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자! (양장본 Hardcover)

데이트하자! (양장본 Hardcover)

$13.80
Description
진희의 청소년소설집 『데이트하자!』. 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사과를 주세요》를 포함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엮은 소설집이다. 다섯 작품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적 완결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주인공들끼리 친인척 혹은 친구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어서만은 아니다. 처음부터 작가가 치밀하게 기획한 단편의 순서에 따라 사건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전 작품에서 사소하게 벌어진 사건이나 대화도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비로소 그 말과 행동의 의미가 독자에게 생생하게 와 닿는다. 독자들은 마지막 장을 덮은 뒤, 단편 다섯 편을 읽었다기 보다는 장편소설 한 권을 모두 읽어 낸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저자

진희

2011년제19회MBC창작동화대상에장편동화가,제9회푸른문학상에단편동화가각각당선되어등단했다.2015년제13회푸른문학상에단편청소년소설「사과를주세요」가당선되며청소년소설도쓰기시작했다.지은책으로장편동화『엄지』,장편청소년소설『첫눈이내려』,청소년소설집『데이트하자!』등이있다.

목차

사과를주세요
데이트하자!
삐딱이를만났어
가출기록부
짝사랑만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진희의「사과를주세요」는심사위원모두수상작으로뽑는데이견이없는작품이었다.”-제13회푸른문학상심사평

▶제13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수상작「사과를주세요」수록!
그때미처다하지못했던찬란한청춘들의숨겨진이야기들!
제13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수상작이자해당수상작품집의표제작이기도한「사과를주세요」의작가진희의청소년소설집『데이트하자!』가출간되었다.2011년제19회MBC창작동화대상에장편동화가,제9회푸른문학상에단편동화가각각당선되어활동을시작한진희는그후청소년소설로까지장르를넓혔고,단편청소년소설로제13회푸른문학상을수상하며한껏물오른그의역량을아낌없이발휘했다.수상작「사과를주세요」는당시심사위원들이이견없이수상작으로채택한작품으로“학교선생님의불의에항의하는‘의지’라는여학생을등장시켜지금우리에게정말필요한‘의지의힘’이무엇인지다시한번돌아보게했다”,“단단한문장력에재미있는구성이돋보였고가벼운흐름도오히려장점으로읽히는작품이다”라는극찬을받으며당당히수상작품집의표제작으로선정되었다.
이번청소년소설집『데이트하자!』는「사과를주세요」를포함하여다섯편의단편소설을한데엮은소설집이다.「사과를주세요」의주인공인의지의친구,그친구의동생들이나머지네단편의주인공으로등장한다.그래서더익숙하고반갑기도한이인물들은「사과를주세요」에서미처하지못했던자신만의이야기들을다른단편의주인공이되어재잘재잘들려준다.표제작「데이트하자!」의주인공나래는「사과를주세요」의화자태오의동생이며,이작품에서나래가짝사랑하는상대인수현은마지막작품「짝사랑만세」의주인공이다.「삐딱이를만났어」의주인공이유는나래의사촌언니이고,이유의쌍둥이동생해밀이주인공이되어풀어가는이야기가바로「가출기록부」다.그리하여이모든주인공들은결국마지막작품「짝사랑만세」의마지막장면에서한데모이며대미를장식한다.
『데이트하자!』가다섯작품을모두아우르는구조적완결성을유지하는이유는단순히주인공들끼리친인척혹은친구의관계로연결되어있어서만은아니다.처음부터작가가치밀하게기획한단편의순서에따라사건이진행되기때문에,이전작품에서사소하게벌어진사건이나대화도한권을다읽고나면비로소그말과행동의의미가독자에게생생하게와닿는다.독자들은마지막장을덮은뒤,단편다섯편을읽었다기보다는장편소설한권을모두읽어낸느낌을받게되는것이다.

