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더 커진 세상 보는 눈, 더 넓어진 삶을 대하는 마음
호수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처럼 우리 마음에 아름다운 동시의 동심원을 그려 나가는 「동심원」시리즈 제 9권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이 시집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찬찬히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같은 동시집이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마음을 키우는 43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또한 일상 속에 묻어나는 가족애와 자연을 아끼는 마음, 생활 속에서 얻은 깨달음 등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시선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5년 만에 첫 동시집을 낸 이묘인 시인의 책은 그의 시 세계를 다양한 모양으로 드러낸다. 특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눈여겨보아 그 삶들을 다보록하게 피워 낸 동시들이 돋보인다.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시를 통해 훈훈하고 진한 사람 냄새를 전한다.
☞ 이 책에 담긴 시
개미 때문에
친구와 풀밭에서
총싸움놀이를 한다
나는 장난감 총을 맞고
픽 쓰러졌다
죽은 척하고 누웠는데
개미가 내 다리 위로 지나간다
-으히히, 간지러워!
죽은 나를
개미가 살려 놓았다
개미 때문에
친구와 풀밭에서
총싸움놀이를 한다
나는 장난감 총을 맞고
픽 쓰러졌다
죽은 척하고 누웠는데
개미가 내 다리 위로 지나간다
-으히히, 간지러워!
죽은 나를
개미가 살려 놓았다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