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기의 역사 (완전 개정판)

금융투기의 역사 (완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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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적 언론과 금융계 인사들이 격찬한 화제의 책!
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턴이 보이고 돈 벌 기회가 보인다!
과거 역사를 보면 현재 주식 시장의 미래가 보인다!
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턴이 보이고 돈 벌 기회가 보인다. ?금융투기의 역사?는17세기 네덜란드 튤립투기에서 20세기 인터넷 버블까지 일확천금을 뒤쫓던 투기 이야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기록한 책이다.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금융투기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투기와 투자에 대한 분별, 나아가 금융의 전후 사정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시장의 역사는 늘 반복한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 다가올 주식시대를 맞이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포인트만 담았다.
지난날 부동산 투기와 주식시장의 버블 등으로 호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2020년 새로운 주식의 열풍 속에서 그 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일깨워주고, 현명한 투자자의 길로 가도록 안내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독자에게 세계의 투기 심리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올바른 투자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에드워드챈슬러

저자:에드워드챈슬러
모두가저금리에열광할때,곧찾아올경제위기를예견해미국과영국에서화제를모았다.세계경제의물밑에서커지던신용거품을먼저알아채고경고한전작《금융투기의역사》는《뉴욕타임스》가선정한‘올해의주목할책’에이름을올렸다.이후《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머니위크》에칼럼을기고하며금융의원리와경제의향방을제시했다.저자의주장대로신용거품은결국세계경제위기로이어졌다.마침내미국연방준비위원회가자이언트스텝을선언했으며전세계의중앙은행은새로운금융환경을맞이했다.《금리의역습》은세계경제에닥칠다음위기를말하는책으로서세계적인언론과금융계의큰주목을받고있다.

역자:강남규
중앙일보국제경제선임기자다.1994년한겨레신문에입사해29년째저널리즘에서일하고있다.중간에경제전문매체인이데일리를거쳐2007년부터현재까지중앙일보에서글로벌경제기사를쓰고있다.2021년부터는해외석학과경제전문가를인터뷰하는유튜브채널<삼프로TV>의글로벌머니토크의공동진행을맡고있기도하다.
국내에서는건국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했다.해외에서는2003~2005년영국버밍엄대학에서머니,뱅킹&파이낸스(Money,BankingandFinance)를배웠다.2016~2017년관훈클럽정신영연구기금의지원을받아영국런던정경대학(LSE)에서경제사(석사)를공부했다.
지은책으로는≪지긋지긋한빚탈출≫이있고,옮긴책으로는≪금융투기의역사≫,≪현명한투자자≫,≪금융제국J.P.모건≫,≪세계금융시장을뒤흔든투자아이디어≫,≪신용카드제국≫,≪월스트리트제국≫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저자서문
1.거품으로만들어진세계:금융버블의기원
2.1690년대주식회사설립붐
3.사우스시음모
4.1820년대이머징마켓투기
5.1845년철도버블
6.미국금권정치시대의투기
7.새시대의종말:1929년대공황과그여파
8.카우보이자본주의:브레턴우즈이후
9.가미가제자본주의:일본의버블경제
10.에필로그:투기를옹호하는경제학자들
역자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투기와도박은어떻게구분할수있을까?
나쁜투자가투기이듯이,나쁜투기는도박으로볼수있다.미국의금융인버너드바루크는JP모건사의창립자인피어폰트모건의면전에서"위험하지않은투자는없고,도박같지않은투자도없다"고말한것이화근이되어결국회사를떠나야했다.투기와도박의심리적차이를구분하는것은거의불가능하다.두가지모두돈을거머쥐려는욕망이나돈에취한듯한행동,또는감정을억누르는중독성습관이기도하다.투기는탐욕과공포를수반한다.금융시장의'신'이라고불리는조지소로스조차자신의놀라운수익률은자신의내부에있는뿌리깊은열등의식때문이라고털어놓을정도다.도박중독증환자였던표도로도스토예프스키도"룰렛에서이기기위해서는아주멍청하고단순해야하며,어떤순간에도흥분하지않고자신을통제해야한다"고말하고있다.
---저자서문

서유럽의증시에대한최초의기록은요셉펜소드라베가의『혼돈』이다.이책은1688년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처음출판된것으로,상인과주주가주고받는말을대화록형태로기록하고있다.베가는이책에서증권시장을정신병원으로묘사하며투기꾼들의심리를생생하게보여주고있다.주식시장은이상한미신으로가득차있고참여자들은비정상적인행동을한다.이를테면강박관념과같은이끌림에그들의행동이좌우된다는것이다.그리고"투기라는게임은바보들이나하는짓이다"라고그는선언한다.
---p.34∼35

주식시장역사를공부하는것보다시간을더잘활용할방법이있을까?그리고어는봄날하루아침에발생한주가급등락의비밀을아는것보다보람찬일이있을까?익스체인지앨리에서고수익을올린사람의투자요령보다부를획득하는데도움이되는것이있을까?전혀없다.자신의희망과두려움이이끄는대로따라가는게가장좋은투자방법이다.다른사람들이흥분해서날뛸때소심하게머뭇거리고,다른사람들이팔아치울때남몰래사는기쁨을즐기는것이옳다는말이다.
---p.85∼86

심리학자페스팅어는고통이보상보다크지않을경우군중들은인식의부조화가주는스트레스를견디어낸다고했다.이를증권판용어로풀이하면,손실의두려움이수익에대한탐욕보다커지는순간까지투자자들은인식의부조화가주는스트레스를견뎌낸다는말이다.하지만운명의순간이1929년9월3일찾아왔다.이날마침내다우존스지수가이해최고점을기록했고,바로하루뒤인9월4일추락을알리는북소리가울려퍼지기시작했다.투자자문업자로저배브슨이이날열린연례미국경제인회의에서증시의붕괴가임박했다고경고한것이다."공장들이문을닫게될것이고...악순환이되풀이될것이며,결과는가혹한경제공황이될것이라고그는말했다."
그의경고는새시대를옹호하는사람들의엄청난반발을불러일으켰다.너무나진부한말들이쏟아져나왔고,한신문은배브슨을'손실의전령'이라고혹평하기도했다.심지어'파국이올것이라는신경과민을앓고있는환자'라고주장하는신문도있었다.또증권브로커들은배브슨이지난2년전에도같은말을했다는사실을지적하며김을뺐다.
---p.33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