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1964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1996년 <아동문예>에 동시 「슬픈 겨울」외 1편, 2007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함박웃음 장난감 가게」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잠자리와 헬리콥터』 『손수건에게』 『불량식품 먹은 버스』 『흙탕물총 탕탕』 『마늘각시』 『궁둥잇바람』 『우산걸음』 『말모이』 『걸음나비』 『웃는 발』, 동시선집 『시가 내 손을 잡아 주었어』, 그림책 『씽씽 그네 타고』 등이 있다. 2002년 수원문학상 작품상, 2011년 서덕출문학상, 2017년 경기시인상을 수상했다.
1부, 나도 한 알의 씨앗이었다는 걸 잠자리와 헬리콥터 | 우표 | 점퍼의 발견 | 떡볶이 | 앞니 빠진 뒤 | 16 불량 식품 먹은 버스 | 비밀 댓글 | 컴퓨터 앞에서 | 게임기 환자 | 늘품 | 새 친구들 | 웃는 발 | 이겼다 | 너무 크게 | 송아지 죽던 날 | 나무 | 문득 | 김미영 씨
우리 마음에 씨앗처럼 움틀 동시들! 30년 간 끊이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써 온 김미영 시인의 간결한 시들은 이제 막 움틀 준비를 하는 씨앗처럼 우리 마음에 심겨져 가슴을 간질거린다.
누군가 “김미영 씨.” 하고 부르는 순간
나도 한 알의 씨앗이었다는 걸 깨달았네. -「김미영 씨」 중에서
“지구라는 밭”에 뿌려진 ‘우리’라는 씨앗은 무엇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날까? 김미영 시인은 시를 통해 씨앗을 심듯이 작은 화두를 던진다. 성급한 결론이나 생각의 비약 없이 던져진 질문들은 독자의 마음에 가만히 담겨 있다가 삶이라는 양분을 얻어 각자의 형태로 자라날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이 나오지요. 무엇이든 마음으로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많은 시인들이 무성하게 우거진 잎들과 활짝 핀 꽃들처럼 화려하고 풍성한 시들을 내보여 금방 눈에 띄는데, 김미영 시인은 씨앗처럼 아주 작은 시들을 또박또박 써 내고 있어서 처음엔 눈길이 잘 머물지 않아요. 그런데 그 씨앗 같은 시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우리 마음에 심기는 무언가가 있어요.” -신형건(시인,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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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 손을 잡아 주었어- 푸른 동시놀이터 15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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