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기의 혁명 (편집을 읽어야 기사가 보인다 | 3 판)

신문 읽기의 혁명 (편집을 읽어야 기사가 보인다 | 3 판)

$14.32
Description
신문을 입체적으로 꿰뚫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신문 읽기의 혁명』은 오늘의 시각에 맞는 새로운 사례와 설명을 대폭 추가한 3판으로, 알기 쉽게 신문 편집의 논리와 비밀을 설명하면서 대중들도 신문을 입체적으로 꿰뚫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은 신문독자 대다수가 신문에 대해 의외로 무지할뿐더러 신문을 잘못 읽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신문 내외부적 구조와 현실에 대한 이해 없이 이뤄지는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신문 읽기는 독자 자신을 신문에 의해 일방적으로 제시되는 사고의 틀에 갇히게 만들어 ‘오도된 현실인식’을 낳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의 신문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읽기)’가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비판적 신문 읽기의 한 길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 <신문 읽기의 혁명>(개마고원)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손석춘

저자손석춘은건국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연세대철학과를졸업하고『동아일보』기자,『한겨레』여론매체부장과논설위원을지냈다.성균관대대학원에서언론학박사논문을썼다.한국언론학회가주는한국언론상을비롯해한국기자상,민주언론상,통일언론상,동아투위가주는안종필자유언론상을수상했다.주요저서로『신문읽기의혁명2』『민중언론학의논리』『새길을연사람들』『언론개혁의무기』『신문편집의철학』『한국공론장의구조변동』『무엇을할것인가:민주주의와주권을바로세우는12개념』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여는글당신은성숙한독자인가?

첫째마당편집을읽어야기사가보인다
1.신문편집-기사읽기의열쇠
2.신문편집과현실그림
3.신문편집의‘3원색’
4.편집국의심장-편집부

둘째마당지면은평면이아니라입체다
1.지면과지면사이읽기
2.신문편집과정치권력
3.1판과5판사이의독법
4.신문편집과광고

셋째마당사설을읽어야편집이보인다
1.신문사설-편집읽기의열쇠
2.사설과편집방향
3.사설바로보기
4.신문사주와편집주체

넷째마당지면은살아숨쉬고있다
1.신문기자의숨결
2.역사로본편집의숨결
3.실패한편집과편집권
4.당신이신문편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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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신문읽기의혁명’은계속되어야한다

1997년첫발행된『신문읽기의혁명』은우리사회에비판적인신문읽기를처음으로대중화시킨책이다.이전까지일반적인독자들은신문을그저정보와뉴스의종합으로여기며무비판적으로읽어왔다.하지만이책이알기쉽게신문편집의논리와비밀을설명하면서대중들도신문을입체적으로꿰뚫어볼수있게되었다.그렇게이책은대중들의‘언론읽는눈’을새롭게트여주였기에오랫동안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을수있었다.이제는언론에관심있는시민들의필독서로자리잡고있다.그리고저자는올해초판출간20주년을맞이해서,오늘의시각에맞는새로운사례와설명을대폭추가해제3판을냈다.
저자가제시하는새로운차원의신문독법은“기사를읽기전에그편집을먼저보라!”는것이다.신문들이편집을통해독자를특정한방향으로이끌고,사고의‘틀’을만들어가기에‘편집적안목’을갖추는것이바로올바른신문읽기의핵심이라는것이다.보수정권10년을거치며우리언론현실은더왜곡되고암담해졌기에독자들의올바른신문읽기가간절히요청된다고하겠다.

이미20세기초,로망롤랑은“오늘날의신문은거짓말의소굴”이라고고발했다.“독자의십중팔구까지거짓말에말려들가능성이높다”는경고다.21세기인오늘로망롤랑의말은더욱살갗에와닿는다.문제의심각성은그럼에도신문들이언제나객관성과사실성을내세우고있다는것이다.만일독자들이신문을편집적안목없이읽는다면독자들은그‘거짓말’에속게마련이다.삶은자신도모르는사이에거짓말을대량으로양산하는‘보이지않는권력’에철저히예속될수밖에없다.
신문편집이라는창을통해세상을바라보는독자들에게잘못된창은‘감옥’일수밖에없는까닭도여기에있다.
이제정말이지그감옥으로부터탈출해야한다.독자를가두는그더러운창문을깨부수고,잠긴문을활짝열어젖혀야한다.-282~283쪽

신문을어떻게읽을것인가
이책은신문독자대다수가신문에대해의외로무지할뿐더러신문을잘못읽고있다는문제의식에서출발하고있다.신문내외부적구조와현실에대한이해없이이뤄지는무비판적이고맹목적인신문읽기는독자자신을신문에의해일방적으로제시되는사고의틀에갇히게만들어‘오도된현실인식’을낳는결과로이어질수있음을경고한다.저자는이를극복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독자의신문에대한‘능동적이고적극적인참여(읽기)’가요구된다고주장한다.그러한비판적신문읽기의한길을다양한사례를통해보여주려는것이바로이책의목적이다.

편집을읽어야기사가보인다
어떤기사가1면머리기사로올라가고어떤기사는한낱단신으로추락하는지,각지면의편집은어떤원칙아래이루어지는지등을이해하는것으로부터시작하여‘편집적안목’을갖추는것이바로이책이제시하는올바른신문읽기의핵심이다.편집을아는만큼신문이더보인다는것이다.오랜시간기자로활동한저자의현장체험이생생히무르녹아그설득력을더욱높여주고있는것이이책의큰미덕이다.

우리가매일보는신문은편집이란과정을통해걸러진사실을전달하고있을뿐이다.취사선택의과정이기도한편집에는따라서당연히가치판단이스며있게된다.가치판단이빠진편집이란애초부터성립자체가불가능하다.예컨대,TV뉴스에서선거때만되면공정성시비가일어나는것도바로이편집때문이다.화면에어떤후보의집회는사람이많은곳이나열렬히호응하는청중의모습을담아내보내고,반면어떤당은썰렁하고무표정한관중모습이방영되는식으로말이다.이렇듯신문독자든방송시청자든편집을통해걸러진내용을제대로분별해내지않으면,한편집자의가치판단에다자신의머리를고스란히내맡기는꼴이되고만다.-18~19쪽

독자를위한총체적신문읽기
이책이나오기이전까지신문관련서들은대개‘기사더잘이해하기’수준의단순한수준에머물렀다.신문의3축인신문사·신문·독자모두를아우르는총체적신문읽기에기여하지못하고,상대적으로독자의입장에대한고려가소홀했던것이다.그러나이책은시종일관독자를중심으로그3자를포괄해내는방식으로진행되고있다.단순한‘행간읽기’따위에주목하는게아니라신문지면이평면이아닌살아움직이는입체의세계임을꿰뚫는‘편집보기’를시도함으로써,언론개혁역시도편집을바로보는독자들에게서그동력이나오게된다는것을보여주었다.그렇기때문에이책은대중들의신문읽기수준과미디어비평문화를향상시켰다는평가를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