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남행 비행기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리남행 비행기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14.50
저자

김현화

김현화
1968년대전에서태어났으며,충남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1999년에동화「천도복숭아」로신인상을,2000년「미술관호랑나비」로‘눈높이아동문학상’을각각수상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2000년에는동화「소금별공주」로국어문화운동본부에서주최하는‘올해의문장상’을수상했으며,2007년청소년소설『리남행비행기』로제5회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별』,『뻐꾸기둥지아이들』,『동시짓는오일구씨』등이있다.

목차

목차
1.짝패동무금만이
2.영도삼촌
3.동짓날에
4.두만강을건너다
5.애꾸눈남자
6.연길행단고기차
7.애꾸눈의속셈
8.중국인인신매매단
9.한인목사김정옥
10.때로는먼저돌아서는이별이있다
11.왕씨노인
12.안개속그림자
13.꽃제비양호
14.리남행비행기
15.폭우속에서
16.열심히걸어가라
17.비행기안에서금만에게쓰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제5회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수상작
우리아동문학의미래를열어갈새로운작가를발굴하기위해아동문학전문출판사‘푸른책들’과계간이제정한제5회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부문수상작인『리남행비행기』가출간되었다.그동안푸른문학상은2003년제1회수상작인손호경장편동화『우포늪엔공룡똥구멍이있다』(푸른책들,2003)를시작으로,강미청소년소설『길위의책』(푸른책들,2005),백은영장편동화『주몽의알을찾아라』(푸른책들,2007),임태희청소년소설『쥐를잡자』(푸른책들,2...
▶제5회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수상작
우리아동문학의미래를열어갈새로운작가를발굴하기위해아동문학전문출판사‘푸른책들’과계간이제정한제5회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부문수상작인『리남행비행기』가출간되었다.그동안푸른문학상은2003년제1회수상작인손호경장편동화『우포늪엔공룡똥구멍이있다』(푸른책들,2003)를시작으로,강미청소년소설『길위의책』(푸른책들,2005),백은영장편동화『주몽의알을찾아라』(푸른책들,2007),임태희청소년소설『쥐를잡자』(푸른책들,2007)등다양하고완성도높은화제작들을발굴한바있다.
제5회푸른문학상‘미래의작가상’수상작『리남행비행기』는봉수네가족이북한을탈출해중국을거쳐태국을통해리남행비행기에오르기까지의여정이긴장감있게그려진청소년소설로,꽤긴분량인데도흡인력이강해단숨에읽힌다.온갖역경과고난속에서도인간애와가족애를잃지않는봉수네식구들의모습이진한감동을주며,천진한봉화의캐릭터를비롯하여각등장인물의캐릭터가생생하게살아있다.또한지난2000년‘국어문화운동본’에서한해동안우리말로씌어진글중가장빼어난글을쓴이에게주는‘올해의문장상’을수상한작가답게서정적이고간결한문체가돋보이는작품이다.
작가는1만명이넘는탈북자들이우리와같은공간에살고있음에도,그몇배의탈북자들이남한으로올날을기다리며중국땅에살고있음에도,그리고그보다훨씬더많은북녘동포들이바로이웃해살고있음에도그들을알지도,이해하지도못하는현실이안타까웠다고한다.작가는우리가미처알지못했던현실을생동감넘치는필치로우리눈앞에절절하게펼쳐보이고,독자들은봉수네가족이리남행비행기에오르기까지단한순간도책에서눈을뗄수없다.
▶주요내용-봉수네가족이리남행비행기에타기까지
봉수아버지인은장도씨는동생인은영도씨가탈북을기도했던일로여러모로어려움을겪는다.은영도씨의탈북기도로위태로워진봉수네가족을구해준사람은당시지도원직책을맡고있던금만이아버지이다.그러나뒤를봐주던금만이아버지가죽은뒤부터은장도씨는석탄철차호송원자리에서쫓겨날지도모른다는불안감에시달리다,결국은영도씨의죽음을계기로탈북을결심하게된다.봉수네가족은죽음과의사투를벌이며두만강을건너지만,조선족인애꾸눈과만난뒤그의계략으로중국인인신매매단에게팔려가는고초를겪는다.우여곡절끝에탈출에성공한봉수네가족은한인교회의김정옥목사와만나게되고,그의도움으로중국시안까지무사히도착한다.그러나김정옥목사의안위를염려하여그와헤어지고만다.북한보안원의추격이계속되는가운데,다시중국인왕씨노인,꽃제비양호등의도움을받아가까스로찡홍에도착한봉수네가족은태국국경을넘는일만을남겨놓게된다.그러나그곳에서할아버지인은효만씨가홀로가족의끼니를구하러나갔다가중국공안에게체포되고만다.뒤돌아보지말고열심히앞으로걸어가라는말을남긴채.할아버지의숭고한희생과그곳에서다시만난김정옥목사의도움으로리남행비행기를타게된봉수가족은새로운꿈을안고리남으로향한다.
▶그들도우리처럼-탈북자1만명시대에대처하는우리의자세
생사를넘나드는도강,중국대륙에서벌어지는북한보안원과중국공안과의쫓고쫓기는추격전,인신매매단의위협,생사를넘나드는떠돌이생활등.마치속도감있고아슬아슬한에피소드로관객을홀리는헐리우드영화처럼보이지만,이것은탈북자들이겪는100%실제상황이다.
‘새터민’이라는이름으로국내에거주하는탈북자수는이미1만명을넘어선상태이며,그보다훨씬많은수가중국?동남아등지에서위태로운떠돌이생활을하고있는실정이다.
그러나여러번의죽을고비를넘기며남한에서새로운보금자리를찾은탈북자(새터민)을바라보는우리의시선은그리따뜻하지만은않다.탈북자가운데누군가는,“남한인들에게우리는공부를많이했든돈을많이벌든그저무지하고위험한이방인일뿐입니다.”라고말했다.생사를넘나들며넘어온남한이건만,최근의한여론조사에따르면남한에거주하는탈북자들중“이민을가고싶다”고한이들은65~70%였고,30~50%의응답자는“법에저촉되지않는다면다시돌아가고싶다”고털어놓았다고한다.그런그들을가리켜남한사람들은자본주의나민주주의에적응하지못하는부적격자정도로치부해버린다.그러나실상그들을이해하지못하고우월감에빠진것은남한사회가아닌지돌아볼때이다.
『리남행비행기』에서독자들은손에땀을쥐게하는탈주극을펼치며두만강에서중국땅을거쳐태국에이르는수만리길을가는봉수네가족과함께한다.그들과함께때로는아슬아슬한순간을만나기도하고,때로는가슴아프고안타까운순간을겪기도하며,그들을돕는따뜻한사람들과만나기도하면서그들과하나됨을느끼게된다.
작가는봉수가족의기나긴노정을통해나타내고자했던의도를다음과같이말한다.
그들도우리처럼말하고웃고꿈을꾸는존재들이란사실을먼저인정해야합니다.그래서그들도우리처럼사랑하는가족이있고친구가있으며,서로헌신적인배려와정을나눈다는것을말입니다……봉수네가족에게남한땅에서의새로운시간은자신들의소중한것과바꾼꿈과도같습니다.험난한길을달려온그들의고단한시간을돌아보고,또그들이품고온희망을반갑게끌어안는우리가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