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詩의 힘」은 1990년 '월간문학'을 통해서 문단에 소개된 민숙영 시인이 올해 고희를 맞이하여 그동안 창작한 시 작품 가운데서 108편을 골라 펴낸 시선집이다. 이 시선집 속에는 108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지금껏 좋은 시작품을 읽으며 묵상하고, 시쓰는 일이 자신의 삶을 구원해 주었다고 믿는 민숙영 시인은, 시가 사람의 마음을 위무해 주고, 더욱 강렬하게 심장을 뛰게도 하며, 나아가 몸과 마음의 병까지도 치유해 주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시의 그런 힘으로 오늘까지 무사히 잘 살아왔다며, 문학소녀처럼 해맑게 웃는 시인의 모습처럼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시선집이다.
이번 시선집 속에 실린 시 한 편을 이곳에 붙여 소개한다.
김밥
민숙영 作
더불어 사는 삶속에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양식이 되는 밥
내 인생은
한 줄 김밥이고 싶다
부담없이 형식없이
읽어 내려가는
한 편의 시에서 느끼는 담백한 맛
가끔은
그런 맛이 그리워
펼치는 시집
썰지않은 김밥 한 줄
그대에게 주고 싶다
지금껏 좋은 시작품을 읽으며 묵상하고, 시쓰는 일이 자신의 삶을 구원해 주었다고 믿는 민숙영 시인은, 시가 사람의 마음을 위무해 주고, 더욱 강렬하게 심장을 뛰게도 하며, 나아가 몸과 마음의 병까지도 치유해 주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시의 그런 힘으로 오늘까지 무사히 잘 살아왔다며, 문학소녀처럼 해맑게 웃는 시인의 모습처럼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시선집이다.
이번 시선집 속에 실린 시 한 편을 이곳에 붙여 소개한다.
김밥
민숙영 作
더불어 사는 삶속에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양식이 되는 밥
내 인생은
한 줄 김밥이고 싶다
부담없이 형식없이
읽어 내려가는
한 편의 시에서 느끼는 담백한 맛
가끔은
그런 맛이 그리워
펼치는 시집
썰지않은 김밥 한 줄
그대에게 주고 싶다
시의 힘 (민숙영 시인 108 시선집)
$15.00