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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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이라는 멀고 먼 여행 에서 때로는 어두운 터널을 만난 것처럼 답답하고 괴롭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터널은 끝나고 환한 빛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기차는 비로소 넓고 푸른 바다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은재 장편동화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는 그 모든 터널을 다 지나야만 마침내 기차가 바다를 볼 수 있듯, 아이들도 아픔과 슬픔을 통해 비로소 성장한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 출판사 제공[양장본]
저자

이은재

1971년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내 친구 솔셍이』,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올백』, 『안녕, 마로!』, 『보금이』, 『잘못 뽑은 반장』 등이 있다.

목차

첫인상
백양목 친구
불뚝이 아줌마
학교에 가다
암탉 소동
키다리와 고슴도치
예비 숙모
병수 형의 눈물
모지리 장터에 가 보았니
까막바위로 날아든 지빠귀
수탉아, 안녕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겨울 사냥
수요일의 비밀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출판사 서평

기차는 왜 자꾸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가?
한 아이가 높은 언덕에 올라 백양목 아래에 앉아 멀리 기차가 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기다란 꼬리를 달고 기찻길을 따라가는 기차는 그 길을 벗어날 수 없어서 쓸쓸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차가 터널 속으로 모습을 감춘 다음에도 아이는 미동도 하지 않고 한동안 먼 데를 바라보고 있다.
이 아이는 바로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의 주인공 병호이다.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을 경험하고 말문을 닫아 버린 채 크나큰 슬픔에 갇힌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아이는 고즈넉하고 쓸쓸한 그 풍경 속에서 과연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수평으로 쭉 뻗어 있는 두 개의 레일은 기차가 벗어날 수 없는 한계이며 운명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차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 삶이라는 멀고 먼 여행 에서 때로는 어두운 터널을 만난 것처럼 답답하고 괴롭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터널은 끝나고 환한 빛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기차는 비로소 넓고 푸른 바다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은재 장편동화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는 그 모든 터널을 다 지나야만 마침내 기차가 바다를 볼 수 있듯, 아이들도 아픔과 슬픔을 통해 비로소 성장한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
엄마가 돌아가신 후 일시적인 실어증에 걸린 병호는 도무지 말을 할 수가 없다. 아빠는 병호를 위해 ‘어리동’이라는 동해 바닷가 마을에 집을 구하고 근처에 직장도 마련해 이사를 한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그리고 영원히 말을 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괴로워하던 병호는 마을 언덕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커다란 백양목을 마음 속 친구로 정해 놓고 위안을 삼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짝꿍 향빈이가 병호에게 주려고 가져온 닭 덕분에 얼결에 말문이 트인 병호는 자신에게 따뜻한 손을 먼저 내밀어 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시 웃음을 되찾고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아빠와 형의 고통까지도 이해하면서 차츰 속 깊은 소년으로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