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실존철학의 태두인 하이데거가 지적한 ‘현존재(現存在)’의 마지막 남은 내리막길이다. 무겁고 신중한 사유 속에 무언가 남길 수 있음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자연으로 회귀하여 ‘있는 그대로’ 자연의 섭리를 깨우치고 터득하며, 물적인 면보다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정신적 문화를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 갈수록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사악한 가짜가 판을 치며 혼탁한 세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문화예술은 모든 경지를 뛰어넘는 청량 음료수로 삶의 신선한 가치를 창출한다. 한적한 숲속의 외길에서 좋아하는 시구에 심취하고 은은한 애창곡에 귀를 기울이며 잠들고 싶다.
-〈프롤로그〉 중에서
-〈프롤로그〉 중에서
현존재의 사유 (이범욱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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