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나의 삶의 조각들이 더러 모여 소복하니 들어앉아 있는 이야기를 수록한 것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직간접으로 체험하지 않은 것을 글로 굳이 남기기는 쉽지 않다. 자기가 경험하지 않았거나 스스로 사색하지 않은 것이라든가 제 감정이 유입되지 않은 일에 관하여 글로 쓰기는 자연스럽지 않다.
이 책은 대단히 자연스러운 자태로 세상에 나타난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나의 삶의 일부 자취이면서도 자서전은 결코 아닌 것이다.
살아오는 가운데 이것이나 저것이나 별 분별도 하지 않고 언뜻언뜻 뇌리에 내려앉는 글자들을 손가락을 놀려 기록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때문에 중요한 것을 발취한 것도 아니며 인상 깊었던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기록해 보자는 목적의 산물도 아닌, 한 삶의 소리이다.
-〈수상집을 펼치며〉 중에서
이 책은 대단히 자연스러운 자태로 세상에 나타난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나의 삶의 일부 자취이면서도 자서전은 결코 아닌 것이다.
살아오는 가운데 이것이나 저것이나 별 분별도 하지 않고 언뜻언뜻 뇌리에 내려앉는 글자들을 손가락을 놀려 기록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때문에 중요한 것을 발취한 것도 아니며 인상 깊었던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기록해 보자는 목적의 산물도 아닌, 한 삶의 소리이다.
-〈수상집을 펼치며〉 중에서
해골의 카타콤바에서 만날까 (조주희 수상집)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