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이것도 시가 되는가 (정애진 시집)

어째 이것도 시가 되는가 (정애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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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어째 이것도 시가 되는가』는 〈소리의 섬 비내섬에서〉, 〈페적 나다〉, 〈그때 누가 나를〉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정애진

충주출생
월간《모던포엠》시부문등단(2010)
시집『화인花印』,『어째이것도시가되는가』

목차

□시인의말

제1부봄

호박꽃방석
현호색
느닷없이
출산의계절
봄이소란하다
영월장에서
강천사가는길
우리가봄을맞이하는자세
벚꽃
한방치유숲길을걸으며
아니땐굴뚝에연기나랴
감자팔아버리기
5월에서11월사이
할머니집
삼한의초록길
초등학교앞분식집
파밭
무처럼무르지않겠다고
매괴성모순례지성당에서

제2부여름

도플갱어
오십견
따뜻한아침
봉투에서물방울이굴러나와요
담배꽃
장롱속머리카락
아버지의땅따먹기
소리의섬비내섬에서
때때말라라까치까치말라라
숨은그림찾기
기억은손가락끝에서나온다
무지개양말
봄눈녹다
여우
가을
인간안테나
양파
가시돋는여자
가보지않은길
아무말

제3부가을

사춘기
시詩·1
남애항에서
가위
곰소염전
기억의흔적
인연이라는것은
인연
시詩·2
사랑니를뽑다
고래섬에닿다
헌잎
사과
말랑말랑한것에대하여
부부
내가초록풋사과주스를마실때
페적나다
관계
내소사에서
갱년기
무꽃
비틀거리는봄


제4부겨울

나무의무릎
롱패딩잠바
하회마을선유줄불놀이
넘어가다
콕찔러보기
서로이웃
화장과빈병의관계
나무의비밀
팽팽하다

그때누가나를

액자를그리다
택배원
터미널의비둘기
비오는아침
광염소나타
잿빛하늘증후군
뛰는사람들
빈손
종이컵
미필적고의

□해설_김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