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와 플라타나스 (심종숙 제3시집)

까치와 플라타나스 (심종숙 제3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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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시집은 심종숙의 제 3시집으로 집, 사랑과 구원에 관한 시집이다. 시에서 구원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시인은 시를 쓰면서 자신을 치유하고 구원에 이르고자 하였다. 시인이 전한 말을 여기에 옮기며 책소개를 대신한다.
“까치의 집은 소박하지만 견고하였는데 나는 그 까치집이 부러워서 이 시집을 낸다. 이 시집에는 나의 습작기에 쓴 시 몇 편과 결혼생활 중에 썼던 것, 어린시절을 회상한 것, 그리고 아들과 둘이서 삼각산 아래로 왔을 때부터 현재까지 쓴 시들 중에 사랑과 구원의 의식을 드러낸 시들을 뽑아서 묶었다. 언젠가 나의 아들이 나에게 사랑의 시를 쓰기를 권유하였다. 나는 부끄러웠지만 아들의 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사람이 사랑의 시를 쓰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할 것 같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인간이 되고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거다.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는 것이니 얼마나 기쁘고 설레이는 일이겠는가!”
저자

심종숙

경북청송출생
전한국외국어대일본학부,미네르바교양대학외래교수
전민족작가연합사무총장
전샘터문학주간,샘문평생교육원시창작학과주임교수
전대림대학평생교육원문예대학강사
현샘문평생교육원샘문대학겸임교수
현샘터문학시창작분과위원장
2012년동방문학으로시등단
2013년동방문학으로평론등단
2022년문예세상으로소설등단
첫평론집『니르바나와케노시스에이르는길』(2018)신세림
첫시집『역』(2019)메아리
두번째시집『그루터기에햇순이돋을때』(2021)신세림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비교문학과박사과정졸업
〈미야자와켄지(宮澤賢治)와한용운의시비교연구〉
한국청소년신문사문예대상,샘터문학문학공로상,
한국청소년신문사시문예창작대상

목차

■시인의말·4
■시집해설/사랑이깃든집을꿈꾸며__이경수(문학평론가)·147


집을위하여
제1부영덕홍게

봄날/15
Angst/16
무좀/17
파·1/18
파·2/19
파·3/20
파·4/22
영덕홍게/24
봄의기도/27
언대아재/28
아가에게/30
엄마는알수없구나/31
해바라기/32
옷/34
세금고지서/36
삼동三冬/37
추억의씨앗/38
역44/39
어떤순간/41
내몸이낙엽을꿈꾼다/42
나는달동네도둑고양이/44
광인狂人/46
바퀴벌레/48
식빵/50
부고/51


사랑을위하여
제2부까치와플라타나스

이슬/55
오월의하늘/56
구름은홍조를띠고/57
몰운대·1/58
몰운대·2/59
몰운대·3/60
몰운대·4/61
몰운대·5/62
빨래가되는동안나는/64
김이하시인/67
대봉감/69
첫눈/70
당신이그리울때는/72
사랑채앞에서/73
한마리까치가되어/74
눈이내리네/75
눈꽃/77
사랑새/79
그대가오지않아도/80
사랑이떠난여자의가슴에비가내린다/82
당신이혼자일때/83
까치와플라타나스/85
두물머리에서/86
겨울의한낮/88
입춘·1/89
입춘·2/90
삼월/91
겨울의끝판/92
청둥오리/94
냉이낌/95


구원을위하여
제3부빨간크레용태양

사는게무서워지는순간이오면/99
십자가/102
바다·1/104
바다·2/106
소래포구에서/107
월미도에서/108
구원/110
선유도에서/112
운사월·1/113
윤사월·2/115
윤사월·3/117
백영세탁소·1/118
백영세탁소·2/120
장미원시장순대집/122
장미원의겨울/124
참시인을기다리며/129
빨간크레용태양/131
고백/133
겨울날/135
겨울의낮/136
무관의왕/137
아기예수/139
찌르러기/141
첫눈오는날삼각산에올라/143
눈오는밤에/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