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순들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유순남 산문집)

꽃순들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유순남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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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자 유순남은 최근 전남일보에 기고한 글을 모아 산문집 『꽃순들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을 발간했다. 모두 64편의 글은 지난 20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에 걸쳐 쓴 것으로,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일을 소재로 자기 혹은 타인의 삶과 가치관에 관한 생각을 글로 옮겼다.
저자는 “인생의 고비마다 그 어떤 선택을 했더라도 인생의 행불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행복이 가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눈에 보이는 소유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일상생활과 교단 그리고 사회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아 되도록 쉬운 글로 독자에게 다가가기를 원한다. 이런 저자의 글쓰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울림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

유순남

전남화순군·읍남산아래성안마을에서태어남
조선대학교사범대학을졸업하고중등학교교사와초등강사로근무
현재여수안산중에서근무
2007년《문예운동》으로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징검다리수필문학회회장
2002년부터광주일보와전남일보등에글을씀
산문집으로『가위바위보』,『꽃순들이머물다떠난자리에는』

목차

□책을내면서

제1부산길에서

안개속을걷다
공존
지금그섬에도바람이불까
또다른시작
부족함은행복의모티브
상대를믿는것은나를믿게하는것
인사만사
은미함과쌈박함
세상에버릴사람도버릴것도없다
우천리할머니
의롭거나아름답거나

제2부살며생각하며

사람을안다는것
여행
가을이다
인생은나그넷길
흐르는냇물처럼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주인
대동세상
노년계획을세우다
다시,그즈음
그리움은별이되어
남자란무엇인가
세상에서가장공정하고다정한곳
인생은시간을타고흐른다
진이고위일수는없다
삶은무지개일레라
거저얻은것들이행복을준다
배꽃은흩날리는데
꽃이질때눈물한방울떨구듯
낭만으로가는자동차

제3부교단에서

아이들이희망이다
문제는교육의소프트웨어다
민주주의,초등학교에서꽃피우다
나는교사라는옷을입을자격이있을까
이웃
가족
우리는지금무엇을해야할까
공간
코로나19의경고
꽃순들이머물다떠난자리에는
공생
소중한아이들이대로방치할것인가
전화위복은만들어가는것

제4부세상읽기

꽃동네의합창
자연이더노하기전에
사회정의도피를먹고자란다
유자와육포
어려울수록단순하게생각해야
복사꽃소리없이웃던날
양심은어둠속에서더욱빛나고
조국이여비상하라
침묵의카르텔
진실노트를열다
작지만빛나는노력
통장할머니를꿈꾸다
스스로일어서야걷는다
구번식당
산은스스로이름을짓지않고
대화는공감하는일이다
레트로를아시나요
인력으로는못해
목마른남도에단비가내리다
사실과진실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