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작을 하는 기법도 나는 모른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것을 알려 들지 않았다.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 나는 내가 시인인 것을 알고 있었으며, 나의 정신세계에서 흘러나오는 시들을 내 손으로 받아 적었을 뿐이다. 그것이 아름다웠고 내게 좋아보였다.
누구나 시를 쓸 수는 있다. 단지 자기 자신에게서 내뿜어지는 영혼의 숨결을 늘 귀기울여 들으면서 그런 숨 소리를 자신의 기량으로 아름다운 품위로 빛나게 하여 확실한 힘을 간직하도록 다듬고 가꾸면 시로 꽃이 핀다. 한편 그러한 역량은 시를 쓰는 이의 자신을 황폐하지 않게 일궈 나가며 그가 바라보는 세상을 꽃같이 아름답게 길러 나가는 헌신에서 성장한다. 바로 그러한 지점에서 시가 우리 내면에서 탄생하는 것이고 다시 말해 시인이 꽃이 되는 것이다.
-〈시인의 말〉 중에서
누구나 시를 쓸 수는 있다. 단지 자기 자신에게서 내뿜어지는 영혼의 숨결을 늘 귀기울여 들으면서 그런 숨 소리를 자신의 기량으로 아름다운 품위로 빛나게 하여 확실한 힘을 간직하도록 다듬고 가꾸면 시로 꽃이 핀다. 한편 그러한 역량은 시를 쓰는 이의 자신을 황폐하지 않게 일궈 나가며 그가 바라보는 세상을 꽃같이 아름답게 길러 나가는 헌신에서 성장한다. 바로 그러한 지점에서 시가 우리 내면에서 탄생하는 것이고 다시 말해 시인이 꽃이 되는 것이다.
-〈시인의 말〉 중에서
꽃의 삶 (조주희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