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온 모습 그 하나만으로도 (반양장)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 그 하나만으로도 (반양장)

$20.00
Description
시집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 그 하나만으로도』는 〈슬픈 가을이 외롭게 떨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 그 하나만으로도〉, 〈우연의 물음에〉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양창삼

양창삼(梁創三)은현재한양대학교경상대학경영학부명예교수이고목사이자시인이다.
서울대학교에서정치학과경영학을공부했다.미국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MBA를,연세대학교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받았다.총신대학교에서목회학석사와신학석사학위를받았다.
한양대에서경상대학학장과산업경영대학원원장을역임했으며중국연변과기대에서상경대학장,부총장,챈슬러를역임했다.
한국시인협회회원으로,첫번째시집,『부르고싶은이름들』(1966)에이어14번째시집,『생각하는걸음은한걸음조차무겁다』(2022)를내놓았고,이번에15번째시집이다.

저서
『기독교와현대사회』로한양대에서우수저술상을받았고,『헨리나우웬의실천하는영성』은문화관광부우수교양도서로선정되었다.함께쓴『뒤르케임을다시생각한다』는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로선정되었다.
다수의전문서적을내놓았고,기독교관계저서로『기독교사회학의인식세계』,『뒤틀린삶의문제와기독교적해답』,『자아의식과예수의식』,『조선을섬긴행복:서서평의사랑과인생』등이있다.바른성경읽기에관심을가져성경전권에대한주해서를출간했고,여러말씀묵상집을내놓았다.

목차

1.슬픈가을이외롭게떨고있다
2.지금까지살아온모습그하나만으로도
3.우연의물음에
4.어떻게그렇게말할수있담
5.의는애초부터눈에보이지않는데
6.그모두새로운시작을준비하는
7.나는지금그곁으로가고있다
8.지금난이별연습을하고있는게야
9.주님,우리모두에게당신이필요합니다
10.쉐프샤우엔의파란집

11.시를쓴다는것은
12.주여,도우소서
13.고집에귀가있을까
14.바쁘게움직이지만
15.그리워하는것도복이다
16.내어주고또내어주어
17.지금그대로
18.배운다는것은
19.틈나면마실한번오게나
20.영광이엄호하며그뒤를따라가고

21.하늘이자비를베푼게야
22.시가금빛으로태어난다
23.그때를기다리며너를생각한다
24.고마운표시는내가해야하지않겠느냐
25.암,외롭게해서는안되지
26.이젠옛고향을부수고새롭게
27.그런곳은처음부터없었어
28.나무들이숲에모여사는것은
29.이밤에
30.그러다숨막히면어떡하지

31.이세상에가치없는생명은없습니다
32.진정사랑한다면지금말하지마세요
33.종남산가을은진경의몸체가되어
34.절망하지않도록늘깨우고격려했기에
35.우리는늘당신을기다립니다
36.그와함께할때우리는더강해지고
37.그냥어제왔던친구처럼눈짓하며
38.기도가거침없이쏟아진다
39.오늘힘들다고내일이없는것아니다
40.세상을보니마음이오락가락하겠지
41.양념같은너를오늘기억한다
42.가시밭이너를괴롭히고서럽게한다해도
43.당신의자녀들로노래하게하소서
44.금빛햇살,그포근함에또빠져
45.내안에이소원이자라고있는가
46.낙엽의유언
47.버려둬
48.한번사는삶,그것이후회없는것이라면
49.우리에게미래는사치일까
50.주님,우리는제대로살고싶습니다

51.안개가무리지어달려온다
52.검은욕심이나를찌르고아프게한다
53.우리는그저당신과함께했을뿐인데
54.영혼을일깨우기에부족함없는사랑
55.겨울을닫고봄을여시는주님께
56.마지막순간까지빛되신주님을바라보며
57.신용이짐싸고도망을갔구나
58.사무실은지금사열중이다
59.세상에그냥피는꽃은없다
60.이제야알았습니다
61.더늦기전에
62.열매를보고네이름부른다한들
63.아하와강에은빛여울인다
64.오늘이마지막인것처럼
65.이처럼비오는날엔
66.주님의강은우리를춤추게한다
67.높이뜬구름은재촉하지않는다
68.가파도가는날
69.그때우리모두의간절함이하늘로오르리니

70.기적이따로없다
71.거기까지,거기까지가좋다
72.빛이일어나어둠을쓰러뜨리면
73.마침내저멀리안도가보인다
74.인생을보다넓고깊게보게하신주님을
75.마음의정원엔
76.아픔을닦아낼수있다면
77.바라는것이있다면
78.작은것을무시하면큰것을잃습니다
79.진품은파는것이아니라네
80.그럼나도어머니따라새옷입어야지
81.혹시
82.인생길만만치않으니
83.모두가물러선그자리에
84.오늘도버려야할것들을더묶어
85.아무나맡을수없는,그러나너무나강한
86.할머니손은약손이잖아
87.더이상울지않게하시고
88.그는늘하늘지성소의커튼을열고
89.하나님,제발우리를살려주세요
90.친절이정중하게문안을한다

91.이런들판이너무좋습니다
92.오늘을단단히묶으며
93.반성도없고동정심도없다면
94.나는그의답을이미알고있습니다
95.그들은결코죽지않았다
96.온세상이꽃판이다
97.우리라도너를기억해야하지않겠느냐
98.세상사고맙지않은것이없다
99.시간은태양의목을잡아끌고
100.우리는증거하며산다

101.그래도고운미소로응답하는너
102.빛의속삭임은오늘도계속된다
103.역사는나무가지킨다
104.찬바람이는둔덕에서서
105.따뜻하게팔을붙잡고
106.구겨진것들을멀리흘러보내면서
107.그는몰랐다
108.내너를위해끓인따끈한것이니
109.나는결코이땅을떠나지않을것이다
110.꿈꾸며기다려라

111.포기하지않는끈질김으로
112.세상은때로무정하게흐르는가싶지만
113.사는것이그토록가슴저리다면
114.모두아무말없이가버린후
115.다시보기
116.굳이이길을따라오려거든
117.그가내어준생명으로인해
118.그런데그것이답이었습니다
119.내일은우리에게어떤시간이찾아올까요
120.조급은한시도놓아주지않고

121.사람들은기다립니다
122.빛이살아기운이넘칠때
123.네가그렇게기다리던세계를
124.내안의평화로
125.우리안에주의생명이넘치고
126.그것이다우리의빛나는인생아니겠느냐
127.옛이야기에새이야기를섞어
128.금빛내일을기다리며
129.하늘이지금이곳저곳에불을내려
130.뼈다귀는그만손을들고말았다

131.그빈자리에우리는무슨말을남겨야할까
132.자락길을오르며
133.이젠잃어버린것을찾아나서야겠다
134.밝아온다,아름답고순수한아침이
135.죽령에선이유를묻는다면
136.꿈꾸는세상이빨리올수있다면
137.이월과삼월사이에서
138.삶이아름다운것이라면
139.그럼에도불구하고저희는
140.사랑은참바보입니다

141.빛으로사랑으로
142.사람들은오늘도이름을짓습니다
143.순간기억이작동을한다
144.그러니다잊고가시게
145.그런저를더붙잡고다독이시니
146.시는오늘도가슴에서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