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양장본 Hardcover)

작은 행복 (양장본 Hardcover)

$26.95
Description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채울 [푸른 동시놀이터] 대망의 열 번째 책!
노원호 시인의 45년간의 작품 세계를 담아낸 동시선집 『작은 행복』 출간!
‘좋은 동시는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한다’는 모토로 시작되었던 출판사 푸른책들의 동시집 시리즈 [푸른 동시놀이터]는 최초의 정지용 동시집 『별똥 떨어진 곳』을 비롯하여 윤동주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박목월 동시집 『산새알 물새알』, 서덕출 동시집 『봄 편지』를 출간하며 한국 동시문학사의 주요한 성과들을 재조명하였고, 김영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 장승련 동시집 『우산 속 둘이서』, 이정환 동시조집 『일락일락 라일락』, 박방희 동시조집 『우리 속에 울이 있다』를 출간하며 새로운 시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과 기성 시인들의 완결성 높은 작품을 한 시리즈에서 두루 만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최근 출간된 정두리 시인의 신작 동시집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에 이어, 이번에는 대망의 그 열 번째 책으로 노원호 시인의 45년간의 작품 세계를 담아낸 동시선집 『작은 행복』을 펴내며 시리즈의 명성을 잇고 있다.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노원호 시인은 한국동시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한국동시문학회 회장과 사단법인 새싹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한국 동시계에 몸담으며 주축이 되어 왔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놀이터」, 「바다에 피는 꽃」, 「바람과 풀꽃」, 「어느 날 오후」, 「눈치 챈 바람」, 「행복한 일」 등의 동시가 실리며 학생들에게도 친숙하다.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원호 시인의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그중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아름답고 재미있는 동시 59편을 골라 이번 동시선집 『작은 행복』에 차곡차곡 담았다.
『작은 행복』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차례에 실린 동시의 제목들만 훑어보아도 노원호 시인의 두드러지는 시 세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부터 바다·나무·꽃·풀·바람·별 그리고 고향까지,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그 안에서 느끼는 정겨움, 따뜻함, 자연의 아름다움이 동시집 구석구석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자연과 멀어지며 각박한 생활환경이 되어가는 요즘, 이 동시들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고 포근하게 감싸 안아 줄 것이다.
저자

노원호

1946년경북청도에서태어나대구교육대학과한국외국어대학교교육대학원국어교육과를졸업했다.1972년매일신문신춘문예동시입선,1974년매일신문신춘문예동시당선,1975년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당선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새싹문학상·한국동시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아동문학상·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방정환문학상·대한민국동요대상·소천아동문학상·한국작가수헌문학상·김영일아동문학상·조연현문학상등을수상했다.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동시「놀이터」,「바다에피는꽃」,「바람과풀꽃」,「어느날오후」,「눈치챈바람」등이실렸고,중학교[국어]교과서에「겨울문턱」이실렸으며,현재초등학교6-1[국어]교과서에「행복한일」이실려있다.지은책으로는동시집『바다를담은일기장』,『아이가그린가을』,『e메일이콩닥콩닥』,『꼬무락꼬무락』,『공룡이되고싶은날』등이있다.신흥대학문예창작학과에서오랫동안아동문학을강의했으며,한국동시문학회회장과사단법인새싹회이사장을역임했다.

목차

제1부바다를담은일기장
봄은여기서|숲길에서|봄이오는풍경|눈치챈바람|풀벌레소리|여름아이들|꿈|바다에는|바다를담은일기장|바다에피는꽃|무명옷에서들리는물레잣는소리|아이가그린가을|겨울문턱|겨울바다|눈밭에서

제2부별이그리운날은
해질무렵|고향,그고향에|봄비의약속|살구나무새순에|나무의비밀|별이그리운날은|풀꽃하나|어느날오후|코스모스꽃밭에서|달밤에|풀잎들의말|이가을에|달빛여울|가을을위하여|겨울일기|연을날리며

제3부눈길이머무는곳
작은행복|바람과풀꽃|행복한일|작은약속|나무의귀|봄바람과철조망|다시능내리에와서|숲길|울릉도를떠나오면서|함께가는길|돌아서다가|봄이웃는다|눈길이머무는곳|바람의생각

제4부생각지도못했는데
별하나가|겨울저녁|소중한것|e메일이콩닥콩닥|꽃길을걷다가|쪽지하나|마음|여행|잠깐|놀이터|공룡이되고싶은날|생각지도못했는데|밥한그릇앞에놓고|사이

인터뷰
시인의말

출판사 서평

바로눈앞에펼쳐지는듯한바다와고향의이미지!

지난여름
해변을다녀온일기장에
동해의퍼런바다가누워있다.

깨알같은글씨
바다를읽으면
골골이담겨진바다의비린내

한잎,갈피를넘기면
확치미는파도소리
갈맷빛바위에서
울어대는물새소리

아,
바다가들어와누운그자리
눈을감아도
팽팽히일어서는
파도소리우르르르

장마다
미친듯신이들려
파랗게넘치는바다의살점들

이제는
바다를멀리두고서도
바다를껴안은듯
일기장구석구석줄줄이읽으면
바닷물이어느새
몸에와찰싹인다.
-「바다를담은일기장」전문

「바다를담은일기장」은노원호시인을본격적으로문단에등장시킨1975년조선일보신춘문예당선작으로지금까지수많은독자들에게애송된그의대표작중하나이다.시안의동해바다가바로눈앞에펼쳐지듯감각적이면서활달한표현과선명하고생생한이미지가인상적인작품이다.노원호시인은동해의한초등학교에서교사생활을했던경험을바탕으로특히바다를소재로하는동시들을많이써왔다.그의작품속바다는시각,청각,촉각의입체적표현이한데어우러져읽는이들도마치시인의기억속바닷가에함께있는듯한느낌을받게한다.

누군가를
보듬고있다는것은행복한일이다.

나무의뿌리를감싸고있는흙이그렇고
작은풀잎을위해바람막이가되어준나무가그렇고
텃밭의상추를둘러싸고있는울타리가그렇다.

남을위해
내마음을조금내어준나도
참으로행복하다.

어머니는늘
이런행복이제일이라고하셨다.
-「행복한일」전문

노원호시인의작품에서바다와더불어자주만나볼수있는소재는‘고향’에관한것들이다.특히어릴적고향을떠올리면자연스럽게따라오는어머니에대한추억과그리움이그의시세계에서많은부분을차지하고있다.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연속적으로실려아이들에게널리애송된동시「행복한일」은그추억을엿볼수있는작품으로,시인의눈길이머무는곳에어머니의눈길과목소리가따라와한순간겹쳐지며따뜻하고잔잔하게독자들의마음을울린다.

오늘은보랏빛제비꽃을보았다.
그리고아기별꽃,노란민들레
우리아파트꽃밭에는
밤하늘의별과
저녁놀도함께와있다.
그것을볼때마다
엄마의눈엔웃음꽃이피어난다.
나도덩달아
마음이즐거워진다.
-「작은행복」일부

요즘노원호시인은우리주변의작은것들을둘러보며거기에깃든‘작은행복’들을끝없이발견해낸다.그리고그작은행복들이우리아이들의매일을즐겁고기쁘게채울수있기를바란다.이바람처럼우리아이들이소소한행복들을찾고느낄수있는사람이되기를,그리고『작은행복』이또하나의작은행복으로다가갈수있기를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