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로봇 프로젝트 (양장본 Hardcover)

아빠 로봇 프로젝트 (양장본 Hardcover)

$12.50
Description
오씨의 아들 준이는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아빠는 늘 바쁘고 피곤하여 준이와 잘 놀아 주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역할을 대신하는 로봇을 1년간 무상으로 빌려준다는 ‘아빠 로봇 프로젝트’에 준이가 뽑히고, 곧 준이의 주문대로 만들어진 ‘아빠 로봇’이 집으로 온다. 오씨는 자신의 할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덕분에 자유로움을 만끽하지만, 점차 진짜 아빠인 자신보다 로봇과 더 잘 지내는 아들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게 로봇과의 대결이 시작되는데...
저자

정소영

1982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동덕여자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한뒤건국대대학원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동화를공부했다.2013년단편동화「슈퍼맘능력고사」로제11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수상하며등단했으며,첫동화집『나의로즈』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로선정되었다.지은책으로『나의로즈』,『아빠로봇프로젝트』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오씨성을가진아빠의이야기
2.해서는안될말
3.과학연구소이벤트
4.로봇아빠의등장
5.아빠는즐거워
6.아빠의위기
7.자리되찾기
8.또,또,또!
9.로봇의정체
10.로봇대아빠
11.아빠의자격
12.아빠만들기프로젝트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상상도서관은무한한상상력을열어주는책들이가득한우리모두의도서관입니다.
누구나언제든놀러와상상의나래를맘껏펼칠수있어요.」

아빠도‘슈퍼맨’이되고싶다!하지만현실은?
힘들고지친아빠를대신할‘아빠로봇’을빌려드립니다!
텔레비전프로그램<아빠!어디가?>,<슈퍼맨이돌아왔다>등‘아빠육아예능’의인기가계속이어지고있다.텔레비전속여러아빠들의서툴거나혹은모범적인,이시대아빠들의평범한모습을통하여시청자들에게공감과재미를주는것이다.또한엄마의전유물로만여겨졌던육아에아빠가주체가되어참여함으로써,부모의동등한역할과책임을강조하는사회분위기를보여주고있기도하다.그러나아빠의외벌이비율이높은현실에서아빠가엄마만큼육아에참여하는것은어려운실정이다.집밖에서든안에서든‘슈퍼맨’이되면좋겠지만,일주일에평균2.8일야근을하고야근을할때마다평균2.7시간의일을더하는대한민국의직장인아빠는퇴근후슈퍼맨은커녕비척비척걷는좀비가되기일쑤이다.
『아빠로봇프로젝트』의주인공‘오씨’도이런대한민국의평범한아빠이다.은행에서일하는그는매일매일숫자들과씨름하며,숫자를계산하고사람을계산하며업무에파묻혀산다.늦게까지야근을하는터라주말이면아무런방해없이쉬고싶지만,집에서는남편과아빠로서의역할까지해야하니늘몸이천근만근이다.업무가과중하여오씨는만성피로에시달리고,업무외적인것들에신경쓸여력이나의지도없다.자연스레가족들에게소홀해지고심지어가족들이귀찮아지기까지한다.바로이때,오씨의앞에자신과꼭닮은로봇이나타난다.아들준이가‘아빠로봇프로젝트’에뽑혀1년간빌려온‘아빠로봇’이다.

아저씨가직접들려주는
거대하고위험한로봇과싸우는멋진아빠의이야기!
언제든누구나놀러와상상의나래를맘껏펼치게하는푸른책들의창작동화시리즈<상상도서관>의여섯번째책『아빠로봇프로젝트』는바로이‘아빠로봇’이오씨네집으로오게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담은작품이다.2013년단편동화「슈퍼맘능력고사」로제11회푸른문학상을수상하며등단한정소영작가의첫번째장편동화이다.지난2017년출간되었던저자의단편동화집『나의로즈』에서는저마다의아픔속에서도꾸준히전진해나가는다섯아이들의다섯이야기를엮어냈다면,이번에는조금더긴호흡으로한가족의이야기에집중한다.형태는다르지만경쟁사회속에서치열하게살고있는이들을위로하는작품의따뜻함은여전하다.

“오늘이아저씨가들려줄이야기는거대하고위험한로봇과싸우는멋진아빠의이야기란다.(중략)때는2019년.옛날옛날한옛날에열한살짜리아들을둔오씨성을가진아빠가살고있었어.”-본문7~9쪽

『아빠로봇프로젝트』에서는한‘아저씨’가화자로등장하여가족과로봇이라는소재를독특하게풀어나간다.학부모일일선생님으로온연준이아빠가반아이들에게이야기를들려주는방식으로내용이전개되는데,마치독자도그교실에서함께이야기를듣는것같은생생한현장감을느낄수있다.그흡인력있는목소리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오씨와로봇이벌이는흥미로운승부에푹빠져들게될것이다.마지막까지긴장을놓을수없게만드는재치있는반전도기다리고있다.페이지곳곳에서만날수있는그림들또한귀엽고익살스러워이책의재미와감동을한층더배가시킨다.

아빠로봇을통해배우는가족을사랑하는방법!
아빠로봇이오기전,과학연구소에서는맞춤형로봇을만들기위해준이에게어떤아빠상을원하는지묻는다.이에준이는아빠와똑같은외모에다만자신의이야기를잘들어주며,자신의옆에서함께해주는로봇이었으면좋겠다고답한다.오씨는아들의그주문이생각보다소박하여의아하게여기지만,막상아빠로봇이온뒤로준이는너무나행복해한다.아빠로봇은준이의바람대로그저곁에서이야기를들어줄뿐이었는데말이다.아빠의사랑을보여주기위해서는무언가대단한것을해야할것이라생각해지레겁을먹고피했던오씨는아들이필요로하는것이꾸준한관심과함께하는시간이었음을비로소깨닫는다.가족을사랑하는방법을그제야깨우쳐가는아빠로서의뒤늦은성장통인셈이다.

“아이들이원하는것은같다.사랑받고싶어하고사랑하고싶어한다.어른도마찬가지다.그러니전할수있는시간과기회가있을때마음을전하고,이해와화해가이루어진다면얼마나좋을까!”-‘작가의말’중에서

우리아이들이건강하고행복한어른으로성장하기위해서는가장처음속하는사회인가정의역할이중요하다.작가의말에서드러난저자의바람처럼우리아이들이이가정안에서충분한사랑을주고받으며자라나길바란다.물론마음속에는가족을향한넘치는사랑이있겠지만,중요한것은그것을표현하고드러내는방식이다.오씨가아빠로봇을통해배웠듯이,굳이특별한무언가를하지않아도서로이야기를들어주며같은공간에서함께시간을보내다보면자연스레사랑과신뢰가쌓일것이다.『아빠로봇프로젝트』를통하여부모와아이들이서로조금더사랑을표현하며사이가더욱돈독해질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