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삶의시선으로일상을말하거나예수를완전히새로운시각으로해석해풀어쓴에세이집
이책은나병호작가의첫번째에세이집이다.그는60년생으로베이비부머세대이다.
그의글은사색과인생과종교를에세이로풀어냈다.그의글을읽으면유리병속을들여다보듯이그의삶이보인다.그는있는그대로가아니라발상의전환을통해숨어있던의지들의또다른면면들을찾아낸다.진리가삶의지혜였던세상에서,삶의지혜가진리가된세상을엿볼수있게한다.
그러나그는어려서부터성인들의말씀에심취하기를즐기며자랐다.그리고거기서발생되는많은생각들을글로써놓았다.1부,2부,3부,4부,5부가소소한일상이나사회적문제와철학적담론을때론날카롭게때론지혜롭게풀어썼다면6부,7부,8부는작가의시각으로예수와기독교의많은사실들을새롭고독특하게이야기한다.
이책의중심은6부,7부,8부에쓰인예수에관한얘기다.
작가는성경을자유롭게해석함으로써그동안많은의문을품고답답해하던기독교인들의마음을풀어줄뿐만아니라,반감으로인해예수를멀리만해오던비기독교인들의마음을시원하게해준다.그러므로예수에대한불신을씻게만들고예수를친구처럼받아들이게한다.
-사회적사색과인생을바라보는독특한시각,그리고예수에관한재해석의놀라운이야기
-‘진리가삶의지혜였던세상’에서‘삶의지혜가진리가된세상’
-그의글을읽으면유리병속을들여다보듯이그의삶이보인다.
이책은저자의인생과일상에서수시로일어나는사회적일들을숨김없이날카롭게지적하기도하고,따뜻하게보듬기도하는산문형식으로쓴에세이집이다.
저자는문학적소통도중요하게생각해많은문제를자유자재로넘나들며강한표현을서슴없이하면서도에세이가추구하는문학성을잃지않으려고한다.한마디로글의완성에최선을다한다.게다가독자들에게글을읽는재미까지느끼게만든다.
저자의부모들은농부였다.에세이스트인작가는농부의아들로태어나의식주만이전부라할수있는환경에서자랐다.그러나그는어려서부터성인들의말씀에심취하기를즐기며자랐다.그리고거기서발생되는많은생각들을글로써놓았다.그중에서도예수의말씀들을유독주의깊게파고들었고그것을이번에책으로내게되었다.이책의중심은6부,7부,8부에쓰인예수에관한얘기다.그것이전부라해도과언이아니다.
이책은써놓은지40년이넘은글들도있다.그의글은담백하고우직한맛이있다.화려한미사여구는없지만정직하고정감이있다.언어의연금술사와같은표현의기교는없지만사람사는맛과냄새가난다.
저자는우리에게‘왜태어났고,무엇을얻을수있으며,어디로가는가?’라는끝없는물음을던진다.아니!그물음을찾아답을내놓은것같다.특히기독교를통해그답을얻으려는의지임을드러내고있다.저자는일상적인삶안에서관찰하고사색해얻은사유들을에세이라는방식으로이렇듯우리앞에내놓았다.
저자가‘노벨문학상후보를향해’라는제목을단것은,그의글중에서그같은제목의글이있기에달게되었다고는하지만,저자의마음깊은곳에는혹시‘노벨문학상’을꿈꾸고있는지도모르겠다.독자들께서이책을다읽고나면저자의그같은의지를읽을수도있지않을까싶다.
1부,2부는저자의삶과의지를느낄수있고3부,4부,5부는그의사색과철학적사고를읽을수있으며6부,7부,8부는저자의종교를향한진솔한마음의소리를들을수있다.6부,7부,8부를통해그의기독교를아끼는마음과예수에관한신뢰가얼마나깊은지를느낄수있다.특히성경에관련된저자의글들은일반적인그리스도인이납득하기어려울정도로멀리날아간다.그것은한마디로성경의독특한재해석으로보이며완전히새로운종교적시각을드러내는일이다.그저놀라울뿐이다.
그는이글을통해서‘인생이무엇인지,왜살아야하는지,또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독자들에게알리고자했는지모른다.특히신앙을가진분들의마음을시원하게해줄수있지않을까생각된다.
그의글은처음부터끝까지진지하여창고에쌓아놓은알곡같다.찬란히빛나는보석보다도,농부의마음을따뜻하고풍요롭게해주는곡식이가득한곡간같은느낌을갖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