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꽃이 아닌 마른 꽃으로

시든 꽃이 아닌 마른 꽃으로

$15.39
Description
『시든 꽃이 아닌 마른 꽃으로』는 저자 홍정희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홍정희

《문학공간》(조병화시인추천)등단(1997)
한국문인협회회원
국제펜한국본부회원
청계문학상수상
시집『하늘타는길』,『좁은문,저쪽』
수필집『세상이처음열리던날이이랬을까』,『사랑아,네가어찌그리아름다운지』
묵상집『하나님심부름』,『연보라색물고기를따라걸었다』
저서『신문으로공부하는재미있는English』지도서및단계별활용집

목차

□서문
□두번째서문
□서시

제1부희로애락-뒤섞이고갈마드는희비

자연의순리는거역하지못한다
무엇인가는포기해야할나이
조언과참견의적정거리를지켜라
운전대는자신이판단해서놓아야
운동은자기건강능력에맞게
외출할때는홀가분한차림으로
오직나에게만귀할뿐인물건들
긍정과부정의반반비율
반려동물을키우려면사랑으로
인생의항체는지금도진행중

제2부화양연화-꽃같던시절의빛

지금은행복해도될즈음
품위있게죽고싶다
할머니,할아버지의자리는선물
친구가많다고무조건좋지는않다
나를위해여는지갑
시든꽃이아닌마른꽃으로
여행은가능한한많이,끝까지
똑같은일상에감사하라
혼자화장실에갈수있는행복
‘걷기’는제일좋은운동

제3부호접지몽-인생의덧없음

과거이야기는짧을수록좋다
살찌는것을겁내지않아야
‘100세시대’는축복혹은재앙
‘노약자석’은따로없다
‘황혼육아’는건강이뒤따라야
자식은마음이문드러지는존재
서운함을쌓아두지마라
사람의마음은알수없다
가족은나의창과방패
효孝는강요하는것이아니다

제4부영고일취-인생의변덕스러움

그연세에·이나이에
평균수명에얽매이지말것
어떻게늙어야할까
내가언제죽을지알게된다면
나혼자만아픈것이아님을
노노老老케어care의두려움
남은배우자가홀로설수있도록
내가빠져야할자리를안다는것
뒷모습이아름다운사람
식탐은보기흉할뿐

제5부회자정리-이별의아쉬움

죽음보다더두려운것은
내생生에대한‘Yes’또는‘No’
사전연명의료의향서작성
사전장례의향서주요내용
마지막길은스스로연출하라
장기기증
유언장작성
영정사진은내가준비한다
우리가선택할두가지방법
좋은죽음-GoodDeath

□후기
□참고한책

출판사 서평

오래사는것이분명오복중의하나임에도되레오래사는것이욕이되어버린듯한요즘의세태에저자는노인도행복하고남에게도도움을줄수있는노후의그림은어떤풍경일까를고심하고있다.
저자가말하는계로(戒老)-언뜻보기에는뭔가거창한듯하지만의외로이뜻은단순명료하다.사람은생로병사의굴레에서벗어날수없는존재이니,정해진생의수순에따라점차늙어간다.어쩔수없이노인으로늙어가더라도추하지않고곱게늙어야하기에,늙어가면서경계해야할것들을하나하나이책은되새겨보고있다.
늙는것에도젊은시절못지않게지혜와용기가필요하다,가능한한노력하면서아름다운황혼을맞이해야하지않겠는가.그런점에서이책은수년전부터저자의계로를정리해놓은기록이다.
하루하루살아가면서,아니하루하루늙어가면서문득문득떠오르는단상들을그때그때써놓은계로록.소노아야코의생각에많은부분공감했던저자역시,그녀처럼그렇게나이들어가고싶은소망이있다.소노아야코의계로는그러했고저자홍정희의계로는이러하다는것을수려한문체로엮어내고있다.과연,이글을읽고계신그대들의계로는어떠한지생각하게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