 간판, 화장실 등이 장애인들에게는 얼마나 큰 벽인지를 알려준다.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과, 그가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상실감을 표현하고 있다. 정치에 대한 풍자, 사회 제도의 불합리함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고 도전하며, 그것을 즐거워한다.
★ 이 시집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출력용 이차원 바코드를 부착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난 원숭이가 아니다>
휠체어 타고
중앙 성당에서 객사까지 울퉁불퉁한 인도
따라 걷자니 허리에 심한 통증이 온다
흰 지팡이 짚고
예술회관에서 시청 가는 길 인도에 세워 둔
불법 입간판에 부딪혀 무릎이 시리다
와중에 급한 볼일까지 생겨
화장실 찾았으나 보이는 건 상가뿐
겨우 찾은 곳은 휠체어로 갈 수 없는 2층 계단
할 수 없이 모퉁이서 볼 일 보는데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이방인 대하듯 바라보는 따가운 눈총들.
시각장애인들이 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난 원숭이가 아니다>
휠체어 타고
중앙 성당에서 객사까지 울퉁불퉁한 인도
따라 걷자니 허리에 심한 통증이 온다
흰 지팡이 짚고
예술회관에서 시청 가는 길 인도에 세워 둔
불법 입간판에 부딪혀 무릎이 시리다
와중에 급한 볼일까지 생겨
화장실 찾았으나 보이는 건 상가뿐
겨우 찾은 곳은 휠체어로 갈 수 없는 2층 계단
할 수 없이 모퉁이서 볼 일 보는데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이방인 대하듯 바라보는 따가운 눈총들.
삼 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