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시집은 심종숙의 제 3시집으로 집, 사랑과 구원에 관한 시집이다. 시에서 구원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시인은 시를 쓰면서 자신을 치유하고 구원에 이르고자 하였다. 시인이 전한 말을 여기에 옮기며 책소개를 대신한다.
“까치의 집은 소박하지만 견고하였는데 나는 그 까치집이 부러워서 이 시집을 낸다. 이 시집에는 나의 습작기에 쓴 시 몇 편과 결혼생활 중에 썼던 것, 어린시절을 회상한 것, 그리고 아들과 둘이서 삼각산 아래로 왔을 때부터 현재까지 쓴 시들 중에 사랑과 구원의 의식을 드러낸 시들을 뽑아서 묶었다. 언젠가 나의 아들이 나에게 사랑의 시를 쓰기를 권유하였다. 나는 부끄러웠지만 아들의 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사람이 사랑의 시를 쓰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할 것 같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인간이 되고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거다.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는 것이니 얼마나 기쁘고 설레이는 일이겠는가!”
“까치의 집은 소박하지만 견고하였는데 나는 그 까치집이 부러워서 이 시집을 낸다. 이 시집에는 나의 습작기에 쓴 시 몇 편과 결혼생활 중에 썼던 것, 어린시절을 회상한 것, 그리고 아들과 둘이서 삼각산 아래로 왔을 때부터 현재까지 쓴 시들 중에 사랑과 구원의 의식을 드러낸 시들을 뽑아서 묶었다. 언젠가 나의 아들이 나에게 사랑의 시를 쓰기를 권유하였다. 나는 부끄러웠지만 아들의 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사람이 사랑의 시를 쓰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할 것 같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인간이 되고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거다.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는 것이니 얼마나 기쁘고 설레이는 일이겠는가!”
까치와 플라타나스 (심종숙 제3시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