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길을 묻다 (노장사상에서 하버마스까지)

철학에 길을 묻다 (노장사상에서 하버마스까지)

$22.00
Description
머리말

인류 역사를 보면 철학에 길을 묻는 사람이 많았다. 많은 지성이 철학을통해 “인간은 무엇인가?” 존재의 의미를,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삶의 방법을 묻고 대답했다. 그 질문은 아직도 계속된다. 어쩌면 세상 끝 날까지 이 질문은 이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질문하는 존재’(Homoquaerens)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아직도 명쾌한 답은,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는다. 질문이 계속되는 한 답을 찾는 노력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장사상에서 하버마스에 이르기까지 스물넷의 주요 철학 흐름과 철학자들을 따라가며, 그 길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또한 그들이 사상적으로 어떤 교류를 했는지, 그들의 사상이 현대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철학은 지혜를 찾는 학문이다. ‘지혜 사랑’이 바로 ‘철학’, 곧 ‘philosophy’다. 철학에 길을 묻고, ‘지혜의 길’을 찾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철학의 긴 역사와 논쟁점, 그리고 변화가 많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를 주는 길이라야 하기 때문이다.
스물네 길에서 첫 두 길은 동양 사상에서 찾았다. 노장사상이나 공맹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노장사상은 세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공맹 사상은 인간 내면의 따뜻함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었다. 이것만 해도 얻은 수확은 크다. 그러나 지혜를얻으려는 지적 욕망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은 그리스 철학으로 갔다. 무지를 깨트리려는 소크라테스, 이성적 직관을 강조한 플라톤, 그리고존재를 존재로서 탐구하려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났다. 이것은 서구 철학의 출입문이자 철학의 너른 마당이었다. 조금 지나서는 이성적 삶을 통해선을 실현하려는 스토아 철학이 있었고, 소박한 삶을 살며 공포로부터 자유를 얻고자 한 에피큐리안도 만났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 삶에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 주었다. 진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야 한다고 외쳤다. 하지만 인간 이성을 더 강조하고 싶어 하는 철학자도많았다. 이성으로 신앙을 생각한 스콜라 철학도 있었고, 데카르트나 스피노자는 이성적 삶을 노래했다. 흄은 경험을 찬양하고, 쇼펜하우어는 인간이얼마나 욕망을 채우려 하는 존재인지를 말해주기도 했다. 니체는 신의 죽음을 외치며 초인이 되라 했고, 밀은 개인의 자유를 힘껏 외쳤다. 급기야 키르케고르는 신 앞에 선 단독자가 되라 했다. 야스퍼스는 자기 한계를 넘어서라 했고, 하이데거는 죽음에 대한 자각이 삶의 의미를 깨운다고 했다. 하버마스는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며, 합의를 강조했다.인간은 계속 철학에 길을 묻고, 지혜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인간과 사회는 헤겔이 생각한 것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할 수도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구조적 모순을 발견하려는 마르크스도 만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지다. 지혜의 발견도 중요하지만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 성경이 “지혜를 구하고, 지혜자가 되라.”는 이유가 있다. 철학에서 찾은 지혜를 책 속에 묶어 두지 말고 활용하자. 그러면 우리 삶은 달라질 것이다.

양창삼
저자

양창삼

양창삼(梁創三)은

현재한양대학교경상대학경영학부

명예교수이고목사이자시인이다.

서울대학교에서정치학과경영학을공부했다.

미국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MBA를,

연세대학교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받았다.

총신대학교에서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학위를받았다.

한양대에서경상대학학장과산업경영대학원

원장을역임했으며

중국연변과기대에서상경대학장,부총장,

챈슬러를역임했다.


​저서

『기독교와현대사회』로

한양대에서우수저술상을받았고,

『헨리나우웬의실천하는영성』은

문화관광부우수교양도서로선정되었으며,

『e조직이론』은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받았다.

함께쓴『뒤르케임을다시생각한다』는

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로선정되었다.

일반저서로『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철학』,

『공맹사상에서문명충돌까지』,『사상의뜨락』,

『국가를생각하다』등이있다.

기독교관계저서로『기독교사회학의인식세계』,

『뒤틀린삶의문제와기독교적해답』등이있다.

바른성경읽기에관심을가져성경전권에대한주해서를출간했다.

묵상집으로『믿음125』,『육에속한사람과성령에속한사람』,

『자아의식과예수의식』등을내놓았다

목차

목차

제1편노장사상과공맹사상

제1장노장사상의무위자연,타인과세상을인정하고포용하라·10
제2장공맹사상,인간내면의따뜻함과백성을사랑하는마음으로·21

제2편소크라테스에서하버마스까지

제3장소크라테스의대화법,무지를깨트리고진리에접근하라·34
제4장플라톤의이데아,지식은이성적직관으로얻어진다·42
제5장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존재는존재로서탐구된다·53
제6장스토아철학의덕목,이성적삶을통해선을실천하라·68
제7장에피큐리안의아타락시아,소박한삶과공포로부터의자유·74
제8장아우구스티누스의신국론,사랑과은총위에나라를세우라·82
제9장스콜라철학,인간의이성으로신앙을생각하다·91
제10장데카르트의방법론적회의,의심을통해확실성을찾다·100
제11장스피노자의합리주의,이성적삶으로인간의정념을극복하라·108
제12장데이비드흄의경험론,모든지식은경험에서나온다·120
제13장칸트의철학,정언명령에따른행동만이가치가있다·129
제14장쇼펜하우어의철학,의지의지배에서벗어나라·138
제15장니체의초인,스스로새로운가치를창조하라·152
제16장헤겔의변증법,인간과사회는끊임없이변화하고발전한다·163
제17장존스튜어트밀의자유론,개인의자유와사회적공공선을추구하다·179
제18장마르크스의유물론,자본주의의구조적모순을분석하다·188
제19장비트겐슈타인의분석철학,언어는세계의그림이요게임이다·196
제20장키르케고르의단독자,자신의한계를깨닫고신앞에홀로서라·204
제21장후설의현상학,세계가의식에의해어떻게구성되는지탐구하라·213
제22장야스퍼스의실존개명,자아회복과자기한계넘어서기·224
제23장하이데거의현존재,죽음에대한자각이삶의의미를깨운다·236
제24장하버마스의의사소통행위이론,사회적합의는대화를통해·245

참고문헌·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