▶“우리친구들이살아갈미래는지금까지와는사뭇다른세계일거라믿거든요,
꼭그래야만한다고간절히꿈꾸거든요.”
출판계를비롯한각종미디어에서‘행복’을화두로내세운건어제오늘의일이아니다.계속되는저성장과빠르게변해가는트렌드속에서이제물질적인성공이나권력,명예보다는진정한개인의행복을누리는것이더중요하다는개념이차츰자리를잡아가고있다.‘행복’을주제로하는자기계발서들도꾸준한인기를얻고있으며,올해의트렌드로‘작지만확실한행복’이라는의미의‘소확행’이라는개념까지등장했다고하니행복에대한관심이그어느때보다높아진오늘날이다.
『데이트하자!』의작가진희역시‘행복’을이야기한다.그누구보다도청소년들의행복한미래를응원하고꿈꾼다.그러나그방법으로청소년들에게“행복해져라”,“욕심을비우고눈높이를낮춰라”라고섣불리이야기하지않는다.작가가이야기하는행복이란부와명예를얻는것도아닌,그에대한욕심을버리고소소한자기만족을찾는것도아닌,나와다른타인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그개성을발휘하면서내가나인채로살수있는세상에서비로소발견되는것이다.그리하여그의소설속주인공들은부모님과선생님의무시와조롱을받으면서도묵묵히자기꿈을향해걸어나갈수있고(「짝사랑만세」),가출한동생을나무라는대신그의시선으로마음을헤아리려노력하며(「가출기록부」),좀비가되기싫어자퇴를하는(「삐딱이를만났어」)삶을살아나간다.
가출이나자퇴,진로변경등은기존의청소년소설들에서도흔하게등장하는소재들이다.기존소설들이이소재들을일종의‘고난과역경’으로설정한뒤이고난을겪고한층더성장해나가는획일적인모습의청소년을그렸다면,『데이트하자!』속주인공들은이소재가곧자신의일상이자꿈이며행복으로나아가는길이다.그리고작가는끊임없이청소년자신이,어른들이,이사회가그런청소년들을삐딱한시선으로쳐다보는것이아니라인정하고응원해줘야한다고이야기한다.그인정과응원이미래의우리사회를행복하게만드는첫걸음이라는것이다.
“아마저는이렇게살아도괜찮다는말을건네고싶었나봅니다.우리친구들에게,부모님과선생님을비롯한어른들에게,우리가모르는세상저어딘가에는이런친구들도있다고,그러니살짝삐딱해지는걸두려워만하지는말라고말해주고싶었나봅니다.”(작가의말中)
이책에등장하는인물들을통해,그리고그들이전하는이야기들을통해『데이트하자!』의모든독자들에게이작가의울림이그대로행복이되어전해지길,작가의바람처럼우리친구들이살아갈미래는지금까지와는사뭇다른세계가되길기대해본다.

「사과를주세요」-자신에게모욕적인말을한선생님에게사과를받기위해의지의‘사과를주세요’시위가시작된다.이시위에대한소문이학교밖으로까지퍼져나가결국선생님은의지에게사과를하는데,의지는원하던사과를받은것일까?

「데이트하자!」-나래는수현과우연한만남을가장한데이트를하기위해배드민턴장에서재현을기다린다.하지만그곳에서나래를반기는사람은치매기가보이는할머니인데…….얼렁뚱땅시작된할머니와의데이트는생각지못한결말을가져온다.

「삐딱이를만났어」-중2병증세를보이는쌍둥이동생해밀이아무래도가출을한것같다.그를찾아나선이유는가출청소년쉼터에서자퇴생을만나게되고,자퇴생과대화를하면할수록이유의마음속에서도‘삐딱이’가자라난다.이삐딱이의정체는무엇일까?

「가출기록부」-이유의쌍둥이동생해밀이이번에는진짜가출을했다.지우려노력해봐도사라지지않는가슴한편의슬픔을안고바다로떠난해밀앞에어딘가익숙한얼굴의남자가나타나자꾸말을시킨다.그남자의말들이귀찮으면서도오묘하게위안이되기도한다.해밀의가출은어떻게마무리될까?

「짝사랑만세」-연기자를꿈꾸는재현에게이꿈은그저짝사랑일뿐이다.재현은부모님도선생님도모두반대하는그꿈을이루기위해고군분투하지만,늘지않는실력에회의감을느낀다.엄마는계속반대를하며이문제를가족투표로정하자고하고,투표당일의자매라며엄마의모든친구들을다동원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