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해방과6.25전쟁의역사속에잊혀져간
전북임실의2.26사건을최초로소설화!!
해방후,우리민족의가장격동기였던1948년!농지개혁과남한단독정부수립을위한제헌국회선거를앞두고전북임실지역에서벌어졌던2.26사건을토대로소설화시킨저자의첫역사소설이다.
역사속에서잊혀진전북임실의2.26사건을소설화해작가는억울하게죽어간섬진강양민들의넋을위로하고애환을달래기위해이소설을썼다고했다.2012년8월초판출판이후부족한부분을추가해개정했다.
이소설은시골의아...
해방과6.25전쟁의역사속에잊혀져간
전북임실의2.26사건을최초로소설화!!
해방후,우리민족의가장격동기였던1948년!농지개혁과남한단독정부수립을위한제헌국회선거를앞두고전북임실지역에서벌어졌던2.26사건을토대로소설화시킨저자의첫역사소설이다.
역사속에서잊혀진전북임실의2.26사건을소설화해작가는억울하게죽어간섬진강양민들의넋을위로하고애환을달래기위해이소설을썼다고했다.2012년8월초판출판이후부족한부분을추가해개정했다.
이소설은시골의아낙네인어머니가‘이육(?)’사건이터지면모두가살수없는세상이온다고절망적인고통의기억을어린시절저자에게전해주면서시작되었다.‘이육(?)’사건은임실지역주민들에게극비로취급된사건으로날짜와연도마저불분명했다.2010년12월겨울,저자는억눌린열정을삭이기위해어머니가슴속에묻어두었던‘이육(?)’사건의전말을찾아녹음기와메모장을배낭에집어넣고주민들의증언을녹취하며강변을따라마을과산과들로헤매고다녔다.
섬진강이시작되는작은산골지역임실군양민들은소작논을빼앗기지않기위해북쪽에서실시하는토지개혁을동경한다.일제시대독립운동가와유학자들이중심이된2.26사건주모자들은우익단체및지주들과맞서고남한단독정부가수립되면토지개혁이수포로돌아갈것을우려하여제헌국회선거를반대한다.
만월이뜨는정월대보름은민중들의가슴속에품고있는소망을타오르는망우리에기원하는것이우리민족의풍속이다.
양민들은달을그을리는망우리불에게풍년을기원하고농지개혁이소작인을위해제정되기를소망하며남쪽과북쪽이통일되어평화의세상이지속되길염원한다.
2.26사건으로쫓기는신세가된양민들은산으로들어가야산대를결성하고붙잡힌사람들은감옥에서맞아죽거나,더러는전주교도소에서형기를마치고돌아와농사를짓고살지만우익단체사람들의감시와협박으로괴로운나날을보낸다.
역사의소용돌이속에서살아남기위해좌로밀리고우로밀리며섬진강과회문산에서죽어간양민들의넋을무엇으로달래야하는가?
2.26사건이후제헌국회선거및정부수립그리고야산대와여순반란군과의만남.
제2대국회의원선거와6.25전쟁그리고인공시절및낙동강상륙작전과회문산으로쫓겨간전북도당의임실유격대생활.
갈등이없고평화의나라를만들기위해2.26사건을일으키고산으로들어갔지만,이제는세상을버리기위해산을내려가야했던임실유격대의삶과죽음을저자는소설속에서그려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