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이장근의 청소년 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중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가 그동안 교실 게시판에만 붙이던 시들을 엮은 것이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해온 저자는 그들에게 지금 현재, 이 자리에서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꿈과 희망을 펼치기에 한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래 희망’, ‘껌’, ‘누에와 나’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보호색
친구야
슬플 땐 울어
내가 어깨 빌려 줄게
내 앞에서까지
웃으려고 애쓰지 마
네 웃음이 보호색이라는 거
알아 그러나 난
천적이 아니잖니
네가 울면
같은 색으로 울어 주는
친구잖니
내가 바로 네
보호색이잖니
보호색
친구야
슬플 땐 울어
내가 어깨 빌려 줄게
내 앞에서까지
웃으려고 애쓰지 마
네 웃음이 보호색이라는 거
알아 그러나 난
천적이 아니잖니
네가 울면
같은 색으로 울어 주는
친구잖니
내가 바로 네
보호색이잖니
악어에게 물린날 (이장근 청소년시집 | 양장본 Hardcover)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